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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POI

퍼오인 412 리뷰

by DreamTime™ 2015. 1. 17.

 

 

* 스포주의

 

 

트릴로지의 마지막인 12회의 제목은 'Control-Alt-Delete'이고, 보통 'crtl+alt+del'는 컴퓨터의 재부팅 

명령어인데, 여기서는 컨트롤이 사마리탄의 본질을 알게되는 계기를 뜻하는것 같다. 

11회의 실질적인 주인공이 핀치의 기계였다면, 12회의 주인공은 컨트롤이다.  

 

 

디트로이트에서 4인조 과격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진압을 명령하는 컨트롤. 

 

 

 

407에 나왔던 크림슨 6가 이번에도 출동. (언제봐도 로마시대 검투사같은 그라이스...;;)

 

 

 

테러범의 집에 진입해서 3명은 사살했으나, 나머지 한 명은 핸드폰을 버리고 도주한 상태. 

 

 

 

컨트롤은 테러범들의 노트북 하드 드라이브의 내용이 뭔지 확인하려고 하지만 사마리탄은 접속을 거부. 

 

 

 

결국 이 문제때문에 데시마가 파견한 대리인 트래버스와 컨트롤은 갈등을 빚게되고 트래버스는 시스템을

종료시킴. (그런데 이 아저씨 트루 디텍티브에서 러스트와 마티를 인터뷰했던 형사중에 한명 아닌가...)

 

 

 

그리어까지 나서서 컨트롤의 요구를 묵살해버리고, 결국 시스템은 재가동된다. 

(이래서 칼자루를 넘겨준 다음은 늦는다는 얘기..)

 

 

 

데시마 앞에서는 고집을 꺾는척 하다가 감시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보안 회선으로 크림슨 6에게

직접 명령을 내리는 컨트롤. 

 

 

 

쇼를 놓아줬던 전적때문에 약점잡힌 그라이스는 컨트롤의 명령대로, 도망친 테러범 사이드를 생포해서 

노트북의 하드 드라이브 내용을 먼저 확인하는데 동의. 

 

 

 

사이드는 노트북이 든 가방을 버리고 도망가버리고, 그라이스가 노트북 내용을 확인하려고 하자 갑자기 뭔가가

해킹을 하는듯 하더니, 노트북이 자연발화해서 전소되는 사태 발생. (사마리탄의 짓인듯)

 

 

 

결국 사마리탄은 컨트롤을 찾아내고, 하드 드라이브의 내용을 알아내려는 시도를 다시 좌절시킴. 

 

 

 

사이드가 화물 열차를 타고 캐나다로 도주할거라는 정보를 얻은 컨트롤이 사이드를 추적하는 와중에

복면을 쓴 2인조에게 로켓 공격을 받음. 

(저 로켓은 403에서 핀치하고 루트가 무기 밀매업자한테 구입했던거 아닌가...)

 

 

 

복면 2인조는 쇼를 되찾으려고 천지사방 뒤집고 돌아다니는 리스와 루트인데, 

 

먼저 증권 거래소 감시 자료를 보관하는 보안 업체를 습격해서 동영상을 빼낸 다음 쇼의 생사를 확인하고,

(그러나 감시 화면이 손상되서 쇼의 생사는 확인 불가.)

 

 

 

증권 거래소에 있었던 사마리탄 요원들을 추적해서 차량에 붙어있던 GPS에서 쇼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음.  

그 결과 사마리탄 요원들의 차가 컨트롤의 집 근처에 자주 출몰했다는 이유로 컨트롤이 쇼의 행방을 알거라고

생각한 리스와 루트가 컨트롤을 납치하게 되었다...는 얘긴데, 내가 볼땐 뭔가 좀 뜬금없었다. 

 

 

 

쇼때문에 엄청 빡치긴 했지만 어쨌든 리스는 일단 좋은 말로 컨트롤을 심문해보고.... 

(요즘 리스만 나오면 왜이리 맥이 빠지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리스가 뭘해도 참신한 맛이 없고, 뭔가 전에 

다 본것같은 데자뷰 비스무리한 느낌밖에 안든다. 내 눈이 잘못된 건지, 아니면 정말 배우 연기력이 한계에 

부딪힌건지 모르겠다. 배우도 매너리즘에 빠졌는데, 드라마 내용상으로도 구제할 방법이 없으니 이건 그냥

총체적 난국이랄까.)

