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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07.16. 루친스키 9승 + 양의지 홈런.gif

by DreamTime™ 2020. 7. 18.



* 루친스키 시즌 9승  

김하성 삼진. 



2K. 



3K. 



위치가 애매한 뜬공을 잘 잡아준 노진혁. 



7회까지 투구수 100개, 5탈삼진 무실점. 

이닝을 많이 소화하려는 의도였는지 삼진보다는 맞춰잡는 투구를 많이 했는데, 여름이라 힘이 떨어진건지 

담장 근처까지 가는 타구가 몇개 나와서 좀 식겁했다. 

그래도 역시 에이스는 에이스라서 7이닝까지 먹어줬고, 득점 지원도 짱짱하게 받아서 시즌 9승 달성. 


지금 선발진중에 안정적으로 7이닝까지 먹어줄수 있는 투수는 루친스키와 구창모 뿐이다. 

최성영이 한번 7이닝까지 소화한 적이 있긴하지만, 그건 딱 한번 뿐이고. 

이재학은 이제 포기 단계라서 그러려니 하는데 라이트 이 자식은 진짜....



리그 최고의 크라이였던 작년에는 177.1이닝을 먹고도 9승으로 끝났는데, 올해는 83.1이닝에 벌써 지난 시즌과 

동일한 승수를 올리고, 리그 다승 공동 1위에 랭크된 루친스키. 



* 호수비 

1회부터 이정후의 안타를 삭제한 알테어의 호수비. 



이건 백프로 안타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잡네....ㅋ 

현재 타격 성적도 리그 탑급이지만, 중견수 수비는 알테어가 압도적인 리그 원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타구 판단, 낙하지점에 도달하는 스피드, 위치 선정, 포구 이후 신속한 플레이...진짜 눈호강이다. 



위기의 루친스키를 구해준 강진성의 호수비. 

2아웃 잘 잡더니 뜬금 볼넷주고 흔들려서 만루 만든 루친스키가 서건창한테 장타성 타구를 맞았는데 

그걸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잔루 만루로 이닝 종료. 

2사에 라인 타고 흐르는 장타 코스라 이거 못 잡았으면 싹쓸이 역전 적시타 되고, 분위기 다 넘어가서 

경기가 어찌 됐을지 알수없음. 

3차전의 결정적인 장면은 역전을 막은 강진성의 호수비였다. 



* 선취득점 

부상 복귀후에 영 타격이 부진했던 모창민이 바깥쪽 공 밀어치기로 선취점 올리는 적시타. 

저게 밀어치기가 되는걸 보니 이제 좀 살아나려나.....



추가점 올리는 강진성의 요상한 안타. 

한참 타격 버닝할때 요런거 잘 쳤는데, 이제 폼 좀 다시 올라왔으면. 



6월 11일 두산전 이후 한달만에 나온 1일 3깡. 

6월 19일 이후 한달째 홈런이 없는데, 이것도 아홉수 때문이려나. 



* 양의지 시즌9호 쓰리런 

무사 주자 3루라서 치는 순간에는 어 고급야구구나 싶었는데 그게 넘어갔다...........? 



어, 홈런 아니에요? (멈칫) 모야, 홈런이야? (아장아장) 

구장 가운데 벽을 맞고 튀는 바람에 홈런인지 2루타인지 헷갈려서 2루에서 멈췄다 들어온 의지. ㅋ 



이미 시리즈 루징한 상태라 2점 차이는 불안했는데, 3점을 몰아내면서 리드폭을 확 늘려준 양주장. 



역시 기록은 무시할게 못된다. 

주자 1,3루일때 타율이 6할에 장타율 10할이었는데, 저기에 홈런 추가되고 타율 0.667, 장타율 1.5됨. 



의지가 이적한 이후 많은 엔씨 선수들이 모방중인 의지의 타격폼. 

간결한 배트 궤적, 가볍게 잡고있다가 타격 순간에 힘을 주는 스킬, 임팩트 순간 뱃 스피드. 

솔직히 이런건 따라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그냥 재능의 영역같다. 

그러니 양의지가 리그에서 하나뿐이지. 



* 추가점 

돌아온 띵기 라미레즈. 

1루에 있던 강진성을 홈으로 들여보내는 이명기의 3루타. 



3루에 있던 이명기가 걸어들어오게 만든 박민우의 안타. 



만루에 이명기의 2타점 적시타. 

6월 리그 타율 2위였다가 무릎 부상이후 땅볼 머신이 되서 한동안 부진하더니,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대활약. 

이명기도 한번 감 잡으면 몰아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 좀 살아나려나. 



역시 기록은 무시할수 없다. 

만루일때 이명기 타율이 5할이었는데, 또 쳐서 이젠 5타수 3안타에 6할됐음. 

만루 바보들이 득실대는 엔씨에 꼭 필요한 선수 맞는듯. ㅋ 



* 양의지 사구 문제 

3회에 홈런치고 6회에 옆구리에 사구맞더니, 8회에 머리쪽으로 오는 공을 어깨에 맞은 양의지. 

제구가 안되서 빠졌다고 하기도 웃기는게, 저거 142짜리 직구다. 

투구 궤적을 보면 상대팀 핵심선수 보내버리려고 윗선에서 빈볼 지시했나 싶을 정도임. 



6회 사구는 커브였고 몸쪽에 붙이려다 제구가 안됐나 싶은 공이라 의지도 그냥 웃어넘겼지만, 8회는 

벌써 두번째인데다 직구를 머리쪽으로 던진게 상당히 고의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의지도 빡침. 



하지만 자기가 주장일때 팀에 벤클은 없다는 평화주의자인 의지는 이번에도 묵묵히 물러났는데....


팀 중심 타자가 두번이나 사구를 맞고 두번째는 고의로 선수 보내려고 빈볼 던진게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선수나 덕아웃에서 아무런 항의도 안하고 넘어갔는데, 이정후 타석에서 몸에 맞은것도 

아니고 단지 몸쪽 공 던졌다는 이유로 키움 덕아웃이 송명기한테 야유질하고, 나이도 젊은 코치가 

엔씨 덕아웃에 패악질 부린건 도대체 무슨 경우인가. 



6회에 첫번째 사구를 맞았을때 의지 반응. 

말이 변화구지 저것도 옆구리에 제대로 맞아서 통증이 꽤 심했을텐데 그냥 참고 넘어간건데. 

동업자 정신 쌈싸먹고 폭력 짓거리 계속 하다간 언젠가 그 부메랑 제대로 쳐맞는다는걸 알아야지. 



그래도 9회말에 덕아웃에서 이러고 있는걸 보니 어디 다친건 아닌것 같아서 다행이다. 



* 경기 스케치 

오랜만에 1일 3깡하더니 1루에서 이종욱 코치한테 재롱부리는 강진성. 



라미레즈 발언 이후로 왠지 개그 포텐 터지고 있는듯한 이명기. 



9회에는 대기 타석에서 이러고 있음. 

엔씨에 와서 퇘지하고 놀다가 숨어있던 개그 잠재력을 개발했나......



홈런과 2루타가 계속 헷갈린 양의지의 뒤뚱. 



역시 연패는 에이스가 끊는다. 

루친스키의 9승으로 팀은 시즌 40승에 선착함. 


일요일 우천 중단, 취소로 선발 로테이션 꼬이고 타자들 타격감은 다 죽는 바람에 키움전 1,2차전을 내리 지면서 

루징당하고, 3차전은 이겼지만 사구 문제때문에 사람 빡치게 만들고 정말 피곤한 시리즈였다.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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