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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엔씨 다이노스 20시즌 결산(1)

by DreamTime™ 2021. 2. 12.

 

 5월  

 

* 뒤늦게 열린 시즌 개막전   

코로나때문에 계속 연기되던 2020시즌은 5월 5일 개막전이 열리면서 시작. 

아직 시즌 개막을 못해서 볼게 없던 미국에서 KBO 중계권을 사는 바람에, NC-삼성 개막전이 

미국 espn에서 생중계되는 희한한 상황 발생. 

19시즌 크라이를 극복하고 개막전부터 승리를 챙긴 에이스 루친스키. 

 

박석민의 홈런 직후 모창민의 백투백. 

빠던 장면을 손꼽아 기다리던 espn 중계진을 기쁘게 했던 모창민의 홈런. 

 

 

* 라이트 첫 승 + 알테어 1호 홈런 

KBO 데뷔 첫 등판 경기에 첫 승을 따낸 라이트.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알테어. 

 

 

* 창단 최초 삼성전 스윕 

6회까지 8K 무실점으로 팀의 삼성전 첫 스윕에 공헌한 구창모. 

압도적인 투구로 확실히 올해는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줬던 경기. 

 

이틀 연속 터진 노진혁의 홈런. 

 

 

* 개막 4연승 

시즌 첫 홈런에 100% 출루로 대활약한 이명기가 MVP. 

 

호수비도 한 건. 

 

 

* 박석민 끝내기 홈런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퇘지 끝내기 홈런. 

 

espn 중계진들을 웃겨준 박석민의 홈런 타구 확인 자세. 

 

다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은 2인조. 

9회말 나성범의 투런이 터지면서 동점이 됐고, 10회말 박석민의 끝내기로 승리. 

 

이 시기에 한참 핫했던 노스캐롤라이나(NC) 다이노스. 

 

 

* 대타 강진성 끝내기 

연장 10회 2사 만루에 대타 강진성의 끝내기. 

이 때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 이상호는 이번 겨울에 lg행...

 

이 때만 해도 강진성이 전반기의 리그 히트 상품이 되면서 1군 주전을 꿰찰줄은 몰랐는데...

 

 

* 구창모 8이닝 10K 무실점 

구창모 vs 배제성 양팀 영건들의 명품 투수전이 볼만했던 경기. 

득점 지원이 없어서 호투하고도 승수를 못 챙기나 했더니 8회말에 점수가 나서 승투. 

 

 

* 연장전 양의지 결승타 

10회말 2사 만루에 휴식일이라 빠져있던 양의지가 대타로 나와서 2타점 적시타를 뚜악...

의지는 역전만 시켜주고 바로 퇴근. 

 

 

* 강진성의 역전 쓰리런 

박민우 솔리런-강진성 쓰리런-알테어 투런-나성범 백투백까지 홈런이 쏟아진 경기. 

결승타는 강진성의 역전 3점 홈런. 

 

 

* 구창모 호투 + 양의지 시즌 1호 홈런 

8이닝 7K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이 없어서 ND가 된 구창모.  

 

개막 12일 만에 터진 양의지의 시즌 1호 홈런. 

하지만 상대 투수 플렉센이 너무 강력해서 이게 유일한 득점이었고, 결국 연장전

불펜 방화로 패전. 7연승 중이던 엔씨는 여기서 연승이 끊어졌다. 

 

 

* 9회 9득점 대역전승 

한점 뒤진 9회초에 안타, 사구로 만루 만들더니 권희동의 볼넷으로 동점 만들고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 

그 이후 강진성 적시타, 알테어 3점포, 김준완 투런으로 9회 9득점 완성. 

 

지고있다가 막판에 타격 터져서 경기가 뒤집히니 신난 의지. 

 

 

* 역대 20경기 최고 승률 기록 

개막 후 20경기 역대 최고 승률이 걸린 경기.

 

기록에 약한 팀이라 질 줄 알았더니, 나성범의 홈런 두개로 따라잡고 양의지의 3점포와 

노진혁의 투런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거두고 결국 최고 승률 찍음. 

 

 

* 강진성 수퍼 세이브 

대구 삼성전 에어 강진성. 

이때 한참 잘 하던 강진성을 우익으로 보내고 1루에 이원재를 세운 결과, 루친스키 승도 날리고 

최소 위닝은 할수 있었던 시리즈를 루징으로 마무리. 

 

 

* 팀 연패를 끊어준 구창모 

감독의 뻘짓으로 2연패 찍은 시리즈에 스윕을 면하게 해준 구창모의 호투. 

 

2루타 3개, 4타점을 올리고 MVP로 선정된 김태군의 대활약과 메가 다이노스포 덕분에 3차전 승리. 

8회 이후 양팀의 불펜 방화가 압권이었던 막장 경기. 

