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선발의 삼성전은 뭐다? X엔씨의 필패다. 그런데....



* 범스터 모지의 인생경기 

선발 포수 김형준 다음으로 9회부터 나온 정범모, 시작부터 한건 함. 

2루 주자가 3루로 뛸 폼을 잡자마자 번개같은 2루 송구로 주자를 잡아냈다. 



삼성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번 봐도 아웃. 



10회에는 도루 저지. 



팽팽한 동점 상황에 계속 상대팀 득점권 주자를 지우면서 흐름이 넘어가지 않게 지켜냄. 



12회에 또 도루 저지. 

선발 포수도 아니었는데 9회부터 나와서 득점권 주자만 3명을 잡았다. 



이런건 양의지한테도 쉽지않을것 같은데 이날 범모한테 그분이 오신듯....



10회에는 번트 성공. 

이 팀에 번트 잘대는 놈이 없다보니 이런것도 대단해보인다. 



그리고 정범모 인생경기의 화룡점정 - 프로 통산 첫번째 끝내기. 



주자를 세번이나 잡아내길래 혹시 타석에서도 뭐 하나 해주지 않을까 막연하게 기대를 하긴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2회 첫 타자 김성욱이 출루를 했다면 돌바지 특성상 분명히 범모한테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을텐데 

주자가 없어서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할수 있었고 결과는.....ㅋ 



무재배가 코앞인 12회말 마지막 공격때 통산 첫번째 끝내기 홈런이라니..

모질한 비글들 사이에서 물뿌리기마저도 점잖은 프리드릭이 시선강탈. ㅋㅋㅋ 



진풍차는 뭐하는건가....



배트 꽂아줬다고 그 상태로 하이파이브 하러가는 순둥한 범모. 



아니 왜 다들 유니폼에 뭘 못 넣어줘서 난리냐. ㅋ 



시즌초에 양의지 백업으로 잘 하고 있었는데 정신나간 프런트가 그 파나마 놈 안고 죽겠다고 파나마를 

포수로 돌리는 바람에 범모가 2군가서 몇달간 고생했는데 이런 날도 오는구나. 

진작에 파나마 포기하고 보내버렸으면 순위도 지금보다는 높았을텐데, 팀 성적보다 별 대단치도 않은 

지들 똥자존심 내세우겠다고 팀 발목잡고 끌어내린 물귀신 프런트 정말 대단하다 하겠다. 

제발 이번 시즌 끝나고 대대적인 물갈이 좀 했으면. 

10개 구단중에 무능하고 썩어빠진 쪽으로는 원탑을 달리고 있는데 존재 이유가 뭐야, 도대체. 



경기 MVP로 뽑힌 범모 하이라이트 동영상 제목. 



* 박석민 동점 홈런 

백정현 경기에 1실점이라 에라이 졌다 하고 켜놓고 딴짓하는데 뜬금 터진 퇘지의 동점포. 



FA로이드 앞에서는 친정 사랑도 다 내던진 퇘지. 

4년중에 2년을 날렸으니 양심상 적당히 남아서 그동안 삽질한것 좀 보상해줘라. 



뭔가 한 건 한 날은 꼭 개그도 적립하는 퇘지. 

투수 인터벌이 너무 길어지니 심판한테 타임 요청하고 백정현한테 인터벌 길다고 버럭~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코스가 애매해서 안타가 될법한 타구를 낚아채고 이닝 종료시킨 박민우. 



요즘 비글의 수비력은 진짜 미쳤다고 해야할지....

장기 결장으로 양의지가 규정타석 미달이 되면서 비글이가 타격 1위가 됐는데, 올해 진짜 공수에서 

포텐 다 터지는것 같다. 



13, 14년까지 돌글러브에 송구 이슈도 있던 놈이 수비가 이 정도까지 발전한걸 보면 역시 야잘잘. 



손시헌 선배한테 칭찬받고, 배동렬한테도 박수받고. 



* 경기 스케치 

경기전 강민호, 박석민, 모창민의 장난스러운 친목질.  



16년에 SK에서 같이 뛰었던 이명기, 김동엽의 경기전 인사. 

그러고보니 둘 다 빨간 유니폼에서 파란색으로 바뀜. 



무재배로 시들시들하게 끝날수도 있었던 경기를 최고의 명경기로 만든 정범모. 



끝내기 홈런을 보니까 범모의 시즌 1호 홈런이 생각난다. 

이때는 범모가 동점 홈런을 때리고, 나성범이 끝내기를 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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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천공룡 2019.08.12 13: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김성욱 역시나하고 욕하는 새 범모가 끝내기를ㅋㅋㅋㅋㅋ개인적으론 올시즌 나스타 끝내기 이후로 최고 경기인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icecraft.tistory.com BlogIcon 고양이집사 DreamTime™ 2019.08.12 15: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사실 김성욱 삼진이 큰 그림이었습니다. :)
      성욱이가 출루했다면 돌바지 성향으로 볼때 범모는 백퍼센트 희생 번트였겠죠.
      그럼 진루를 했어도 후속타가 안나와서 무재배를 했을지도 모르고.

  2. 과천공룡 2019.08.12 19: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엔잘알이십니다ㅠㅠ 소름돋아요

    • Favicon of https://icecraft.tistory.com BlogIcon 고양이집사 DreamTime™ 2019.08.12 19: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패턴이 너무 뻔하니까 주자 나가면 상대팀도 자동으로 번트 대비를 하더군요.
      그리고 돌바지는 그 함정에 그대로 뛰어들어서 득점 찬스를 날리죠.
      감독덕에 이기는 경기는 한 시즌에 10경기 정도지만 감독이 깝쳐서 날리는 경기는 무한대라는걸 올 시즌에 제대로 체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