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완의 호수비/타격 모음 2편에서도 용량과 길이의 압박은 계속된다. 


2016년 10월 6일 SK전

제일 멀리서 달려온 놈이 파울 타구를 잡음. ㅋ 


다들 비켜~~~~~~~~~~~


포스트시즌 외야 한 자리는 내꺼야~~~~~~ 



2016 플레이오프 3차전

최금강을 구한 김준완의 호수비. 


경기 자체는 역사에 길이 남을 병맛 막장매치였지만, 김준완의 수비는 여전히 감동이었다. 



2017년 4월 16일 두산전

어느 각도로 어떻게 날아오든 자유자재로 잡아냄. 



2017년 6월 24일 기아전

시리즈 스윕하고 공동 1위에 올랐던 6월 23~25일 기아전. 

시리즈 2차전에 동점 혹은 역전의 위기를 틀어막은 김준완의 호수비. 


등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달려가면서 점프 캐치한것도 놀랍지만 


오버런한 2루 주자 아웃시키려고 송구했다가 실패하니까 아쉬워하는 승부 근성도 인상적이었다. 



2017년 6월 25일 기아전

8회 대역전의 초석이 된 김준완의 안타. 

사실 이거슨 달감독의 작두타기가 백미였던 순간이지만, 그 작전 수행을 잘 해준 선수들의 공도 크다. 

시리즈 리뷰 



2017년 6월 27일 넥센전

김준완의 안타 삭제 수비. 


타구는 좌익쪽으로 휘어져나가고 그걸 등뒤로 보면서 달려가서 잡는데....

이런 수비가 힘든게, 달리느라고 시야가 흔들리는 상태로 등뒤에서 날아오는 공의 낙구 지점을 판단해서 

잡아야하기 때문임. 


플레이오프 1차전의 슈퍼 캐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게 17시즌 최고의 수비라고 생각했었다.



2017년 8월 22일 LG전

연장 10회말 2사 1,3루의 위기에서 살떨리는 한점차 리드를 지켜내고 경기를 끝낸 수비. 


이런 수비를 하도 많이 하다보니 공을 잡는 순간의 표정도 평온함. 


이 수비는 주간 호수비 베스트10에서 1위로 선정됐다. 


역시 야수계의 돌부처. (feat. 요즘 브로맨스에 심취한 문어발 박민우) 



2017년 8월 25일 kt전

잊고있었는데 찾아보니 이런것도 있었다....


항상 감탄하는게 어떻게 낙구 지점에 정확히 맞아떨어지게 다이빙을 하는지....


사실 외야에서 이런 수비는 양날의 검이다. 

성공하면 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꿀수도 있지만, 실패할 경우 장타 허용이라 엄청난 위기를 자초하게됨. 

종박은 노쇠화, 권희동은 좌익만 가능에 수비력은 김준완을 못 따라가고, 김성욱이 그나마 엇비슷하지만 

세밀함에서는 약간 떨어지고, 나성범 수비는 평타는 되지만 가끔 정줄놓은 수비를 해서 뒷목잡게하고, 

나머지 백업들은 물음표. 

외야 전 포지션에서 철벽 수비를 해줄수 있는건 현재로선 김준완뿐이니, 군대 가있는 2년간 엔씨팬들이 

외야수비에서 김준완 찾을일이 부지기수일것 같다. 



2017년 9월 17일 넥센전

김준완의 프로통산 첫번째 끝내기. 


2루에 있던 이상호를 들여보내면서 경기 종료. 스코어에서도 볼수 있듯이 상당한 막장경기였다. ㅋ 



2017 플레이오프 1차전

시즌 최종전까지 순위싸움을 하다가 바로 와일드카드전을 시작하고, 5차전까지 가는 준플 대혈투를 

치른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엔씨는 사실상 체력 방전 상태라 한국 시리즈는 꿈도 못꿀 일이었고, 

그저 바라는건 작년 한국 시리즈처럼 일방적으로 전패해서 시리즈 탈락하는 모습만 보이지 말았으면 

하는것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지칠대로 지친 엔씨 투수진은 두산의 불빠따를 당해내질 

못했고 1차전부터 압도적으로 밀리는 분위기였는데.....


단숨에 역전당하고 빅이닝까지 허용할뻔한 4회말에 김준완의 초슈퍼 울트라 호수비가 나온다. 


타구속도와 방향, 김준완이 출발한 지점과 낙구 지점을 감안하면 진짜 미친 수비. 

오죽하면 외야수 레전드 출신인 모두까기 해설위원이 이건 자기도 못잡을 공이었다면서 1차전 내내 

김준완 수비 극찬. 

(김준완 본인 피셜 : 달려가면서 계산해보니 될것같아서 한번 시도해본건데 운좋게 성공했다)


17시즌은 물론이고 KBO 역대 페넌트레이스/포스트시즌을 통털어 최고의 수비가 아닐까. 

김준완이 공을 잡아내는 순간 함성이 터지던 잠실구장은 순식간에 도서관이 됐다. 

분위기는 단숨에 엔씨쪽으로 넘어왔고, 4회에 빅이닝이 됐다면 훨씬 편하게 던졌을 니퍼트는 5회에 

제구 난조로 만루를 만들고 스크럭스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머리로는 스크럭스가 MVP라는걸 인정하지만, 심정적으로는 김준완한테 1차전 MVP를 주고싶었음. 

김준완은 이 수비로 올해의 매직 글러브 상을 수상했다. 



모든 야구팬이 지켜보는 플레이오프에서 역사에 남을 슈퍼 플레이를 보여준 김준완의 인지도는 급상승. 



1차전 6회말 2사 2루 상황에 또 한번 팀을 구한 김준완. 


사인이 엇갈려서 못잡을뻔 했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서 잡고 실점을 막음. 


이런 세밀함과 집중력은 엔씨 외야에서 김준완이 최고라고 할수 있는데, 앞으로 2년간 많이 보고싶을듯. 



건강하게 군생활 끝내고, 타격 업그레이드해서 복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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