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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9.08.08. 루친스키 56일만의 6승

by DreamTime™ 2019. 8. 11.

 

 

* 루친스키 두달만에 6승  

팔빠지게 던지고도 타자놈들 일 안함+불펜 방화로 근 두달간 승수를 못쌓은 루친스키. 

그래도 전날 한점 쥐어짜내고 12회에 끝내기로 이기는 똥줄 야구를 하길래 이번엔 좀 기대했더니....

 

 

득점지원을 무려 7점이나(!) 받고 7회까지 4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득점지원이 얼마나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수 있는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에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직접 잡아내는 루친스키. 

 

 

라이브로 볼때는 너무 순식간에 끝나서 이게 뭔가 했는데 좀 위험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자기가 더 놀라서 괜찮냐고 물어보는 김현수와 따봉 날려주는 루친스키. 

올스타전에서 한팀으로 뛴 사이라 그런지 훈훈하구만. 

 

 

모처럼 득점지원 푸짐하게 받고 드디어 승리투수 된다는 생각에 흐뭇한 루친스키. 

명장병 걸린 돌바지의 삽질과 불펜의 초대형 산불이 합체되면 5점 날리는건 일도 아니지만, 이후에 

6점을 더 내는 바람에 안정적으로 6승 달성. 

 

 

* 루친 선발경기에 모처럼 일한 타자들 

전날 끝내기 홈런의 여운이 남았는지 첫 타석부터 안타치고 나간 정범모. 

 

 

노로호와 박광열/신진호 배터리를 상대팀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려나...

투수는 심고 포수는 알까고 덕분에 공짜 진루. 

 

 

포일로 2루까지 가더니 2루수 어깨 주물러주는 박민우. 

저래서 모두의 비글인가....

 

 

캐스터 : 3루에 있던 모창민이 홈으로 들어옵니다~~

졸지에 모창민 된 정범모가 폭투로 득점. 

 

 

조금전에 득점한 모창민이 또 나와서 적시타. 

 

 

황당했던 장면. 

무사 만루에 이명기가 완벽한 병살타구를 날렸는데, 2루수 악송구로 공은 덕아웃에 쳐박히고 2득점. 

 

 

명기는 2루까지 진루. ㅋㅋㅋㅋ 

 

 

 

타격 1위가 된 박민우의 3루타. 

나성범, 양의지 빠진 현재 이 팀의 기둥은 역시 박민우뿐이다. 

 

 

루친스키 내려간 7회말에 싹쓸이 2루타 날리는 모창민. 

 

 

청주 한화전 이후 겁나게 부진하던 스몰린스키의 3점포. 

베탄코트 대체자 아니랄까봐 얘도 역시 가비지 이닝의 왕인가....

 

 

충무공 유니폼 입는날 루친스키는 56일만에 승리투수되고, 청주 경기 이후 내내 삽질하던 스몰린스키는 

3점 홈런 때리고, 우리팀 스키들은 충무공 유니폼하고 상성이 잘 맞나. 

 

 

* 호수비 

1회 주자 2,3루의 위기에 안타성 타구를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는 박석민. 

 

 

9회 3루에서 주자를 잡아낸 김태진의 송구. 

 

 

구다주가 타격쪽은 기대주였어도 수비는 돌글러브 소리 꽤 들었는데, 내야는 꽤 괜찮아졌고 올해 외야도 

경험이 좀 쌓여서 이젠 수비도 딱히 빠지는것 같진 않다. 

 

 

9회 만루에 홍성무의 나로호를 잡고 실점을 막은 정범모. 

 

 

* 경기 스케치 

루친스키 선발 경기에 이 스코어가 왠일이냐....

루친스키가 올 시즌 10점 이상 득점 지원을 받은건 4월 24일 kt전 이후 두번째. 

5승 경기는 6월 13일 키움전이고, 여기서 1승을 추가하는데는 무려 56일이 걸렸다.  

 

 

원래 친분이 있는 사인지 경기전에 친목친목한 모습을 보이는 엘지 새 용병타자 페게로와 스몰린스키. 

 

 

페게로의 1루 수비를 보면서 생각난 스크럭스와 베***의 악몽....

그 파나마는 저거보다 더한 짓을 1루, 우익에서 수도 없이 했는데 그런놈을 전무후무한 언플 융단폭격으로 

쉴드치면서 교체안하겠다고 버티다가 팀을 나락으로 떨군 프런트의 위엄. 

시즌초에 그 파나마가 1루에서 삽질 생쑈를 해서 스윕당했던 엘지전은 아직도 트라우마. 

 

 

최근 이 팀 하이파이브 컨셉은 림보인가.... 

 

 

대망의 6승을 눈앞에 둔 루친스키의 파안대소. 

한 경기에 13점을 몰아서 내줬으니 이제 또 몇 경기나 굶길지 걱정이 앞선다. ㅋㅋ 

 

 

이러니저러니 해도 현재 팀내에서 제일 꾸준하게 잘 쳐주는 타자는 박민우 뿐이다. 

이 까불이가 언제 이렇게 성장했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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