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찬, 박정수 송별 행사
타팀으로 간 선수들이 첫 원정 올 때 해주는 기아 특유의 송별 행사.
여러 번 봤지만 이런 건 참 훈훈하고 좋다.
* 장현식, 김태진 셀프 송별 행사
송별 행사때 나오는 또 하나의 볼 거리.
기아로 이적한 선수들의 셀프 송별 행사.
보기 좋은 장면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참 씁쓸하다.
둘 다 좋아하는 녀석들이었는데 어떻게 죄다 다른 팀에 넘기냐. ㅠ
그래도 장현식 표정 밝은건 보기 좋네.
기아 수비를 보니 김태진도 1군 콜업되면 내야 주전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던데
엔씨에서 백업하는것보다 선수 본인한테는 더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셀프 송별행사의 원조.
두산-기아전 홍건희 송별 행사 때 홍상삼의 친정팀 더그아웃 방문. ㅋ
* 라이트의 분유버프 7승
중간에 좀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6이닝 1 실점 5 삼진 98구로 퀄스 기록하고
무려 두 달만에 승리 투수가 된 라이트.
* 야구 볼맛나게 해주는 최정원
김태진을 보낸 아쉬움을 좀 상쇄시켜준 최정원.
1차전에 선발로 나와서 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
신인치고 2루 수비도 무난했고, 선구안도 꽤 괜찮아서 공도 오래 보고 일단 출루하면
전력 질주하면서 상대팀을 흔들어놓는게 아주 좋았다.
독기있게 야구하는게 작년 김태진을 보는것 같았음.
최근에 야구 재미없었는데 이 녀석이 선발로 나오면서 갑자기 야구 볼 맛이 난다.
이상호, 이원재가 초구치고 아웃되고 수비 에러해서 경기 날리는걸 보느니 같은 값이면
차라리 유망주가 경험치 먹으면서 크는걸 보는게 낫지.
* 친정팀 두들기는 이명기
챔필만 가면 날라다니는 이명기는 3타수 3안타 1타점.
* 지석훈의 속죄 수비
파울 타구를 기아 덕아웃 앞까지 쫓아가서 잡아내는 지석훈의 호수비.
이걸로 주루사에 대한 속죄는 확실히 했다. ㅋ
* 김기환 데뷔 첫 안타
2차 드래프트로 삼성에서 엔씨로 이적한 김기환의 프로 데뷔 첫 안타.
발이 빨라서 대주자감으로 영입했는데, 메가 다이노스포 터진 경기에 대타로 나왔다가
프로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 홈런치고 왕따당한 모창민
부상때문에 장기 결장하고, 돌아와서도 홈런이 없던 모창민이 드디어 시즌 2호를 날림.
그런데 더그아웃 분위기가 어째 요상하다.....?
홈런타자 왕따를 주도한 범인을 바로 찾아내서 응징하는 모창민. ㅋㅋㅋ
웃음을 참고있다가 박석민이 맞는걸 보고 그때서야 터지는 라이트, 양의지, 루친스키.
이명기의 인터뷰로 퇘지 범인 확정. ㅋ
결국 왕따 사건의 뒤끝은 경기 끝난 다음까지 이어졌다. ㅋ
* 박정수의 5G급 적응력
이번에 문경찬하고 같이 트레이드된 박정수.
그런데 이 엄청난 적응력은 뭔가....
친화력 오지는지 중계 화면에 잡힐 때마다 매번 다른 사람 붙잡고 재잘거리던데, 모르고 보면
엔씨가 드래프트 지명해서 2군에 있다가 군대 해결하고 이제 온 녀석이 아닐까 싶을 정도.
적응은 완료 했으니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되겠다.
1회부터 타점 올리고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가더니 갑자기 2루심을 밀고있는 나성범.
대체 왜 이러는거냐......ㅋㅋㅋㅋ
타석에서의 느낌은 두산 정수빈을 연상시키고, 수비할때는 박민우 느낌인 최정원.
1군 첫 등판 경기에서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이승헌.
누구 닮았다 싶었는데 페북에 초난강 닮았다는 얘기가 있어서 기시감 해결. ㅋ
이래서 캡처 사진은 믿을게 못됨.
하지만 제대로 캡처해도 모질한건 마찬가지.
손자 데리고 야구장 VIP석에서 간식드시는 할머니.
쉬는 날도 존재감은 확실한 퇘지.
'Play Ball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25. 한 경기 6홈런.gif (4) | 2020.08.26 |
---|---|
20.08.21. 송명기 데뷔 첫 선발경기.gif (5) | 2020.08.23 |
20.08.18. 루친스키 시즌 12승.gif (5) | 2020.08.20 |
20.08.15. 피스윕 시리즈에서 건진 송명기 호투.gif (0) | 2020.08.18 |
20.08.13. 신민혁 데뷔 첫 선발승.gif (2) | 2020.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