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엿같이 져서 기분은 더럽지만, 그래도 움짤은 계속 된다.
* 양의지가 홈런치고 뻘쭘해한 이유
첫 타석에 큼직한 타구를 날린 양의지.
폴대쪽으로 넘어가서 홈런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했는데 심판이 홈런이라고 함.
근데 그라운드 한바퀴 도는 의지 표정이 어째 영 뻘쭘하다.
사실 양의지는 치자마자 파울인걸 알고있었다.
하지만 이미 홈런 콜은 나왔고, 주자가 홈을 밟아야 비디오 판독을 할수 있대서 일단 뛰어준것임. ㅋ
비디오 판독 하는 동안 엔씨의 전/현직 4번 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토론 중.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판정됐지만, 홈런 아닌데도 한 바퀴 뛰어야했던 의지는 분노의 안타로 출루.
그리고 강진성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성공.
* 강진성 수퍼 세이브
위기의 7회 2사 만루 상황에 미친 호수비로 역전을 막은 강진성.
루친스키의 퀄스플도 지키고 결과적으로 패전투수가 되는것도 막은 수비.
(패전투수는 '그 자세'의 그분 당첨)
루친스키가 마운드에서 이러는건 처음 본다.
이걸 막았으니 이겼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그 뒤에 헬게이트 불펜이 대기하고 있었음. ㅋㅋ
무슨 CF 보는것 같네.
에어 강진성.
3루심 아버님 앞에서 호수비로 시위.
6회까지 완벽투 하다가 7회에 급 무너진 루친스키가 제일 좋아함.
이런 호수비가 나오면 분위기타서 경기를 이겨야 정상인데.........(아오, 빡쳐!!!!!!!!)
* 후배 챙기는 퇘지
삼성의 주요단신 유망주 김지찬한테 배트 선물하는 박석민.
아닌게 아니라 올해 입단한 신인인데 번트는 진짜 귀신같이 잘 대서 놀랐음.
앞으로 정근우, 김선빈 스타일로 성장하려나.
* 비켮아
저 고장난 3루 풍차는 진짜 어떻게 해야 되는거냐.
의지가 아예 처음부터 진풍차 무시하고 자기 판단으로 들어와서 득점 성공했는데, 저 풍차는 선수 다치면
어쩌라고 이동 경로 한가운데서 막고 있는 꼴 좀 보라지.
박민우같은 경우는 아예 3루봇대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뛴지 오래됐음.
주루중인 선수들은 등 뒤를 못보는데 그걸 대신 판단해줘야될 놈이 똥오줌 못가리니 뭐 어쩌라는거야.
풍차 돌릴때 안 돌릴때 구분못해서 득점 실패하게 만든게 한두번이 아니고, 판단력 ㅂㅅ이라 잘못하면
선수 부상당하게 할까봐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시즌 성적이 좋으면 뭐하나.
가을야구 경험이 없어서 벼랑끝 단판 승부에 여유롭게 1.5군 기회주다가 광탈하는 인간이 감독.
투수가 흔들리는데 경기 다 넘어가도록 구경만 하는 투수코치.
도대체 저게 왜 몇년째 1군에 붙어있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고장난 3루 풍차.
이런 혹들을 줄줄이 달고 단판승부 단기전을 이기고 우승하겠나 어디.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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