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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05.26. 난조를 극복한 구창모.gif

by DreamTime™ 2020. 5. 27.



키움 1차전 선발은 최근 국대 좌완 에이스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창모. 

이번 시즌 등판한 세 경기 모두 퀄스플 기록. 



강진성이 프로 데뷔 최초로 4번 타자로 출전한 라인업. 

양의지는 한화전 충돌 후유증으로 하루 더 휴식. 



* 스스로 난조를 극복한 구창모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이전 세 경기와는 다르게 제구가 흩날리던 구창모. 

1회 1실점하고 2회는 그럭저럭 막더니 3회에 볼넷이 두번이나 나오면서 주자를 쌓음. 



어쨌든 무실점으로 꾸역꾸역 막고 더그아웃에서 의지한테 원포인트 과외를 받는 창모. 



창모한테 뭔가 이것저것 훈수를 두는 양의지-박민우. 

등교하는 고딩을 배웅하는 백수 삼촌과 모질한 형 느낌. 



둘이 뭐가 그렇게 재밌냐.....ㅋ 



원포인트 과외를 받고 각성한 창모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음. 

2K. 



VIP석에서 음료수 마셔가며 야구 관전하는 엔빠 아재. 



각성한 창모는 4회에 삼진 2개를 잡고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종료한다. 

3K. 



4K. 



4회에 이어 5회도 삼자 범퇴로 정리하면서 투구수도 확 줄었다. 



5K. 

4회부터 맞춰잡기로 전환하면서 영점잡더니 닥터K의 본성도 살아남. 



손이 뒤에 숨겨져있다가 투구 순간에 빠르게 나오기때문에 타자들이 타이밍잡기 어렵다는 구창모의 투구폼. 



6K. 

이렇게 해서 4회부터 6회까지 삼자 범퇴. 



7회에 등판하려고 대기타는 창모와 설렁설렁 지나가는 나무늘보 한 마리. 



7K로 시작한 7이닝. 



그런데 투구수가 늘어나다보니 힘이 빠졌는지 다시 난조를 보이면서 장작을 쌓음. 

그래서 투수코치가 올라왔는데 



"마무리 하겠습니다." 

크아아 에이스 크아아. 



결국 마지막 타자를 중플로 잡고 4경기 연속 퀄스플을 기록하면서 3승. 

사람이 항상 컨디션이 좋을수는 없으니, 에이스가 되려면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도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습득해야하는데, 어제의 구창모가 바로 그걸 보여줬다. 



7이닝을 마치고 에이스 포스 작렬하더니 더그아웃에서 원숭이 돋는 창모. 



임무를 완수한뒤 간식도 먹고 김영규와 수다떠는 창모. 

같은 좌완투수들이라 공감대가 있나. 



* 알테어 쐐기포 

1회 4점 이후 추가득점은 없고 2점차까지 추격당해서 똥줄타던 8회 알테어의 뜬금 3점 홈런. 

2사 1,2루에 알테어라서 광고 기대하고 딴짓하다가 이 홈런을 라이브로 못봤다. ㅠ 



알테어의 엔팍 1호 홈런. 

그리고 플라워 버킷 챌린지 1호 홈런이라 꽃 목걸이 받음. 



더그아웃에서 홈런보고 좋아하는 아재들. 

양의지, 박석민, 이명기. 



무슨 두더지 게임처럼 갑자기 뿅 나타나는 퇘지. ㅋ 



원종현의 앗뜨거 수비. 

막기는 잘 막았는데 무슨 뜨거운 감자 만지는것처럼 버벅버벅....ㅋㅋ 



* 모질 브라더스 

마운드에서 고전하다 내려온 구창모에게 지도 편달을 아끼지않는 2인조. 



여기까지는 매우 정상이었는데.....



........................  



양의지도 이 팀의 모질 팀컬러를 피해갈순 없었다. 



요즘 창모를 보면 기아팬들이 양현종의 성장과정을 보는 기분이 이랬겠구나 싶다.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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