2017 준플레이오프 엠스플 하이라이트. 

보는 사람 조울증 걸리게 만들었던 시리즈. 



시리즈 결과. 



 1차전 

1차전 요약짤.  

해커 VS 린드블럼의 선발 매치업. 

에이스 대결답게 2대1 투수전으로 가던 경기는 8회말 김진성이 솔로포를 맞고 동점이 되면서 연장행. 

11회초 선두타자 지석훈의 2루타와 도루로 무사 3루를 확보한 엔씨는 권희동의 결승타로 리드를 잡고 

강민호의 포일로 2점 추가, 소주병 투척당하고 빡친 모창민의 만루 홈런으로 9-2 대승을 했다. 


1차전 승리 수훈 선수 : 권희동, 모창민, 해커, 지석훈, 강민호  



11회말 리드를 잡는 결승타를 날린 1차전 MVP 권희동. 



그리고 롯데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박살낸 만루홈런의 주인공 모창민. 



1차전 전날 엔씨 선수들이 PC방에 갔다는데, 그 멤버중 한명인 권희동의 MVP 인터뷰때 엠스플 자막. 



 2차전 

박석민이 흘린 작은 공이 장현식의 호투를 무자책 패전으로 둔갑시킨 2차전. 

장현식은 7회까지 110구, 4삼진, 3안타, 5사사구 무자책 호투를 했지만,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나고 말았다. 

전날 다득점 경기 후 낮경기인데다 상대가 레일리라서 타격이 안 터질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16년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와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볼질만 하다가 1회에 강판됐던 장현식은 

17년 포시에서는 토종 1선발 자리를 꿰차고 1년만에 엄청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차전 

드디어 엔씨도 좋은쪽으로 미친 선수가 나왔던 3차전. 

2차전에 이어 3차전 1,2회도 연속으로 에러를 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박석민은 3회에 노진혁으로 교체됨. 

노진혁은 첫 타석에서 아무도 예상못한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스코어를 5대2로 만들었고, 매 타석 안타를 치면서 

팀에 득점 찬스를 제공하더니 마지막 타석에서는 쐐기 솔로 홈런까지 치면서 3차전 MVP로 선정됐다. 


3차전은 그야말로 최고의 조울증 유발 경기였다. 


스크럭스 투런 + 권희동 적시타 3득점 : ^____^

박석민 에러로 2실점 : #$#@%$@$!&!

노진혁 투런 : ^____^

이민호 2실점 : #$#@%$@$!&!

나성범 투런 포함 5득점 빅이닝 : ^_________________^

나성범 연속 에러 : #$#@%$@$!&!

나성범 홈 보살 : NICE!!!!!!!!!!!!!!!!!!!!!!!!!!

모창민 솔로포 + 손시헌 적시타 2득점 : ^____^ 

임정호 피홈런 : #$#@%$@$!&!

노진혁 쐐기포 : ^_________^



3차전 요약짤. 

송승준은 10년전 김거김 송추석 시절부터 포스트 시즌하고는 영 인연이 없는것 같다. 



엠스플이 또.....

입대전에는 타격툴은 의문부호인 수비 전문 선수로 인식되던 노진혁이 상무 제대 직후 출전한 포시에서 

4타수 4안타 2홈런으로 MVP가 되자, 상무 주가 급상승이라는 자막을 달아놓음. 



 4차전 

4차전은 이 짤로 요약할수 있겠다. 

뭐같이 지길래 빡쳐서 꺼버리고 미드로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데 딱 이런 장면이 나오길래 캡처. 


12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롯데는 4차전 선발을 원래 예정했던 박세웅에서 1차전 선발이었던 린드블럼으로 

교체했는데, 사실 우천 취소로 경기가 밀릴때부터 느낌이 쎄하긴 했다. 

3차전 대승후에, 시즌 후반 상태가 안좋았던 박세웅을 만나면 기세를 몰아서 4차전에 끝낼수도 있다고 봤는데, 

일단 비가 와서 그 흐름이 끊겼고, 비온 다음날은 꼭 타선이 죽는 엔씨가 린드블럼을 만나면 풍기질이나 하다가 

경기 끝나겠다 싶었는데 그 예상이 딱 맞아떨어졌다. 

