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엔씨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정리 두번째. 



*** 플레이오프 1차전 ***

와카, 준플 총 6경기 치르고 체력 방전 상태에서 시작한 플레이오프. 

다 넘어갈뻔한 경기를 집중력으로 뒤집은 1차전. 


역전당한 4회말 병불허전 맨쉽이 게임을 터뜨리는 장타를 맞았는데.....

역대 프로야구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털어 최고의 수비가 나와버림. 



김준완이 출발한 지점과 낙구 지점, 타구 속도와 휘어져나가는 방향을 생각하면 잡은게 믿어지지않는 수비. 



그것도 등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다이빙해서 잡음. 

중견수 레전드인 모두까기 이순철 위원이 본인도 못잡을 공이라면서 경기 내내 극찬. 

이 수비 하나로 대량실점하고 게임터질 위기를 2점차로 틀어막고 단숨에 분위기를 엔씨로 가져왔다. 



야수계의 돌부처 김준완. 

호수비는 엄청 많이 했는데 한번도 별다른 리액션이나 세리머니를 하는걸 본적이 없다. 



김준완이 엄청난 수비로 경기 흐름을 바꾼 바로 다음 이닝에 스크럭스의 만루홈런이 터짐. 

이래서 야구는 흐름과 멘탈의 스포츠라는 말이 맞는듯. 



포스트시즌 임팩트는 테임즈보다 강력한 스크럭스. 



포스트시즌에 엔씨 응원하러 온다는 약속을 지킨 테임즈의 환호. 



이렇게 해서 단숨에 역전. 



김준완이 또 한번 팀을 구한 6회말. 

2사 2루에 외야 뜬공이 나왔는데 나성범하고 사인이 안 맞아서 못잡을뻔함. 



나성범이 잡는줄 알고 머뭇거렸는데 눕는걸 보고 끝까지 따라가서 잡는 집중력. 



2사 주자 2루 상황이라 이걸 놓쳤으면 그냥 동점되고 투수 멘붕시켜서 위기가 올뻔. 



사인 안맞아서 사고칠뻔한 2인조. 



불펜 투수로 나온 구창모의 약병깨기. 

150km에 풍기질. 



스트존 구석에 꽂히는 배나구. 



역시 150km 강속구에 폭삼. 약병깨기 미션 완료. 



직관온김에 응원단장 알바뛰는 테임즈. 



8회초 빅이닝의 시작. 지석훈의 도망가는 타점. 



시즌중엔 엄청 부진하더니 타격폼 수정하고 포스트시즌에 잘쳐서 지스틴 터너라는 별명을 얻은 지석훈. 

오늘부로 FA 계약도 끝냈으니 내년엔 좀 잘해보자. 



스크럭스의 추가 타점. 



이번 포시에 꾸준하게 잘했던 권희동의 장타...인데 공이 끼는 바람에 인정 2루타로 2타점만 들어옴. ㅠ 



남은 주자들은 노진혁이 마저 들여보냄. 

수비는 준수하니 타격이 손시헌 정도만 되면 차기 유격수 걱정은 없는데...내년이 중요할듯. 



나이먹으면서 타격의 오의를 깨달은듯한 손시헌의 타점 추가로 13점째.  



1차전을 수렁에서 건져낸 2인조. 

미친 수비로 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꾼 김준완, 역전 만루홈런의 주인공 스크럭스. 



*** 플레이오프 3차전 ***

시즌 최종전까지 순위 다툼을 하느라 체력 소모가 심했던 엔씨는 휴식일도 없이 바로 와카, 준플 혈투를 

하면서 체력이 방전됐고, 1차전 승리 이후 3연속 대패를 하면서 플옵에서 탈락했다. 

4위 했을때부터 우승은 포기했고, 올라가는데까지 올라가서 가을야구를 오래 보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한국시리즈까지 갔던 작년과 달리 올해 포스트 시즌은 생각보다 내상이 크지 않았다. 

1차전 승리 이후에 다시 볼만한건 3차전 홈경기 테임즈의 시구. 


올해 출시된 충무공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러 나온 테임즈. 



17년판 충무공 유니폼이 좋아보였는지 구단에 저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더니만...ㅋ 



아닌게 아니라 테임즈가 모델을 했던 예전 충무공 유니폼은 좀 포스가 약하다. 



시구전에 팬들에게 인사 한마디. 

저 검정색 충니폼 입고 엔씨에서 뛰는걸 봤으면 좋았을텐데. 



시구도 파워풀. 



시구를 마친뒤 오랜만에 김태군과 세리머니. 


언더독으로 치고 올라가는 경험도 해보고, 선수들도 많이 성장하고, 여러모로 조흔 포스트시즌이었다. 

경험쌓다보면 언젠가는 우승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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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천공룡 2018.10.23 23: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름다운 타선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