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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05.31. 팀의 연패를 끊어준 구창모.gif

by DreamTime™ 2020. 6. 1.



그리고 이 경기에서 구창모는 KBO 최초 개막 5경기 연속 1실점 이하라는 신기록을 세움. 

 

경기 전 구창모의 스탯.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겁나 화려한 기록이 아닐수 없다. 



이번 삼성전까지 개막 후 5경기를 전부 1실점 이내로 막고,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 평균 7이닝을 소화. 



* 팀의 연패를 끊어준 에이스 

1회 첫 타자부터 삼진잡고 시작. 

1차전 다 잡은 경기를 역전패하고 2차전은 완전히 실신당해서 3차전이 중요했는데, 창모가 시작부터 

삼성 타자들을 압도하면서 분위기가 엔씨쪽으로 넘어옴. 



디셉션이 최고인데 직구도 쩌는데다 슬라이더, 커브 각이 좋으니 타자들이 손을 못댐. 

2K. 



3K. 



4K. 

여기서 주심 볼판정이 이상했던 창모는 분노의 삼진을 잡고 돌아서면서 빵을 구움. 



번트 수비도 예술. 

이거 진짜 코스가 좋아서 잘하면 세입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걸 아웃시킴. 



역시 에이스는 수비도 잘해야....



1루 커버 들어가면서 발빠른 김지찬을 아웃시키는 모습. 



이거 진짜 애매했는데 완벽한 동타임 내지는 창모가 약간 빨라 보이기도 해서 원심대로 아웃. 



5K. 



6K. 

5회 1사까지 퍼펙트를 이어가던 창모는 살라디노한테 볼넷을 주면서 퍼펙트가 깨졌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병살로 잡으면서 이닝 종료. 

6회는 안타 한개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개막 5경기 평균자책점을 0.51까지 낮췄음. 



5회 병살 수비 직후 좋아하는 구창모와 박민우. 



이날 ESPN 중계는 롯데-두산전이었는데 창모가 어떻게 던지나 궁금했던 중계진은 경기중에 창모 기록 눈팅. 



* 메가 다이노스포 

1,2차전 내내 무안타였던 똑딱이 박민우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담장을 넘김. 

시즌 2호. 



이미 루징당한 다음이라 한점차는 불안하다 할때 터진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 



그리고 또 2타점 적시타.....이게 김태군이야 양의지야. 

김태군은 3차전에서 2루타만 3개, 4타점을 올리고 경기 MVP로 선정됐다. 

마지막 4타점 경기는 13년 6월 30일 두산전. 



기차놀이 하면서 들어가는 양의지-권희동. 

둥글둥글하니 둘이 비슷해가지고 똑같은 폼으로 들어오니 어찌 웃긴지. 



지타로 출전해서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메가 다이노스포에 소소하게 일조한 의지. 

작년엔 나성범 시즌아웃, 모창민 부상, 퇘지는 수시로 깨져서 실종되는 바람에 의지 혼자 멱살잡고 

하드 캐리한 경기가 많았지만, 올해는 나성범이 돌아오고 퇘지도 나름 개근중이고 강진성도 터지고 

쳐줄 놈들이 많아져서 의지가 좀 놀아도 경기가 잘 풀림. 



6점차에 나온 권희동의 3점 홈런. 



11점차에 터진 알테어의 쓰리런. 

이걸 보면서 이놈들아 그만쳐~~를 외쳤으나 9회말 불펜의 난동을 보면서 머리박고 반성했다. 

권희동, 알테어의 홈런이 없었으면 9회말 연속으로 피홈런 두개 쳐맞을때 내 멘탈도 터졌을듯. 



그리고 최근 엔씨의 미친놈 강진성의 2루타. 

이날도 2루타 두개를 포함해서 안타 3개 기록. 

현재 타-출-장-OPS가 0.474-0.522-0.825-1.347이고, 57타수에 27안타, 5홈런, 19타점이다. 

이거 완전 테임즈 아닌가. 



3차전 기록. 

구창모가 6회까지 무실점이었는데, 나머지 3이닝 동안 7실점 한 불펜진의 위엄. 

7회까지는 그래도 봐줄만 했는데, 8회 이후로는 양팀의 불펜 방화와 수비 난동이 목불인견이었음. 

ESPN 중계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었다. 



3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1군 데뷔전을 치른 19드랩 신인 서호철. 

안타는 없었지만, 첫 타석에서 9구까지 끈질기게 커트하면서 최채흥의 투구수를 늘린게 인상적이었다. 



5회 병살 수비 끝내고 들어오는 2인조. 

N or C에서 서로 디스전 할때만 해도 창모는 아직 어리버리한 신인 투수 느낌이었는데 이젠 리그 에이스급으로 

성장하고 있음. 



2루타 3개, 4타점으로 인생 경기한 김태군. 

타수는 적지만 선발로 나올때마다 타석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타출장 0.333-0.424-0.571에 OPS 0.995, 8타점 기록중. 



그나저나 불독은 대체 어찌하면 좋냐....

배구장 트리오라고 불리던 때도 있었는데, 구는 리그 에이스급으로 잘나가고 있고, 배도 불펜 필승조로 나름 

자기 몫을 하는데 장현식이 제일 문제다. 



크보 신기록도 세웠고, 기록이 너무 압도적이라 5월 MVP는 창모가 제일 유력. 



올해는 구창모를 포함해서 90년대생 어린 투수들의 성장이 돋보이는 시즌이다. 

류윤김양 이후로 리그 에이스급 투수 가뭄이었는데, 오랜만에 영건들이 쏟아지니 보는 재미가 있음.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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