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어 MVP 경기 

시작하자마자 좌중간 가르는 장타를 쳐맞은 이재학을 구해주는 알테어. 



왠만한 외야수들은 못잡고 2루타 내주거나 다이빙 캐치를 해야 간신히 잡을건데 이걸 서서 잡네....

여기서부터 심상치 않더니만 



오랜만에 4번 타자로 출장하더니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 올려줌. 



6월부터 홈런 쌓는 페이스가 어마무시하다. 

벌써 시즌 14호 때리고 리그 홈런 순위 단독 3위임. 



그리고 약속의 5회. 

강진성의 안타 후에 김태진이 11구 승부끝에 안타로 출루하고 



무릎 부상 이후 타격이 주춤한 이명기의 2땅 본능을 덮어버리는 롯데 수비 작렬로 병살이 만루가 됨. 



만루에 알테어의 2타점 적시타. 

드디어 테임즈 이후에 4번자리에 맞는 타자를 찾은건가....



홈런보다 이 안타가 더 기가 막혔던 이유. 

거의 바닥에 붙어서 오는 공을 걷어올려서 안타로 만들었다. 



이건 피지컬과 파워의 승리라고밖에는.....

다른 타자였으면 헛스윙 아니면 건드렸어도 땅볼이 됐을텐데. 



7회도 안타 한개 추가. 5타수 3안타 4타점 경기. 



테임즈하고는 좀 다른 스타일로 강타자 느낌. 

요즘 알테어를 보면 툴 플레이어에 환장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 



* 양의지 대타 2타점 

득점 찬스가 다가오니 덕아웃에서 대타로 나갈 준비하는 양의지. 



1루가 비어서 당연히 거를줄 알았더니 상남자 정면 승부....

양의지는 겁나 깔끔한 안타로 2타점. 



양의지답게 진짜 깨끗하게 떨어지는 안타였다. 



* 1.2이닝을 막은 원종현 

6회부터 8회까지 던지다가 힘빠져서 장작쌓고 내려간 박진우 다음으로 8회 1사에 올라온 원종현이 

2사 만루에 이대호를 땅볼로 잡고 이닝 종료. 

근본없는 이닝 쪼개기의 결말은 연투와 불펜 부하로 이어지고, 결국 마무리가 멀티 이닝을 뛰는 

경기가 많아지게 되는데, 작년에 했다가 망한 짓을 올해 또 하고있는 돌바지. 

투구수가 적으면 연투해도 된다니 이게 무슨 X소리냐. 



* 박석민, 권희동의 상대투수 괴롭히기   

스트존 비슷하게 들어오는 공은 죄다 커트하면서 롯데 투수를 괴롭히는 박석민. 



계속되는 퇘지의 커트에 빡친 스트레일리. 



결국 8구째 골프스윙 변태 안타로 출루. 



이런 안타가 나온다는건 컨디션이 올라왔다는건데, 역시 7월이 되니 살아나는건가....



그동안 야구가 안되서 퇘무룩하더니 모처럼 예전 폼이 나오니 신난 박석민. 



선구안과 커트 능력이 되는 퇘지와 권희동을 붙여놓으니 상대 투수가 죽어남. 

안타는 못쳤지만 권희동도 8구까지 가는 승부로 스트레일리를 괴롭혔다. 



2회 박석민, 권희동이 늘려놓은 투구수. 



4회에도 이 정도....

스트레일리를 5회에 내려보낸건 이 눈야구 2인조의 공이 컸다. 



선발투수 내려가니까 법력까지 쓰는 박석민. 

볼넷인데 포일이 나오는 바람에 3루 주자 득점, 2루 주자 진루. 



7회 박석민의 팀 배팅. 

주자를 진루시키기 위해서 뱃 컨트롤로 공을 1루쪽으로 보냈다. 

1사 3루가 되면 희플이 나오거나 코스좋은 내땅만 굴려도 1점이 들어오게 되니까....



밀어치기 팀 배팅을 저렇게 할수 있는건 아마 퇘지 뿐일듯. 

타점올리는 안타나 홈런도 좋지만 요즘은 화려하진 않아도 팀 승리에 공헌하는 이런 팀 플레이가 더 눈에 

들어오는데, 나성범도 이런 자세를 좀 배웠으면 싶다. 

뒤에 잘 치는 타자 대기하고 있는데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무조건 붕붕대다가 찬스 날리는걸 메이저에서 

좋아할 리가 없잖아.  



권희동의 1타점 2루타. 

필요할때는 희생타로 팀 배팅도 하고 찬스에서는 타점도 올려주고, 올해는 권희동이 최고다. 



* 김태진 11구 안타 

선구안이 안좋기로 유명한 김태진이 무려 11구 승부끝에 안타를 치고나가는 놀라운 모습. 

1구. 



2구. 

하이고....타이밍이 하나도 안 맞아. 



3구. 

뭐라도 해보려고 번트 자세. 



4구.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김태진 안 좋을때 스윙. 



5구. 

이 공에 안 속다니 왠일이냐....



6구. 

놔두면 삼진인데 커트하는데 성공. 



7구. 

슬슬 타이밍이 맞아가고 있음. 



8구. 

배나구의 떨어지는 타이밍을 잡기 시작함. 



9구. 

저 높이는 당연히 뱃이 나가는거고.....커트해서 다행이다. 



10구. 

오올, 몸쪽 공을 커트해내다니....

이정도로 공을 오래봤으니 삼진먹어도 칭찬해준다 했는데 



11구째 안타치고 출루. 

지쳤는지 스트레일리의 변화구가 밋밋하게 떨어지기도 했고, 10구나 지켜보더니 완전히 적응됐는지 

완벽한 타이밍에 스윙해서 안타로 만들어냈음. 



다음 타자 이명기의 2땅이 수비 에러로 만루가 되고, 알테어의 2타점 적시타 이후 스트레일리가 

강판됐지만, 결정타는 김태진의 11구 승부인것 같다. 



엄청 멋있었던 엔팍의 노을. 



모처럼 야구 좀 되는 날이라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퇘지. 



알탄코트 소리 듣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홈런 14개 치고 리그 3위 됐음. 

수비, 주루까지 합쳐서 17 스크럭스도 넘을것 같고, 테임즈 이후 엔씨 최고의 외국인 타자가 될것 같다. 



다른 리그에 뺏길까봐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로하스라는 벽이 있어서 다행.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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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nikim 2020.07.05 00: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김태진 선수의 11구에 감동. 요즘 야구가 잘 안 되니 그 똘망똘망한 눈빛도 흐려진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이런식으로 하나씩 돌아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