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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9.09.18. 프리드릭 완봉승+스몰린스키 연타석홈런

by DreamTime™ 2019. 9. 19.


부제 : 외국인 선수들의 재계약 시위 



* 스몰린스키 연타석 홈런 + 양의지 멀티 2루타 

상대 선발이 소사라서 꽉꽉 틀어막힐줄 알았고, 실제로 2회 2사까지 공략이 안되고 있었는데 기대도 

안했던 스몰린스키가 선취점 올리는 솔로포를 뙇.....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는 같은 시기에 와서 그런지 서로 상부상조하는 형제애 같은게 있는것 같다. 

스몰이가 잘 안 풀릴때 프리드릭이 타격 조언도 해주고 훈훈하던데. ㅋ 



어떻게 홈런쳤는지 자랑중인 스몰린스키. 

자기 야구가 안 풀려도 팀 분위기는 절대 안 망치고 애티튜드 자체는 딱 팬들이 기대했던 프로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 파나마때문에 트라우마 생긴 엔팬들의 호감을 사고 있는데 타격만 좀 잘했으면...



현재 타격 1위를 달리는 양의지의 2루타. 

언제봐도 귀찮은 스윙인데 어떻게 장타가 되는건지 볼때마다 놀랍다. 



허미, 스몰린스키 연타석 홈런....시즌 8호. 



요즘 K-하트에 꽂힌듯한 스몰린스키의 홈런 세리머니. 

스몰이의 KBO 멀티 홈런 경기는 이게 처음이다. 



평소에도 유쾌하지만 야구 잘될때는 보는 사람도 신나게 만드는 스몰이. 



어렵게 갈줄 알았던 경기가 홈런 두방으로 쉽게 풀리기 시작하니까 단체로 신난 덕아웃. 



의지 다음 타석에서 또 2루타. 



홈런 안 칠때는 법력을 쓰는 스몰린스키. 

공 흘러서 3루에 있던 의지 득점, 결과적으로 의지와 스몰이 둘이서 4점을 합작했다. ㅋ 



* 노진혁 시즌 13호 홈런  

의지 득점 후 스몰린스키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던 소사, 노검한테 홈런맞음. ㅋ 



노진혁의 홈런 커리어하이는 작년 11갠데, 올해는 벌써 13개. 

탱탱볼 실종으로 리그 전체적으로 홈런이 감소한걸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다. 



작년에 타격 바닥 긁으면서 홈런 꼴찌 했던 팀이 탱탱볼 없어진 올해 팀 홈런 1위. 

만약 양의지가 없었다면 팀 홈런은 리그 5위 정도 됐을듯. 



* 프리드릭 팀 역사상 세번째 완봉승 

비오는 kt전 3회 조기강판 당했던 프리드릭, 시작부터 분노의 삼진. 



두번째 타자도 삼진. 전 경기에 2이닝만 먹더니 힘이 남아도나. 



2회에도 삼진 한개. 



3회 만루 위기를 내야 뜬공으로 정리하고 이닝 종료. 



4회에도 삼진 하나. 



경기중에 보여준 프리드릭의 훈련 루틴. 

전에는 투구 동작을 슬로우 모션으로 재현하는 루틴도 나왔었는데 역시 메이저 출신들의 루틴은 특이하다. 



평소에는 경기중에 표정 변화가 별로 없는 편인데, 7회에 병살잡더니 씨-익. 



삼진 2개 잡고 공 7개로 마무리한 8회. 

여기까지 투구수 100개. 



홈런인줄 알고 식겁했던, 9회 선두 타자 최정의 큼직한 외플. 

투구수가 많아서 불펜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완봉 기회를 주려는 의도인지 9회에도 등판했다. 



2루타 맞고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내야땅볼 유도로 경기 정리하고 117구 완봉승. 



둘 다 표정 변화가 없는 편이라 완봉승 하고도 포커페이스 오지는 프양 배터리. 



완봉승 기념구 챙겨주는 모창민. 

엔씨 창단 이래 완봉승은 이번이 세번째다. 

첫번째 완봉승 : 13.07.31. 문학 SK전 이재학. 

두번째 완봉승 : 14.06.24. 잠실 LG전 찰리의 노히트노런. 



완봉승하고 다들 행복한 가운데 양의지와 의지 아범 지석훈이 시선강탈. ㅋㅋㅋㅋ 



스몰린스키와 프리드릭의 인생 경기. 



* 볼판정이 억울한 양의지의 리액션 

높아서 당연히 볼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심이 스트 판정을 하자 좌절 모드 의지. 



아니 이게 왜 스트에요...찡찡찡찡. 

하지만 리그 타율 1위는 포커쳐서 따는게 아니기 때문에 



불리한 볼카운트따위 가배얍게 씹어먹고 펜스앞까지 가는 2루타로 출루. 



* 경기 스케치 

경기중에 김성현과 친목친목한 의지. 



경기중엔 존재감없더니 9회에 이런 식으로 훅 치고 들어와서 사람 놀라게 만드는 비글 박민우. 

이거 뭐야.....ㅋ 



워크에씩이나 성실성은 나무랄데가 없어서 그 파나마한테 질린 팬들의 호감을 사고있는 스몰린스키. 



수술 재활후에 독립 리그에서 뛰다가 버틀러 대체자로 엔씨에 와서 팀 대기록을 세운 프리드릭. 

분노조절장애 때문에 경기중에 사고쳤던 버틀러의 후임이 포커페이스 프리드릭이라니 완전 비교체험 극과극. 



의지가 팀의 기둥이라는걸 형상화한것 같은 장면. ㅋ 

사실 양의지 영입은 팬들만 원한게 아니다. 

작년 시즌 끝나고 선수단이 구단주를 만났을때 의지 영입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함. 



쓰담쓰담으로 완봉승 축하받는 프리드릭. 



무덤덤한 표정의 의지와 언제봐도 유쾌한 스몰린스키. 

2루타 두개 치고도 만루 찬스 날린게 아쉬웠던 의지는 경기 후에 따로 훈련을 했다고 한다. 

역시 리그 타율 1위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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