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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06.07. 시리즈 스윕-즐거운 덕아웃.gif

by DreamTime™ 2020. 6. 9.



* 4번타자 강진성의 1일 3깡  

시즌 두번째 4번타자로 출장한 강진성. 

두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 

처음 4번으로 출장했던 5월 26일 키움전에는 부담감때문인지 무안타로 살짝 부진했는데, 이젠 4번 타자의 

부담감도 극복했는지 날라다님. 



몸쪽 공을 안타로 만드는 스킬은 언제봐도 대단하다. 

그렇다고 바깥쪽 공에 약한것도 아니고. 



찾았다, 4번타자. 

강진성이 4번에서도 지금처럼 해준다면 드디어 양의지가 5번으로 갈수 있는데. 



세번째 타석에서 또 안타. 



네번째 타석에서는 밀어쳐서 안타. 



이렇게 1일 3깡 완성. 



* 메가포의 기운이 남은 타선 

알테어의 뜬금포. (시즌8호) 

개막후 17경기는 작년 그 놈이 생각날 정도로 엄청난 삼진 페이스를 보여주더니 최근엔 감 잡았는지 

6월 들어서 벌써 홈런 3개 몰아치고 홈런 공동 4위, OPS 11위, WAR 12위. 



알테어의 홈런을 보고 좋아하는 4번 타자. 



선발포수로 출장해서 멀티힛을 기록한 김태군의 안타. 

결국 이 안타는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양의지와 비슷해진 김태군의 타격폼.  

예전에 국대에서 양의지하고 같이 뛰고오더니 타격이 좋아진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같은 팀이라  

타격 면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다. 

몇년전에는 타구의 대부분이 땅볼이었던 김태군도 올해는 외야쪽으로 가는 뜬공이 많이 나오는걸 보면 

아웃되더라도 땅볼보다는 공을 띄우는걸 선호하는 현재 팀 타격의 기조가 느껴짐. 

그리고 주전 포수로 뛸 때보다 체력 세이브가 되다보니 타격도 더 잘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매니 라미레즈 타격폼을 따라하면서 감을 잡았다는 이명기의 1타점 적시타. (ㅋ) 



희한한 타격으로 안타 만드는 노진혁. 



6월 들어서 득점권 악마가 되어가는듯한 알테어. 

SK전부터 최근 4경기 동안 14타수 6안타, 홈런 3개, 8타점 기록중. 

이쯤되면 수비까지 잘하는 17스크럭스인데, 상대가 요즘 팀 분위기 최악인 한화라서 일단 다른 팀들도 

상대를 해보고 평가를 해야될것 같다. 



* 호투한 투수진 

2015년부터 한화전 11연승중인 이재학의 7이닝 1실점 퀄스플. 

SK전에 그렇게 삽질을 해서 뭘 해보기도 전에 경기를 터뜨리더니, 역시 인간상성은 무시할수 없나보다. 

다른팀한테는 그렇게 약하다는 백정현한테 엔씨가 몇년째 호구 잡혔던걸 생각하면...



점검차 올라와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간 임정호의 탈삼진. 

공이 너무 깔끔하게 들어간게 인상적이라 움짤을 만들어보았음. 



* 즐거운 덕아웃 

삼진잡고 내려온 임정호를 환영해주는 선발투수 4인방. 



엔씨 공격 2사 만루 상황에도 여유롭고 즐거운 덕아웃. 

월차 낸 양의지, 언제 봐도 말많은 박민우, 요즘 개그포텐 터지는 이명기, 키퍼 알바중인 구창모. 



덕아웃 치어리더 라이트. 

가만히 있다가 빵터지는 권희동의 반응이 킬포.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득점하고 들어올때마다 저러고 있음. ㅋㅋㅋ 



역대 엔씨 외국인 중에 이런 캐릭터는 또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다. ㅋㅋㅋㅋ 



* 경기 스케치 

경기 전 양팀 선수들의 친목친목. 

강진성은 한화 선수들 사이에 껴서 뭐하냐. ㅋ

이현호 두산 입단할때 기대 많이했던 선수였는데, 한화 갔네. 

그러고보면 한화에도 은근히 두산 출신들이 많다. 

몇년전에 트레이드된 주전 포수 최재훈, 지난 겨울에 이적한 이현호, 정진호. 

저니맨 이성열도 두산 시절 토종타자 20홈런 5인방 중에 하나였고. 



뜬공 수비 하느라고 내외야 정모하는중에 나성범의 장난. 



박민우, 나성범의 투닥투닥. 

이러니저러니 해도 엔씨는 결국 이 둘이 팀의 기둥이다. 



강진성의 안타를 보더니 손가락 다친걸 까먹고 좋아하다가 다시 아픈걸 깨달은 박민우. ㅋ 



병살 플레이 직후에 대선배한테 인사하는 박민우. 

우리도 18엔씨 암흑기를 겪어봤기 때문에, 이번 한화 감독 자진사퇴가 남일같지 않았다. 



6월 7일 경기 끝나고 WAR 리그 2위로 뛰어오른 강진성. (1.81)  

1위는 WAR 2.59의 구창모. 



강진성의 핫콜드존. 

바깥쪽 높은공, 낮은공이 약점인데 거기서 밖으로 더 빠지면 또 잘 친다는게 함정. 

바깥쪽 낮게 빠진공 0.538은 엘지전 대타로 나와서 친 걸로 기억하는데, 완전히 빠지는걸 자세 무너지면서 

툭 쳐서 띄워올린걸 힘으로 안타로 만든거라, 기본적으로 파워가 장난아니라고 생각했었다. 

한화 3차전에 연속으로 몸쪽 공 공략하는걸 보면 뱃 컨트롤이나 타격 스킬도 엄청난데 이런 선수가 

왜 지금까지 못 터졌나 싶을 정도. 

야구는 멘탈 스포츠라더니 1군에 자기 자리가 생겼다는 안도감이 이 정도로 잠재력을 끌어내는건가.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타격 생산성을 보여주는 선수는 그냥 1루에 고정해야된다고 생각함. 

올해 폼이 엉망인 이원재한테 기회준답시고 강진성을 외야로 보냈다가, 위닝할수 있었던 시리즈가 이원재의 

수비덕분에 루징이 되버렸는데, 그런 뻘짓은 한번으로 족하다. 



덕아웃에서 그렇게 웃겨준다는 라이트. 



삼성전을 제외하면 연패도 없고, 계속 연승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으니 덕아웃 분위기가 최상.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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