엔씨 선발 최금강이 의외로 호투했지만 5회에 흔들리자 벤치에서는 빠른 교체를 한답시고 포시 전경기 등판중인 

원종현을 내서 손아섭에게 3점 홈런을 헌납했고, 경기는 그대로 롯데로 넘어가버렸다. 

이기긴 했어도 3차전에 굳이 임정호를 내서 손아섭한테 홈런 맞은게 영 기분이 안좋더니, 결국 그때 내준 홈런이 

4차전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옴. 



 5차전 

엔씨가 믿는 마지막 보루였던 해커는 6.1이닝 무실점으로 팀 멱살잡고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림. 


사실 4차전을 그따위로 져서 중요한 경기는 절대 못잡는 엔씨의 특성상 5차전도 질거라고 생각하고 경기 초반엔 

중계도 안보다가 5회에 틀어봤더니 이게 왠걸, 엔씨가 3점을 내놓고 만루 찬스가 계속되고 있는게 아닌가...;;;;

그 전에 잠깐씩 상황을 봤는데 막장 타선이 또 박세웅한테 꼼짝 못하길래 에라 졌다 하고 포기했는데 이게 왠일...


경기전 내 예상은 롯데가 박세웅으로 4-5회까지, 그 이후는 박진형, 조정훈, 손승락으로 틀어막을것 같았고 

그러면 비맞고 4차전부터 맛간 엔씨 타선이 도저히 공략못할거라고 생각했다. 

반대로 엔씨는 해커가 6회나 7회까지 막아준다고 해도 시즌 후반에 과부하로 맛간 불펜이 나오면 해커 공만 보던 

롯데 타자들한테는 쉬워보일테니 경기 후반에 엔씨가 지는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전체 경기를 복기해보니 

이건 롯데 감독이 엔씨한테 5차전을 헌납한 수준. 


박세웅이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틀어막긴 했어도 솔직히 상태는 별로였고, 4회는 그야말로 운좋게 막은거라 

5회부터는 바로 박진형을 투입하는게 최선이었다. 

최소한 박민우 볼넷, 나성범 안타 직후에는 박진형을 투입했어야 되는데, 롯데 감독은 스크럭스에게 적시타 맞고 

1실점 할때까지 기다리더니 거기서 조정훈을 올리더라...

비오는 추운 날씨에 몸도 제대로 못풀고 올라온 조정훈은 역시나 제구 난조로 만루 만들더니 이호준의 적시타, 

손시헌의 희플로 2실점하고 다시 만루만들고 밀리런으로 3실점하고 내려감. 

한참 늦었지만 여기서라도 박진형을 투입했어야 되는데, 롯데 감독은 박민우, 나성범 상대로 좌우놀이 하겠다고 

여기서 이명우를 올림....라이브로 볼때 딱 이 장면에서 승리를 확신했다.  

그리고 박민우, 나성범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는 7대0이 되고 5차전은 여기서 80%정도 결정됐다. 


5회말에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해커의 호수비와 호투로 틀어막으면서 엔씨의 승기는 거의 굳어짐. 

기가 막히는건 다 넘어간 경기 6,7회에 롯데가 박진형을 투입하더라.....

역시나 엔씨 타자들은 박진형을 공략못했고, 2이닝 동안 추가 득점을 못내다가 8회 박시영이 올라오자 

바로 2점 추가. 

점수가 9대0이 되자 엔씨는 플옵을 위한 체력 안배로 주전을 교체해주는 여유를 가질수 있었고, 롯데는 

올해 최고의 마무리 손승락 카드는 꺼내보지도 못한채 그대로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엔씨 다이노스 창단 첫번째 포스트시즌 업셋. (+ 김경문 감독 통산 첫번째 포시 업셋) 

14,15년 연속으로 시리즈 업셋을 당했던 엔씨가 작년엔 시리즈를 깨고 올라가더니 올해는 업셋도 하는구나. 



선취점의 주인공 스크럭스가 5차전 MVP. 

이번 시리즈는 5차전까지 전부 선취점을 낸 팀이 승리했다는 특징이 있다. 



준플 1차전과 5차전 13.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해커는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됨. 

(62표중 45표) 



타자쪽에서 시리즈 MVP를 뽑는다면 역시 모창민이 되겠다. (준플 4차전까지의 기록)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박민우, 나성범이 부진했는데도 타선이 어느정도 터진데는 모창민, 권희동의 공이 컸다. 



해커로 시작해서 해커로 끝난 2017 준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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