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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9.06.30. 오랜만에 무난했던 경기

by DreamTime™ 2019. 7. 2.


잘 던지고 있던 장현식을 굳이 내리고 강윤구 올려서 경기 터질때까지 지켜보는 미친 야구를 시전해서 

이것들이 스포츠 도박하나 의심하게 만들었던 28일 이후 왠일로 정상적이었던 일요일 경기. 



* 애물단지들의 반란 

쉬어가는 타석이니까 100프로 광고겠구나 했는데.....? 

소고기가 홈런이라니 내 눈을 의심함. 



소고기가 타석에 나가기전 덕아웃에서 타격폼을 교정해주는 호부지. 

사실 김성욱은 극도의 타격부진+몸도 안좋음 콤보로 그동안 2군에 다녀왔다. 

이 녀석 콜업된다고 했을때 반기는 팬들은 거의 없었겠지만, 하는것도 없이 팀 분위기만 망치는 파나마산 

핵폐기물보다는 그나마 수비라도 되는 소고기가 낫다고 생각했음. 



그동안 소고기가 심각하긴 심각했던게 올해 성적이 이러함. 



발사 각도가....전설의 유격수 머리위로 넘어가는 홈런같다. 

소고기는 공이 배트에 잘 안 맞아서 그렇지 일단 제대로 맞기만 하면 치는 순간 홈런이라는 느낌을 주는  

호쾌함이 있긴 하다. 



땅파고 들어가던 소고기가 살아나니 같이 신난 호부지. 

(제발 그 유사품은 덕아웃 앞에서 얼쩡대지 좀 말았으면....이젠 형상도 보기 싫다 그냥) 



1군 복귀 하자마자 3타수 2안타에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기록한 소고기.  



키움전 11잔루와 무수한 찬스 날리기로 팬들의 원성을 한몸에 받던 이우성의 펜스맞고 넘어간 홈런. 

소고기의 홈런이 나오긴 했지만 요즘 이팀의 4점 리드는 동점이나 마찬가지라서 이 홈런이 거의 쐐기포였다. 

이우성이 잘한 경기는 보통 일요일 홈경기가 많은 느낌적인 느낌. 



* 양의지 시즌 13호 홈런 

28일 경기에 터진 양의지의 역전 투런. 


이게 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는데, 전날 한화전에 모처럼 타선이 터진다 했더니 엘지전에 귀신같이 

잘치던 모창민, 이원재 타순 뒤바꿔서 변비 타선 만든 유사품의 위엄. 

도대체 그 유사품이 보는 데이터라는게 뭔데 시즌 중반에 아직도 타선 실험질이나 하고있냐? 



6월 2일 잠실 엘지전 멀티 홈런 이후 무려 26일만에 나온 시즌 13호. 



암덩어리같은 베탄 끌어안기와 명장놀이 자충수 연발로 팀 순위가 꼬라박기 시작하자 똥줄탄 유사품이 

주전포수 체력관리를 해줄 생각을 안해서 6월에 쉬질 못했고, 특히 키움전 이틀 연속 연장전 포함해서  

3연전 풀이닝을 소화한 이후 타격이 눈에 띄게 부진했다가 장마덕에 쉬더니 좀 살아나는듯한 양의지. 

일개 팬이 봐도 의지는 쉬고나오면 잘치는데 그 유사품이 본다는 데이터에 그런 자료는 없나보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사실 양의지의 진가는 이런데서 빛이 난다. 

투수가 제구가 안되거나 야수들의 실책이 나와서 경기가 꼬였을때, 의지가 그 상황에서 돌파구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경험이 많다보니 확실히 경기를 보는 시야도 넓어서 역시 양의지급 포수는 닥치고 영입하는게 

정답이라는걸 스스로 입증함. 

아무리 양의지라도 이 팀 유사투수들이 자멸하는걸 완벽하게 막아줄순 없지만, 투수들도 엉망인데 

포수가 작년 수준이었다면 지금 이 팀은 순위표에서 바닥을 긁고있었겠지. 



* 개그 모음 

오랜만에 수비하러 나와서 또 개그 적립한 박석민. 



엘지 덕아웃쪽에서 파울잡고 난간에 부딪힌 퇘지한테 쿠션 역할해주는 라뱅. 



깨지지않게 받쳐줘서 고맙다고 악수하고 돌아가는 퇘지. 



지난번 롯데전 뒹굴 호수비처럼 라인드라이브 잡고 더블아웃으로 이닝 종료시킨 퇘지. 

근데 3루 찍고 주섬주섬 어딜 가나 했더니 



이형종한테 셀프 태그 하라고 글러브 들이밀기. ㅋㅋ 



은근히 웃겼던 엘칼코마니. ㅋㅋㅋ 



슬랩스틱 야구. ㅋㅋ



경기전 캐치볼하는 양의지. 

팬들이 아무리 거품물고 싸워봤자 정작 선수들끼리는 서로 친하다는게 함정. ㅋ 



자격없는 감독 경질, 수코+투코 교체 기원. 

아니, 그 전에 이 팀은 프런트부터 갈아엎지않으면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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