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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엔씨 김준완 호수비 모음(1).gif

by DreamTime™ 2017. 12. 24.

 

올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역사에 남을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던 김준완의 호수비와 활약상 모음. 

 

2014년 6월 14일 한화전

14년 1군 콜업 첫번째 경기에서 엔씨팬들에게 김준완의 이름을 각인시킨 호수비. 

다이빙 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다음 침착하게 1루로 송구해서 이닝 종료시킴. 

 

호수비하고도 무표정한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반페르시의 헤딩골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때부터 완페르시라는 별명을 얻게됐고, 6월 한달간 6경기에 

출전한뒤 남은 시즌은 2군에서 보냈지만 이 수비 하나로 엔씨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8점차 경기 후반인데 대단한 집중력에, 주자 오버런을 보고 1루에 송구해서 병살을 잡는 침착함까지 완벽. 

 

이 경기 해설자가 돔구장 좋아하시는 그분이었는데 반응이 어땠는지는 짐작이 가지않나...ㅋㅋㅋ 

 

이때만 해도 팀내에서 신인급이라 선배들의 쓰담쓰담에 우쭈쭈가 이어짐. 

 

이때부터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기 시작함.

 

 

2015년 8월 27일 한화전

14년 6월이후 내내 2군에 있던 김준완은 15년 8월 21일에 1군에 콜업됐고, 주로 백업으로 뛰다가 

뛰어난 선구안을 인정받아 27일 로저스 선발 경기에 2번타자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는다. 

그리고 9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볼넷을 얻고 1회부터 로저스를 흔들어놓음. 

이 경기 전까지 연승을 달리던 로저스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데는 김준완의 지분이 상당했다. 

 

 

2015년 9월 15일 kt전

대승하고 있던 경기를 호수비로 깔끔하게 마무리. 

 

 

2015년 9월 29일 넥센전

15년에 엔씨는 넥센 상대전적 13승 3패, 목동 구장에서는 전승을 기록했다. 

넥센과의 시즌 최종전이자 엔씨의 마지막 목동 경기였는데 이 경기에서도 승리. 

김준완의 기막힌 다이빙 캐치. 

 

라이브로 볼때 실시간으로 으악 소리 나오게 만든 호수비였다. 

 

이날 한점차 승리였기 때문에 이 수비가 정말 중요했음. 

 

 

2015년 10월 2일 SK전 

테임즈가 역사적인 40-40을 달성했던 경기. 

하지만 대기록에도 빛을 잃지않았던 김준완의 호수비. 

 

조용하니 눈에 안띌것 같은 스타일인데, 수비만큼은 누구보다 임팩트있고 화려하다. 

 

15시즌 후반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주전들 체력 안배와 엔트리에 들어갈 백업 옥석 가리기를 위해 

백업위주의 라인업을 내세운 경기가 많았는데, 짧은 기간동안 수비에서 확실한 인상을 심어준 김준완은 

결국 그 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다. 

 

 

2016년 4월 29일 롯데전

15시즌 후반 30경기에 출장했던 김준완은 16시즌 선발/백업으로 122경기에 출전하면서, 인상적인 

호수비로 엔씨팬들 외에 타팀팬들에게도 인지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9회말 경기가 뒤집힐수도 있는 위기를 미연에 틀어막은 김준완의 호수비. 

 

이거 못잡았으면 최소 2루타가 될텐데, 그 다음에 변태 마무리가 무슨 짓을 했을지 알수 없음. 

 

내 기준으로는 이게 16시즌 김준완 최고의 수비. 

 

 

2016년 5월 6일 LG전

2사 이후 계속 커트당하면서 고전하던 해커를 구해준 김준완의 파울타구 수비. 

 

어려운 수비하고도 덤덤한게 김준완의 매력이랄까. 

 

쉽게 잡은것 같지만 이것도 센스있는 수비. 

 

 

2016년 5월 8일 LG전

실점을 막은 김준완의 보살. 

나성범, 김성욱같은 어깨 괴수들에 가려져서 그렇지, 김준완도 어깨는 꽤 준수한 편이다. 

 

오묘한 자세로 경기를 마무리한 김준완. 

 

잡아놓고 자기가 놀라는건 처음 보는데, 아마 이때 공이 라이트에 들어갔거나 타구가 생각보다 빗나갔는지. 

 

 

2016년 5월 21일 삼성전

살떨리는 한점차 승부에 호수비로 이닝 종료. 

 

이제 이런건 하도 봐서 질리....기는 개뿔, 볼때마다 놀랍다. 

 

 

2016년 6월 1일 두산전

이것도 뻗어나가다가 툭 떨어지는 타구라 잡기 힘들었는데 그걸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날은 양팀에서 호수비가 쏟아진 경기였는데, 그래도 이게 최고였음. 

 

잡았다고 좋아하는 손시헌이 시선강탈. 

 

 

하이라이트급 호수비를 워낙 많이 하다보니 16년 중반쯤엔 이런 기사도 나옴. 

 

 

2016년 7월 27일 삼성전 

경기 시작하자마자 터진 김준완의 프로통산 첫번째 홈런. 

 

이겼으면 이 홈런도 더 빛이 났을것인데.....아쉽게도 경기는 졌음. 

 

김준완의 홈런은 아직까지 이게 유일하다. 

 

 

2016년 7월 28일 삼성전 

또 플라잉 김준완. 

 

임팩트 순간 방향잡고 스타트하는 모습을 보면 타구 판단은 리그 상급인것 같다. 

 

 

2016년 7월 31일 LG전

8점차로 지고있다가 7회부터 추격을 시작해서 9회에 김성욱의 끝내기로 경기를 뒤집은 731대첩. 

한참 추격전을 벌이던 7회말에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는 김준완. 

 

 

2016년 8월 21일 두산전

김준완 3안타 경기. 

 

김준완의 유의미한 타격 기록은 16년과 17년인데, 16년은 적극적인 타격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약점을 

간파당하고도 뛰어난 선구안으로 4할이 넘는 출루율과 1이 넘는 볼삼비로 유니크한 스탯을 기록했지만, 스트존이 

늘어난 17년은 볼삼비가 절반으로 떨어지고 장점이었던 출루율도 급락하면서 출장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포지션 경쟁자인 권희동이 장타력에 컨택을 장착하고 돌아오면서 김준완의 입지도 줄어듬) 

군대에서 타격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고 돌아온 권희동, 이상호, 노진혁처럼 김준완도 2년간 타격 능력을 보완하고 

거기에 지금까지 보여준 선구안과 수비력을 더한다면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하는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듯. 

 

 

2016년 8월 30일 kt전

워닝 트랙에서 2루까지 다이렉트 송구로 어깨 자랑. 

 

 

14년부터 정리하다보니 엄청 많아서 남은건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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