 

 

 6월 

 

* 양의지 이적 후 첫 만루홈런

두번째 타석까지 뜬공만 날리다가 세번째 타석에 엔씨 이적 후 첫 만루홈런을 때린 양의지. 

초반 대량 득점으로 수월하게 이긴 경기. 

 

전설의 육또선인 호부지의 제자 권희동의 4타석 연속 볼넷. 

 

 

* 강진성의 타격 + 구창모의 경기 운영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7호를 기록한 강진성. 

6월초에 규정 타석을 채우자마자 타율, OPS 1위에 랭크됨. 

 

컨디션이 안 좋은데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6이닝 1실점 퀄스찍고 승리투수가 된 구창모. 

 

20시즌 전반기 엔씨의 1위 질주의 원동력이었던 2인조. 

 

이 시기에 리그 WAR 1,2위를 달리던 구창모와 강진성. 

 

 

* 양의지 통산 150 홈런 

1회부터 리드를 잡는 3점포로 통산 150호 홈런을 기록한 양의지.  

이 경기에서 나온 기록 : 

24승 6패로 2010 SK와 30경기 최고 승률 타이 기록.

6연승으로 승률 0.800 복귀. 

창단 최초 선발 전원 득점.

양의지 통산 150 홈런.

시즌 팀 홈런 50개 달성. 

시즌 10번째 두자리수 득점 경기. 

 

엄청나게 엎치락 뒤치락 했던 경기의 결승타는 알테어의 만루 싹쓸이 역전 2루타. 

라이브로 볼 때는 죽을것 같았는데 지나고보니 역시 두산전이 제일 쫄깃하고 재밌긴 했다. 

 

 

* 패전을 면한 구창모 

안타로 타점도 올리고, 적시타 때 1루에서 홈까지 들어와서 동점을 만든 알테어. 

 

알테어의 주루 덕분에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난 구창모의 코시 우승 세리머니. 

결국 이런 경기들이 쌓여서 20시즌을 무패로 마무리.....

 

 

* 김진호 첫 선발 경기 

1차전은 타격 폭망, 2차전은 이재학이 거하게 말아먹고, 선발진 구멍으로 피스윕의 위기에

몰려있던 3차전에 땜빵 선발 김진호 등판. 

동점 홈런을 맞고 4.1이닝만에 내려가긴 했지만, 예상보다는 잘 던져줘서 그럭저럭 계산이 서는

경기를 할수 있었다. 창단 이래 키움전 피스윕이 한 번도 없는 엔씨의 위엄. 

 

2점차 박빙 상황에 터진 알테어의 쐐기 쓰리런. 

시즌 복습을 하다보니 그래도 알테어가 밥값을 해 준 경기가 꽤 되는것 같다. 

 

 

* 알테어의 메이저급 다이빙 캐치 

역전당한 7회, 경기가 완전히 터질 위기를 호수비로 틀어막은 알테어. 

결국 경기는 졌고, 우천취소된 경기를 빼면 2연패를 당했지만 이 수비는 정말 대단했다. 

6월부터 원정 경기에 저 형광 민트를 입으면서 승률이 내리막을 타기 시작함. 

 

 

* 구창모 9K 6승 

양의지는 부상 이탈, 박민우, 나성범의 부진으로 타격 침체에 시달리던 팀을 연패에서 

구해낸 구 에이스. 7이닝 1실점 9K 퀄스플 시즌 6승. 

 

 

* 돌아온 양캡틴 

이석증때문에 빠졌다가 타선 침체때문에 1주일도 안되서 돌아온 양의지가 멱살잡고 팀 캐리. 

어지럼증에 시달리면서도 복귀하자마자 2루타에, 리드를 잡는 홈런까지 날려줌. 

 

 

* 번트 3연타로 역전 

유독 요상한 상황이 많이 벌어졌던 20시즌 잠실 두산전. 

사구로 출루했던 알테어의 도루, 김성욱의 번트 때 투수 악송구로 알테어 홈인, 동점. 

박민우의 세이프티 번트로 주자 1,3루, 권희동의 스퀴즈 번트로 김성욱 홈인, 역전. 

그리고 9회 박민우의 싹쓸이 3루타로 대량 득점. 

 

 

* 에이스 루친스키 

더블헤더때문에 불펜 소모가 많아서 주2회 등판이었지만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했던 루친스키. 

긴 이닝을 먹기위해 빠른 승부로 투구수를 줄이다가 5회에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삼진잡고 이닝 종료. 

결과는 7이닝 무실점 퀄스플로 시즌 6승. 

 

2편으로 쓰려고 했는데, 정리를 하다보니 승률이 미친 시즌이라 글도 많고 움짤도 넘쳐서 3편으로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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