 

 

 

루트는 312에서 컨트롤에게 고문당해서 한쪽귀가 불구가 된 원한에, 쇼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합쳐져서

예전의 루트다운 모습으로 컨트롤을 고문하는데....

 

 

 

결국 컨트롤은 증권 거래소 총격전이고 뭐고 아무것도 몰랐다는걸 알아내고 어이없어 하는 핀치. 

(역시 연기가 되는 사람들끼리 붙여놓으면 긴장감이 백배가 된다. 핀치 VS 컨트롤 장면이 제일 볼만했음.)

 

 

 

컨트롤을 납치한 이유는 직접 심문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컨트롤을 구하려고 달려올 정부 요원들 중에 섞인

사마리탄 요원들의 핸드폰에서 쇼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한게 주된 목적이다. 

 

 

 

컨트롤을 구하려고 달려온 크림슨 6와 피터지게 싸우다가 결국 죽이기 일보 직전에 이 사람이 쇼를 놓아줬던 

그라이스라는걸 알게 되는 리스. 

(쇼를 대체할 레귤러급 캐릭터는 그라이스였으면 좋겠다. 배우도 나름대로 분위기도 있고 목소리도 좋고

캐릭터 능력치도 리스하고 동급에 기계의 존재도 이미 알고 있으니 제일 무난할것 같은데, 어차피 컨트롤이

사마리탄에 등을 돌리게 된다면 컨트롤에게 직접 명령을 받는 그라이스가 앞으로 자주 나오긴 할듯.) 

 

 

 

컨트롤은 결국 캐나다로 도주한 사이드를 잡게 되는데, 이 사람과 친구들은 진짜 테러범이 아니었다.

사이드는 402에 나왔던 노틸러스 게임을 통과한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자이고, 사마리탄의 사주를 받아서

친구들과 벤처 기업을 만들고, 기후 변경 모델을 프로그래밍해서 사마리탄에게 보냈는데, 그 직후에 테러범

모합을 받고 친구들이 전원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결국 사마리탄이 사이드와 그 친구들을 선택한 이유는, 전부 중동계라서 사마리탄이 이용하고 버릴때,

테러범으로 모함해서 쉽게 제거할수 있기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인으로 자랐는데, 원래 혈통이 

중동계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모함을 받고 죽음을 당하게 되면 얼마나 억울할지. 

911 이후 졸속 통과된 'Patriot Act'를 생각해보면, 실제로 이런 일이 없으란 법도 없지. 

 

 

 

사마리탄의 생각을 대변하던 악마같은 꼬맹이는 이제 완벽한 사마리탄의 아바타가 되어가는것 같다. 

수석 보좌관을 이용해서 미국 대통령에게 접근하고, 이젠 대통령까지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사마리탄. 

(기후도 조종하고, 대통령도 맘대로 부리고, 이거 스토리가 어디로 가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핀치가 사마리탄 요원들의 핸드폰에서 알아낸 정보를 근거로, 쇼를 찾으러 북부 지방으로 가는 리스와 루트. 

 

 

 

반신반의 하면서도 핀치가 해준 얘기를 확인하러 증권 거래소를 방문하는 컨트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였던 지하실에서 페인트를 새로 칠했다는 증거 발견...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는데 이렇게 조용하면서도 긴장감 고조되는 연출 마음에 든다.)

 

 

 

그동안 사마리탄에게 속아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컨트롤. 

과연 컨트롤이 앞으로 사마리탄에게 등을 돌리고 핀치 팀과 협력하게 될지가 새로운 떡밥이 될것 같다. 

(그런데 312에서 기계가 언급했던 컨트롤의 딸이 등장한 걸로 봐서는, 컨트롤을 제거하려고 할때 사마리탄이 

그 딸을 leverage로 이용할것 같기도 하다.)

 

2주 휴방 후, 2월 초에 방영될 13회의 제목은 'M.I.A.(Missing In Action)'인데, 작전중 실종이라는 뜻대로 

리스와 루트가 쇼를 찾는 내용이 될것 같다. 모르긴 해도, 13회에서 쇼의 운명이 결정될듯. 

죽은걸로 처리할지, 아니면 행방불명 상태로 남겨둘지. (제발 후자였으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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