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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7.06.08. 엔씨 구창모 데뷔 첫 QS+

by DreamTime™ 2017. 6. 13.



2017시즌 개막한 뒤로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 (그런 의미에서 스압~~~)

1) 입단 후부터 체계적으로 키워온 97년생 어린 좌완 선발이 프로 데뷔 첫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찍으면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줬고, 

2) 또 다른 97년생 어린 불펜 투수가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필승조들이 전부 쉴수있었고, 

3) 타선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바람에 선발투수가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수를 관리하면서 

긴 이닝을 먹을수 있는 베이스를 만들어줬고, 

4) 수비는 모처럼 에러하나 없이 고비마다 호수비가 쏟아지면서 상대의 추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선발을 도와줬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3루타성 타구를 막아주면서 투구수를 확 줄여준 스크럭스의 호수비. 



2차전 데자뷰. 

스크럭스의 3점 홈런으로 1회부터 앞서가기 시작함. (스크럭스 3일 연속 홈런)



최근에 스크럭스가 시작한 홈런 세리머니라는데....(???)



1회부터 5점 지원받더니 자신만만하게 삼진. 매 이닝 투구수도 예술이었다. 



탈삼진도 5개 있었지만, 이 경기는 맞춰잡기로 투구수를 줄이는 경험을 해본게 이득이랄까.....

크게 이기는 경기에서는 심적인 안정감덕분에 제구도 잘되고 맞춰잡기가 쉽겠지만, 쫄리는 

박빙 경기에서 그런게 가능해야 진정한 에이스가 되는것이지. 



삼진은 아니지만 인상적이었던 장면. 

변화구가 스트존에 들어가버리니 



엇비슷한 코스의 볼을 던졌을때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함. 



박석민 3일 연속 홈런. 



박석민이 살아나면 며칠간 홈런을 몰아친다더니.....



권희동 홈런. 



롯데 투수는 너무 쳐맞으니 나중엔 안되보일 정도. 



역시 이번에도 박민우가......



까불다가 응징당하는 박민우. 

박민우가 홈런친 경기는 대부분 졌기때문에 솔직히 홈런은 안 나왔으면 하고, 박민우가 끝내기를 

한번 쳤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선배들이 죄다 벼르고 있다던데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영원히 고통받는 권희동. 

박민우한테 쳐맞고, 선배들한테는 타격폼으로 놀림받고. 

그리고 그 옆에서 혼자 심각한 표정으로 시선 강탈하는 김종민. 



플라인줄 알았는데 넘어가버린 모창민의 뜬금포. 

이걸로 3~6번 타자 전원 홈런. 



떨어지는 공을 뱃 끝으로 퍼올렸는데 그게 넘어가다니 역시 모창민의 파워툴은 대단함. 



스크럭스의 두번째 호수비. 



테임즈에 비하면 수비할때 움직임이 둔하다고 생각했었는데..........반성했다.;;; 



5회까지 투구수가 60개도 안되다니....



파울을 잡아서 아웃카운트를 늘려주는 권희동. 



이날은 정말 뭘 해도 되는 날이었는지, 구창모의 글러브를 맞고 튄 공이 바로 손시헌 앞으로 가버림. 



변화구 연습중인 불펜 투수 지석훈. ㅋㅋㅋ 

(대수비로 나가기전에 불펜에서 몸푸는중.)



뭘 해도 개그가 되는 박석민. 



맞춰잡고 삼진잡고 뭐든지 생각대로 다 되는 날. 



투수 출신 해설자들이 극찬한 이상적인 투구폼. 

(야알못이라 잘 모르겠지만, 투구폼이 이쁘고 안정적이란건 알겠음.)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프로 통산 첫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는 구창모. 

(투구수 99개.) 



우쭈쭈~~~



대수비로 들어온 지석훈의 호수비와 스크럭스의 안정적인 포구로 병살. 



퀄스플하고 들어와서 선배들한테 자랑하는 구창모. 

(구창모의 퀄스플을 보고 각성했는지 이재학도 다음 선발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퀄스플.)



덕아웃 분위기 훈훈하다. 



이렇게 하나 둘씩 경험을 쌓다보면 언젠가는 엔씨도 리그 에이스급 좌완 투수를 보유할수 있겠지. 




97년생 투수 두명으로 경기를 끝내다니 이게 꿈이야 생시야. 



8회까지 공격해도 이 정도인데, 우천 콜드로 이긴 넥센전 6회 24점은 도대체 어떻게 냈던건지.....


신인이 첫번째 퀄스플하고 메가포 터져서 대승한거보고 흥분해서 무선 마우스로 미친듯이 움짤을 만들다보니 

손목이 맛이 갔다는 뒷 얘기가 있다....아오, 내 손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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