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kidultsattic.com
Play Ball !!

20.07.21. 3홈런 + 강진성 연장전 끝내기.gif

by DreamTime™ 2020. 7. 22.



창단이래 몇년간 호구잡혔다가 올해 4승 2패로 간신히 호구에서 벗어나고 있는 삼성전. 

삼성 선발은 엔씨가 몇년째 호구짓 하고 있는 백정현. 



* 시작부터 호수비 

1회부터 볼질중이던 최성영을 구해준 강진성의 파울 타구 호수비. 

깡은 공 잡고 빠져나가고 나머지 두 명은 그물에 걸리고...



강진성이 오랫동안 1군에서 자리를 못잡은 이유가 어설픈 수비였는데, 올해 1루 수비는 꽤 봐줄만하게 

하는걸 보면 영 신기하다. 

이제 1군 붙박이라 심리적으로 안정되니까 수비도 더 잘되나. 



잘 맞은 타구를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고 이닝 종료시킨 박석민. 



* 호수비 2인조의 선취점 

삼성전에 엄청 강한 권희동이 시작부터 2루타. 



박석민의 희한한 안타로 선취 득점. 



강진성의 괴상한 타구가 바빕신의 가호로 텍사스 안타가 되면서 또 한점 추가. 

삼성전 호구에서 벗어날 때가 됐는지 운도 따라주고. 



* 쓰리런 맞은걸 만회하는 홈런 3방 

김상수한테 쓰리런 쳐맞고 역전당한 3회, 친정사랑따윈 갖다버린 퇘지의 동점포. 

여기서 2차 FA까지 했으니 이제 친정사랑은 넣어둘때도 되긴 했지....



나성범의 역전 솔로 홈런. 시즌 16호. 



소심하게 머리 때리다가 혼날까봐 급 쭈구리되는 구창모. 



그리고 알테어의 솔로포. 시즌 18호. 

역시 알테어는 7번 아니면 8번에 놓는게 최고다. 

홈런이 세개나 나왔는데 깔린 주자가 없어서 죄다 1점씩만 추가한거 실화냐....



오랜만에 무근본 우가우가 부족춤 나오고, 알테어 특유의 댑으로 마무으리.   



* 약속의 연장 10회 

이러저러해서 동점되고 연장 10회, 선두 타자 나성범의 2루타. 

저게 2루타가 될 타구는 아니었는데, 우익수의 엉성한 수비와 나성범의 전력질주로 2루타 제조.  



그리고 양의지와 교체됐던 4번 타자 김태군의 보내기 번트. 

타구 스피드 줄이는거 하며 코스하며 역시 번트의 달인 답다. 



그리고 박석민 고의사구 다음 강진성 타석. 

다음 타자가 이상호라서 강진성도 거르지 않을까 했는데 



허미 그걸 승부해줘서 끝내기 성공, 경기 종료. 

이 끝내기로 삼성의 올 시즌 연장전 전승 기록이 깨짐. 



이번 시즌 벌써 두번째 끝내기를 친 강진성. 

첫번째 끝내기와는 달리 담담한 반응에서 1군 선수의 짬바가 느껴진다. ㅋ 



??? : 퇴근이다~~~~

올해 하도 많이 이겨봐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끝내기에 무덤덤해진 덕아웃. 



* 무실점 불펜진 

4회 1사 2,3루에 올라와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진우. 



자기가 쌓고 내려온 장작을 치워준 진우가 고마운 최성영. 

선발 최성영이 4회에 강판되고, 그 뒤로 박진우-강동연-임정호-배재환-송명기-강윤구-원종현까지 

불펜이 7명이나 동원됐는데, 무개념 이닝쪼개기 하던 시절보다는 그래도 나름 괜찮은 운영이었다.  



9회부터 올라와서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강윤구. 

누가 융구 아니랄까봐 9회에 삼진 두개 잡아놓고 연속 안타를 맞아서 보는 사람 쫄리게 만들었지만 

결국 땅볼 유도로 이닝을 종료했다. ㅋ 



3일 쉬고 나온 원종현도 삼진 두개 잡고 무실점 이닝 종료. 



* 경기 스케치 

퇘지가 그물에 걸린 날. 

파울 타구 잡으려다가 충돌을 피하려고 그물에 매달린 박석민. 



펜스 앞에서 깜놀하고 버둥거리는게 웃기긴한데, 실시간으로 볼때는 또 깨질까봐 식겁했었다는게 함정. 



1이닝 삼자범퇴로 막고 조신하게 웃으면서 내려오는 배재환. 

선동렬을 닮은 외모가 이슈가 되서 뉴스까지 나왔는데, 야구 실력까지 닮으면 얼마나 좋겠남.... 



알테어의 홈런이 엄청 웃겼던 이유. 



알테어 타석에서 필리스 시절 커쇼 상대로 만루홈런 날리던 자료화면을 보여줬는데 



자료화면 끝나자마자 백쇼 상대로 똑같은 폼으로 홈런을 쳐서 순간 리플레이 보는줄.....ㅋㅋㅋ 

커쇼 백쇼 둘 다 좌완인데다 투구폼도 비슷하고..



마봉춘 편집화면. 

커쇼/백정현 투구폼 흉내내는 알테어-홈런장면-세리머니. 



선취 타점 올린 박석민의 친정팀 선수들 약올리는 표정. 



선발 포수였던 양의지와 김상수의 대화. 



커쇼 상대 만루홈런 자료화면 끝나자마자 같은 폼으로 같은 코스에 홈런 날린 알테어. 


알테어 기사 중에 이렇게 승률좋은 팀에 있어본건 처음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찾아봤는데, 알테어의 

전 소속팀 필리스는 전세계 프로스포츠 팀 중에서 최초로 10,000패를 기록한 엄청난 팀이었다. 

작년 시즌 종료 시점에는 11,000패를 달성했는데, 통산 승패 마진도 엄청나서 -1,175.....

왜 필리스 별명이 만패인지 한방에 이해됨. 



8이라는 숫자와 궁합이 잘 맞는 알테어. 

8번 타순만 가면 테임즈가 되는데, 8회 타율도 5할이 넘음. 



팀 홈런 1위팀의 위엄. (92개) 

현재 홈런 아홉수 걸린 선수들 : 박석민, 양의지, 권희동, 노진혁. 

이 중에 과연 누가 먼저 아홉수를 깰 것인가.  



21일자 끝내기 스티플. 

끝내기가 나온 세 경기의 스코어가 전부 연결된 숫자. ㅋ 



#NC_Dino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