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2차전에 안타 두개씩 치고 조금씩 살아날 기미가 보이는 알테어.
SK전때 1할대까지 떨어졌던 타율이 2할6푼까지 올라왔고 OPS도 0.849를 찍고 있는중.
키움 2차전에 선발 출장하면서 리그 역대 98번째 1,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양의지.
* 잘 던져준 투수들
6.1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내려온 선발 이재학.
강윤구가 쌓은 만루 장작을 공 세개로 해결하고 내려간 배재환.
융구는 진짜 어째야 되냐. ㅅㅂ
8회를 2K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준 장현식.
구창모는 올해 제대로 터진것 같고, 배재환, 장현식까지 살아나서 배구장이 다 터지면....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9회 강동연이 쌓아놓은 만루산을 병살로 정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한 김건태.
* 슬슬 감을 잡아가는듯한 알테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안타 두개치고 타점까지 올린 알테어.
지금까지는 냅다 당겨치기만 했는데, 이번주부터 밀어치는 모습이 나오고 있음.
호부지한테 자기가 먼저 특타하겠다고 했다는걸 보면 이 친구도 꽤 노력형같은데 잘 됐으면 좋겠다.
수비, 주루는 최상급에 성격도 좋아보여서 맘에 드는데.
* 확실하게 속죄한 이명기
두번째 타석때 주루사를 당하는 바람에 경기 흐름에 찬물을 부었는데, 5회에 또 안타치고 나가더니
도루 시도해서 의지 볼넷때 상대 에러를 틈타서 3루까지 진루.
결국 박석민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의지가 타석에서 의지놀이를 하는 바람에, 1-2루 사이에서 겁나 뛰다가 도루 시도해서 3루까지 가고
득점하다보니 홈에 들어왔을때는 힘들어서 혼이 나갔음. ㅋㅋ
개막 이후 부진하더니 최근 멀티 안타 경기가 늘어나면서 귀신같이 3할에 회귀하는 중.
* 강진성 대타 홈런
전날 4번으로 나왔다가 부진해서 선발에서 빠졌다가 이원재 대타로 나와 3점홈런을 친 강진성.
와, 얘는 진짜 정체가 뭐냐....왜 이렇게 잘 쳐.
양주장한테 귀여움받고 흐-뭇.
빠던 보소....벌써 시즌 5호 홈런이다.
이 정도면 그냥 1루 줘야되는거 아닌가.
* 양의지-박석민 백투백
양의지의 귀찮은 홈런.
1,200경기 출장 기념 축하포는 셀프로 발사.
다들 꽃 목걸이가 탐나나....
플라워 버킷 챌린지 시작하자마자 홈런 4개가 쏟아짐. ㅋ
아무리봐도 야구하기 귀찮은 스윙인데.....그게 새까맣게 넘어가네.
그리고 세리머니 다 끝나기도 전에 박석민 백투백 터짐. ㅋ
4연승 확정각이라 더그아웃은 축제 분위기.
흥부자 라이트.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근본없는 스윙으로 어떻게 홈런을 친거지.
변태 스윙 2인조의 백투백.
* 5월에 개그력이 폭발하는 퇘지
안타 하나도 범상치않은 폼으로 치고
심지어 주루도 웃김. ㅋ
저걸 보니까 박석민 4등신썰의 그 짤이 생각나네.
옆에서 보면 더 웃김.
퇘지는 날아가고 박병호의 허탈해하는 뒷모습까지 완벽한 개그짤 완성.
1루에 나가더니 박병호한테 이러고 있음.
퇘지는 6월이 가까와지면 개그력이 폭발하나, 작년 개그쇼도 5월 말이었는데. ㅋㅋㅋ
목동구장 시절 박병호의 박석민 태그 장면.
저때 (타격의) 알을 깨줬는지 다음날부터 박석민 타격 터짐.
* 더그아웃 치어리더 라이트
요즘 누가 득점하고 들어오기만 하면 댄스 세리머니하는 라이트.
그런데 뻘쭘해서 그런지 대부분 호응을 잘 안해줌. ㅠㅠ
역시 이럴땐 양주장밖에 없다. ㅋ
홈런치고 들어와서 라이트하고 같이 댄스타임.
라이트의 스웩을 보고 각오한 표정으로 걸어오더니 신명나게 한판 흔들고 가는 의지.
역시 주장 노릇이 쉬운게 아니야.....
생각난 김에 이것도 보고 가자. ㅋ
역시 외국인 챙기는건 베테랑들밖에 없다.
박석민도 댄스 한 판.
최근 승률이 8할이 넘다보니 더그아웃 분위기가 최상급.
요즘 보면 의지는 진작에 주장 한 번 해봤어야 함.
아주 물 만난것 같다.
더그아웃 분위기 유쾌한거 보소....
보기만 해도 뿌듯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짤.
홈런 3인방.
퇘지 날다.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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