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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9.04.02. 엔씨 김영규 9K.gif (feat.엔의지)

by DreamTime™ 2019. 4. 3.


보통 진 경기는 포스팅을 잘 안하는데, 영규 호투가 아까워서 만들어보았다. 



* 김영규 9K

2회 첫번째 삼진. (2K라고 표시된건 방송 오류임.) 



2K. 



보기드문 각도라 움짤 만들어봄. 



3회 3K. 



4K 잡으면서 이닝 종료. 



4회 3점 홈런 맞았을때 김영규 표정. 

19살짜리 고졸 신인 투수가 주자 내보내거나 홈런을 맞아도 표정 변화가 거의 없고, 홈런 맞고나서도 

씩씩하게 자기 공 던지고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이 안 보인다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홈런 맞고나서 침착하게 5K. 



6K 잡으면서 4회 마무리. 



5회 7K. 



하도 표정 변화가 없다보니 키큰 돌부처를 보는 느낌이...



8K 잡고 5회 정리. 



6회에도 삼진 하나 추가. 9K. 



볼질을 안해서 그런지 이닝별 투구수 관리가 꽤 잘되는 편이고, 첫번째 등판때도 6이닝을 먹더니 

두번째 선발등판에서도 6이닝을 책임졌다. 

신인인데다 올 시즌이 1군 첫 해라 시즌이 진행될수록 체력 문제가 부각되겠지만, 아직까지는 놀랄만큼 

이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음. 



적시타를 맞고 한점 더 줘서 퀄스는 실패했지만, 그 이후 침착하게 이닝 마무리. 

6이닝 동안 투구수 95, 9삼진, 4자책으로 평자책이 3.75가 되긴 했지만, 볼질을 거의 안하고 홈런이나 

안타를 맞아도 거기서 무너지지 않고 두 경기 연속 이닝까지 먹어준건 높이 평가할만 하다.  



* 영규야 형이 패전 지워줄게 

영규가 추가 실점으로 역전당하고 내려간 6회말. 

이때까지 안타가 없던 의지가 2루타를 때림.  



다음 타자 모창민의 외플로 3루, 권희동의 외플때 홈에 들어오는 발야구로 동점을 만들고,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서 영규를 구해줌. 

첫번째 등판때는 2점주면 자기가 홈런쳐준다더니 이번엔 ND 만들어주고 공수에서 영규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양의지. ㅋ 



* 포수의 야구 

7회초 1사 3루의 위기에 견제 모션으로 3루 주자 서건창을 베이스에 묶어놓는 양의지. 



페이크다~~~(씨-익) 



그러더니 타자 삼진 잡고나서 번개같이 3루에 송구.....

주자 태그하는 퇘지의 몸개그까지 아주 그냥 완벽했다. 



이 장면 진짜 소름이었다. 

안그래도 강윤구 공이 오락가락해서 위기였는데 단숨에 2아웃잡고 이닝종료. 

작년같으면 벌써 포수가 공 흘렸고 3루주자 들어와서 실점하고 투수는 멘붕해서 타자 볼넷으로 내보내고 

경기는 이미 터졌음. 



포수도 짱이고 배경도 근사하고....이겼으면 더 대박이었을건데. 

그나저나 베탄코트는 부상 이탈이고 포수 백업이 부실해서 양의지가 너무 구르는 경향이 있는게 걱정이다. 



페이크 직후 표정. 



3루 주자 잡고난 다음 표정. 

양의지가 상대팀이었을때 엔씨 타자들이 겁나게 농락당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우리팀이 

되고보니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네. 



더그아웃에 들어와서 융구 갈구는 양두목. 



분위기 훈훈하네. (소고기야 너도 정신 좀 차려) 



* 모창민 3안타 경기 

요즘 제대로 버닝중인 모창민의 만루 적시타.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타율 1위(0.485), WAR 2위, OPS 3위, WRC+ 3위를 달리는 중. 

3안타/2타점이라 이겼으면 백퍼 타자 MVP 각이었는데, 불펜들이 줄줄이 삽질을 하는 바람에...



* 뭘해도 존재감 쩌는 양두목 

뜬공 잡으러 키움 더그아웃쪽으로 갔다가 난간에 충돌. 



다칠까봐 잡아주러 온 박병호와 양의지의 경기중 친목. 

(나중에 나온 영상을 보니 박병호, 서건창이 125억인데 몸조심 하셔야죠 하면서 놀림 ㅋㅋ) 



천적급으로 약한 한현희 상대로 유니폼 스치는 사구맞고 출루하면서 100사구 기록세운 의지. 



역시 현질이 최고야. 



고독한 에이스처럼 나온 영규 사진. 



구창모 긴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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