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이 제 몫을 해주면 경기가 얼마나 편안해지는지 보여준 넥센전. 


5월 18일에 부상으로 1군 제외된뒤 무려 두달만에 복귀한 해커는 이닝 소화 능력도 떨어지고 

구속도 안나오고 전보다 위력이 떨어진 투구로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교체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했으니 kt전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더니 넥센전에서 예전 모습으로 부활. 


직구 구속이 살아나고 변화구 각도 예리해지면서 경제적인 투구수로 타자들을 잡아내면서  

예전 이닝 이터의 모습이 완벽하게 살아남. 

(해커가 더위에 약하다는걸 감안하면, 시원한 고척돔이 호투의 요인 중 하나가 아닐지..)



8이닝 7피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 투구수 95개. 

덕분에 요즘 피로도가 엄청난 불펜을 아끼고, 9회는 이민호 투입으로 경기를 끝낼수 있었다. 



그리고 해커를 도와준 야수들의 호수비 열전.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는 김성욱. 

1회는 김성욱 외야 수비 훈련 시키다가 이닝 종료. 



정확한 펜스 플레이와 송구로 김민성을 2루에서 아웃시킨 이종욱. 



내야 깊은 타구를 총알 송구로 아웃시키는 지석훈. 

손시헌의 수비를 보는것 같았다. 



김성욱 4안타 경기. (6월 5일 이후 두번째)

첫번째 타석 좌전 안타. (당겨치기)



두번째 타석 득점권에서 적시타 1타점. (팀 배팅 하는거 보소....)



세번째 타석에서 뜬금없이 번트를 대길래 요즘 제일 잘치는 놈이 무슨 번트냐 했더니만 

이렇게 신박한 번트 안타를.....



네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 

다섯번째도 치려나 했더니 허리에 사구 맞고 출루. ㅠㅠ 

공수주가 전부 수준급인데다 결정적으로 장타가 있어서 성장세를 지켜보는 재미가 엄청나게 쏠쏠한데 

후반기 들어서 선구안까지 좋아지고 있으니 타선에서 최고로 기대되는 타자라고나 할까. 



한점차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4회 2사후에 나온 이종욱의 안타. 



이종욱 도루 이후 한점 추가하는 지석훈의 안타. 



오랜만에 보는 종박의 파워 주루와 홈 슬라이딩. 



그동안 찬스란 찬스는 다 짤라먹던 만루 먹통 나성범의 적시타. (기적이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고척만 가면 날라다니는 박민우의 안타. 



출루->도루 후 김성욱의 안타로 선취점. 

4타수 2안타 2득점. 


해커와 박민우는 시원하니까 날라다니는데 왜 테임즈는 고척돔에서 부진한것인가....

올해 넥센에게 고전하는데는 테임즈의 영향이 정말 크다. (작년에 비해 넥센전 타율이 반토막)



시즌전 예상에 비하면 부족한 순위이긴 하지만, 악재란 악재는 다 터지는 와중에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끈질기게 2위를 지키고 있는걸 보면 신생팀의 껍질을 벗고 강팀으로 가는 힘을 키우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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