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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9.09.24. 스몰린스키 5타점 경기

by DreamTime™ 2019. 9. 27.



부제 : 무재배로 가을야구 확정 



* 5타점으로 포시 확정시켜준 스몰린스키  

타율은 낮아도 득점권 타율은 제법 괜찮은 스몰린스키. 



오마산한테 홈런맞고 3점 뒤진 4회 찬스에 2타점 적시타. 



오마산한테 연타석 홈런 맞고 3점 뒤진 7회 만루 찬스에 또 2타점 적시타. 



수염 기르니까 야구 엄청 잘하는 메이저 선수 삘이 나는데....



멀티 안타로 연속 출루해서 스몰린스키가 타점 퍼먹을 밥상을 차려준 이명기, 박민우가 홈으로 들어옴. 



기대도 안했는데 이게 뭔 일이냐....수염이 능력치 업글 템이었나. ㅋ 



그리고 제일 극적이었던 9회 동점 홈런. 

이 홈런 직전에 1루 주자 이상호가 견제사 당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는 짜게 식고 이 경기를 이렇게 

지는구나 할 때였는데 견제사 직후 바로 담장을 넘겨버림. 


그렇다고 이상호가 견제사 안 당했으면 끝내기 투런....이건 아니다. 

이 홈런은 견제사 직후 방심한 투수가 실투를 던져서 맞은거고, 주자가 있으면 볼 배합과 배터리의 

집중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견제사를 안 당했으면 결과는 병살이 될수도 있었다. 



7월 초에 왔는데 벌써 시즌 9호라니....그거 언제 다 쳤냐. 



수비력도 쓸만하고 성격, 적응력, 워크에씩 등등 타율만 빼면 정말 다 괜찮은 선수인데...



이 홈런 덕분에 경기는 12회말까지 가는 무재배로 끝났고, 이 경기에서 엔씨는 포스트 시즌 확정.  



* 노진혁 1타점 3루타 

부상 복귀 이후 날아다니는 노진혁의 1타점 3루타. 



노진혁도 4타수 3안타로 멀티힛. 

내년부터는 아프면 참지말고 미리미리 쉬고 오자. 진작 치료했으면 성적도 더 좋았을건데. 



* 멀티 안타의 테이블 세터들 

4회 추격의 시발점이 된 이명기의 안타. 



다음 타자 박민우의 연속 안타. 

1번 김태진은 경기 내내 삽질했고, 테이블세터 노릇 제대로 한건 이명기와 박민우 뿐이다. 



5회 이명기의 2루타. 



나중엔 법력까지 동원해서 7회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 

6타수 3안타 4출루. 

치고나서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스타일이라 땅볼을 내야 안타로 만들거나, 상대 실책을 유발해서 

출루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린 선수들이 이런걸 좀 배웠으면 좋겠다. 

고질적인 부상이 있는 베테랑이라면 몰라도, 어린 놈들이 땅볼쳤다고 산책하는건 정말 꼴보기 싫다. 



이명기의 출루에 이은 박민우의 연속 안타. 

박민우도 5타수 3안타에 멀티힛. 



다시보는 스몰린스키의 홈런 세리머니. 

그 파나마 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받은 팬들한테 프로 선수다운 애티튜드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줘서  

타격 성적에 비해 많은 호감을 얻은 선수지만, 아무래도 재계약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무릎 수술 받고와서 한 동안은 지타로 출장할 가능성이 높은 나성범한테 이제 중견수는 무리일거고 

김성욱이 군 문제를 해결할 내년에 필요한건 중견수, 그리고 수비 부담이 큰 양의지를 5번 자리에 

놓을수 있게 장타력있는 4번 타자감이 필요하다. 

한 마디로 내년에 필요한 외국인 타자는 4번 롤을 맡아줄 중견수. 



그냥 테임즈가 오면 모든게 한 방에 해결되는데....

요즘 밀워키에서 하는걸 보면 이제 KBO에서 테임즈를 다시 볼 일은 없을것 같다. ㅠ  

박민우-이명기-나성범-테임즈-양의지-박석민-모창민의 드래곤볼 타순은 꿈에서나 가능한 얘기겠지. 

기적이 일어나서 이 타선이 현실화 된다고 해도, 이 팀 특성상 시즌중에 누가 깨져서 공백이 생길게 뻔하고, 

팀 타선은 공룡이라도 그 타선을 운용할 머리가 닭이면 우승은 요원한 이야기가 된다. 



돌바지와 그 친구가 발목잡고 끌어내린 팀을 선수들이 하드캐리해서 가을 야구에 올려놨더니, 만년 꼴찌팀을 

포시에 보낸(?)것처럼 감같새를 명장으로 포장질하는 기사는 도대체 뭐야. 


스포츠 기사라는게 대부분 구단이 넘겨준 보도 자료를 그대로 올리거나, 구단이 불러주는대로 바지어천가나 

써제낀다는건 주지의 사실이었지만, 올 시즌 감같새의 삽질을 다 본 입장에서 그런 기사를 접하니 가을 야구고 

나발이고 엄청난 빡침과 작년부터 누적된 야구판에 대한 혐오감이 치솟는다. 


이 팀이 정말 우승하길 바라는 팀이면 올해 끝나고 감같새 경질, 늦어도 내년 시즌 후에 재계약은 절대 하지 

말아야 정상인데, 프런트가 입맛대로 뭉개기 좋은 바지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것 같아서 불안할 뿐이다. 


125억 들여서 양의지 영입해놓고 무능력 감같새를 계속 달고 간다면 결과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아니냐. 

하긴 제로면 다행이지, 올해 감같새가 명장 코스프레한다고 개입해서 작전 뻘짓거리 하다가 날린 경기가 

기억나는 것만 20개는 되는데. 

올해 양의지 war가 6.77인데 감같새 war는 최대한 좋게 봐줘도 -15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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