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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07.26. 구창모 7K ND + 박석민 홈런.gif

by DreamTime™ 2020. 7. 27.



시작부터 재수없었던 라인업. 

비오는 수원구장, 구창모 선발경기.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충분히 기분 찝찝한데, 공포영화의 완벽한 완성을 위해 더블헤더 2차전 대참사의 

시발점이었던 블랙홀을 또 유격수 자리에 박아놓았다. 

우승 노린다는 시즌에 체감상 에러율 100프로인 놈을 왜 1군에서 쓰는건지 도무지 미스테리. 



* 구창모 7K 모음 

1K. 



2K. 



3K. 



4K. 



5K. 



6K. 



7K. 

안좋은 기억이 있는 수원구장, 타격 상승세의 kt타선 상대라 그런지 피홈런이 적었던 구창모가 홈런을 

세개나 맞는 등 내용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7이닝 3실점 퀄스플로 선발투수의 임무는 

다 하고 내려왔다.   

돌바지가 유격수 자리에 쳐박은 블랙홀만 아니었어도 투구수가 저것보다는 더 줄었을텐데. 



* 호수비 

7번 타순으로 가더니 수비도 원상복귀된 알테어. 



로하스의 안타를 지운 박민우의 미친 호수비. 

마산구장 시절 기아전에도 저런 수비를 했던것 같은데, 거리상으로 그때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것 같다. 



저 폼으로 던진것치고는 송구가 그럭저럭 정확한 편이지만, 포구를 잘 해준 강진성도 호수비의 완성에 

지분이 있음. 



비켮아 내야수비 버전. 

위치상으로 2루수가 잡을 공이긴 했지만, 이미 보이는 에러, 안보이는 에러를 두개나 깐 똥손 유격수가 

가까이 오기전에 후다닥 잡은것처럼 보인다는게 정설. 



등 뒤에 블랙홀을 깔고 공 던지느라고 고생한 창모의 물개박수. 



* 홈런 : 나성범, 박석민 

4회 나성범의 동점 홈런. (시즌 18호) 

역시 수원구장 여포. 



7회 블랙홀 타석에 대타로 나와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박석민. 

이때만 해도 내야 블랙홀이 삭제되서 심신의 평안이 찾아왔는데, 막상 수비 이닝 시작되고보니 

그냥 블랙홀을 유격에서 3루로 옮긴 수준....ㅅㅂ. 

팀 패배도 아홉수 깨더니 패전 혈 뚫려서 바로 2연패. 



이 홈런으로 퇘지는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시즌 홈런 아홉수도 일찌감치 깨버림. 

역시 대단한 타자이긴 하다....깨지지만 않으면. 



역전 홈런보고 신난 양의지의 퇘지 폭행. 

이제 홈런 아홉수 클럽은 양의지, 노진혁, 권희동만 남음. 

이 셋중에 누가 먼저 아홉수에서 탈출할 것인가. 



2아웃 잘 잡고 쓸데없이 볼질하는 배재환한테 눈빛으로 레이저 발사하는 의지. 

역시 키움전 두번의 사구가 문제였는지 삼성전에 선발로 나왔다가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결국 말소됐는데 타선이 너무 죽어있으니 또 급하게 올린것 같다. 

그나마 월요일이 휴식일이라 다행이지, 아오 진짜 돌바지. 



승투 요건 채우고 내려왔는데 배재환이 블론하면서 배 뒤집히자 표정이 안좋은 창모. 

그래도 시즌 무패 기록과 연승 기록은 아직도 안 깨졌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뭐 이럴때도 있는거지. 



드디어 시작된 관중 입장. 

마스크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띄엄띄엄 앉아있는 모습이 좀 낯설긴 했지만, 관중석이 텅 빈 상태로  

경기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보기 좋았다. 



한 팀에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가 두 명있는게 14년만이고, 그게 엔씨라니 놀랍다. 

구창모와 루친스키가 시즌 종료될때까지 저 ERA을 유지할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평자책 1점대에 

선발로 나오면 기본 QS이상은 해주는 투수가 둘이 되니까 연패도 길지않고 보기에 참 편안함.  



시즌 10승 달성은 실패했지만, 구창모의 무패 기록과 연승 기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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