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개그로 MLB.com에 진출한 박석민

개그로 한 우물만 파더니 결국 mlb 뉴스까지 진출한 퇘지.

일요일 경기에 항상 하던 트리플 악셀 안타를 치길래 그런가보다 했더니만

그냥 회전만 하는게 심심했던지 등뒤로 뱃 플립까지 하는 고난이도의 묘기를 선보임.

이 비스무리한걸 3년째 보다보니까 적응이 되서 별로 감흥이 없는데, mlb쪽에서는 이런걸 처음 봤는지

엄청 신기해하면서 캡처에 동영상에 삼성 시절 영상까지 올리면서 호들갑. ㅋ

swing-really-hard-and-spin-in-a-circle thing 이라고 했던데 뭐 이렇게 길게 풀어놨나.

간단하게 트리플악셀이나 그냥 트악이라고 하면 되지.

그 전날인 토요일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회전 회오리 홈런을 선보였다.

노쇠화 때문인지 확실히 스핀이 예전만 못한게 회전수 채우기도 전에 발이 땅에 닿질않나....

흐름도 뚝뚝 끊기고 이건 그냥 두발로 걸어서 회전하는 수준이네.

실망이야, 퇘지.

다시보는 전성기 박석민의 트리플악셀 홈런.

역시 젊을때라 그런지 물 흐르듯 유유하게 한발로 턴하고 그 반동으로 뛰어나감. ㅋ

못해도 삼성 시절의 90% 정도는 해줘야하는데 현실은 먹ㅌ퀘스트 75% 완료중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