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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05.17. 홈런파티 - 6연승.gif

by DreamTime™ 2020. 5. 18.



일요일 경기까지 이기면서 주중 kt전-주말 SK전까지 6연승. 



* 홈런 파티 

1년에 홈런 한 개 치는 박민우가 시작부터 뜬금포 발사. 

연습 경기때 치길래 올해 홈런은 끝난줄 알았더니만....? 



결승타가 된 강진성의 역전 3점포. 

아직 시즌 초반인데 벌써 홈런 3개에 끝내기에....이놈 올해 제대로 터지려나. 



최근 극도로 부진한 알테어의 시즌 2호 투런. 

1회에 2루타 한개 치길래 뽀록이겠지 싶었는데, 홈런 치기전에 뭔가 요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했더니...

제발 아직 적응이 덜되서 부진한거였으면 좋겠다. 

올해는 사실상 외국인 교체가 불가능이라, 못해도 시즌 끝까지 폭탄을 안고 가야되는데. 



나성범의 백투백. 

이러니저러니 해도 벌써 시즌 4호임. 



* 그 외 득점 장면 

주자 1,2루에 느닷없이 나온 박석민의 기습 번트. 

완전히 수비진의 허를 찌른 번트라, 운이 좋았으면 1루에서 자기도 살뻔했음. 

어쨌든 퇘지 덕분에 주자 두명은 고스란히 득점권에 안착. 



파울인데 아웃카운트를 빨리 늘리는게 급했던 SK 외야수가 잡는 바람에 나성범이 태그업해서 1점 추가. 

이렇게 해서 강진성은 4타점 경기. 



대수비로 나왔다가 1타점 2루타를 친 김찬형. 

이번 SK전에서 이틀간 타격이 꽤 괜찮았다. 

2군에서 경쟁자 박준영이 홈런 뻥뻥 치는걸 보면서 자극받았나. 



그리고 2루에 있는 김찬형을 권희동이 불러들임. 

이렇게 해서 7대2가 되고, 다음 이닝에 백투백 홈런으로 10대2. 



* 호수비 모음 

잘 맞은 타구를 건져내고 이닝을 종료한 김찬형-강진성의 호수비. 

요즘 이상한 송구 받아내느라고 강진성은 1루에서 다리찢기가 일상이 됨.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는 공을 잡으려고 몸을 날리는 박민우. 



8점차에 이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기기 쉽지않은데 좀 감동했다. 

2018년 꼴찌 시즌의 후유증인 패배주의가 작년까지 이어져서 지고있으면 선수들이 먼저 포기하는 

모습이 보여서 보는 사람도 맥이 빠졌었는데, 아직 초반이지만 올해는 그런게 사라진것 같아서 좋음. 

아무래도 양의지가 주장이 되면서 팀 분위기를 다잡은 것도 영향이 있는것 같다. 

역시 돈이 양의지 값을 못해. 



3차전 최고의 수비 : 날으는 동까스. 



3차전에 영 안좋았던 루친스키를 도와준 권희동의 다이빙 캐치. 

요즘 선수들 플레이 하는거 보면 15연승하던 16년이 생각난다. 

역시 팀도 바닥찍으면 다시 올라올 때가 있는 모양. 



* 인상적이었던 강동연

루친스키 다음으로 7회에 올라와서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강동연. 

볼넷을 하나 허용하긴 했지만 씩씩하게 스트존에 공을 꽂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차전은 이전 경기들 보다는 불펜 운영이 그런대로 괜찮았다. 

점수차가 커서, 임창민 대신 올라온 송명기를 테스트해볼 좋은 기회라고 봤는데, 의외로 7회에 강동연을 올리고 

8회는 배재환으로 한 이닝을 막은 다음, 9회에 송명기를 올렸음. 

송명기는 1아웃만 간신히 잡고는 제구 난조로 볼넷 2개, 안타 3개를 맞고 3실점을 했는데, 여기서 김건태를 올려서 

나머지 2아웃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만약 송명기를 7회에 올렸다가 5점차가 됐다면, 널널하게 이기고 있다가 불펜 방화로 경기 뒤집힐뻔했던 작년  

문학 SK전의 재방송이 될 수도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불끄기가 수월한 9회에 올려서 테스트하고 내림. 


물론 3실점이나 하기전에 교체했어야 하지않나 싶은 아쉬움이 남긴 한다. 

지금 SK의 상태가 안좋으니 5점차로 끝난거지, 컨디션 좋은 팀이었으면 9회에 배 뒤집힐 수도 있었음. 

여유부리면서 이닝끊어먹기로 불펜 소모하고 막상 위기가 오면 불펜 바닥나고 감독, 코치들도 멘탈터져서 

경기 넘어가는걸 그냥 지켜보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게 바로 엘지전과 SK 1차전이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별 타격이 없는거지, 만약 포스트 시즌에 이런 상황이 재현되면 그땐 어떻게 될까. 

시즌 경기에도 멘탈이 나가는 사람들이 과연 벼랑끝 포스트 시즌의 위기를 극복할수 있을지? 



배푸들. 



점수차 여유있는 9회에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수비하러 나간 나성범. 

부상때는 선수생명이 걱정될 지경이었는데, 1년 만에 돌아와서 예전 모습을 거의 회복한걸 보면 역시 괴물임. 



작년에 쌓은 크라이 마일리지를 올해 환급받는듯한 루친스키. 

경기 초반에 꽤 난조였는데, 호수비와 득점 지원으로 안정을 찾고 6이닝 동안 100구 던지고 2승.

역시 루친스키는 양의지하고 배터리를 하는게 더 나아보임. 



올해 타격 포텐 제대로 터지는것 같은 강진성. 



MVP 인터뷰. 



양의지한테 하트 날리는걸로 컨셉 잡은듯한 박민우. 

손시헌이 섭섭해 하겠다, 야. ㅋ 

#NC 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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