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친스키 시즌 13승 

kt전에 5이닝 7실점하길래 좀 걱정했는데, 역시 에이스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걸 입증. 

작년부터 올해까지 로테이션 한번도 안 거르고 꼬박꼬박 출전한 유일한 선발인데, 이 더위에 

미친 습도에 한두번 안 털리면 사람이 아니지. 



결국 7이닝 2실점으로 QS+ 달성하고 당당하게 승투 먹음. 

구창모가 한달째 실종되고 이재학은 1군에서 쓸 급이 아니라 현재 선발은 루친스키, 라이트를 

제외하면 전원 땜빵인데, 라이트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 계산이 서는 선발은 

루친스키 하나뿐이다. 



* 양의지 통산 1,200안타 

특유의 귀찮은 스윙 날리길래 에이 떴네 했더니 그게 안타. 



그걸로 통산 1,200안타 기록세우고, 신라 천년의 미소같은 기왓장 웃음 작렬. 



* 알테어 시즌 20호 홈런 

8월 1일에 19호 치고, 이 타순 저 타순 방황하면서 스탯 깎아먹다가 거의 한달만에 아홉수 탈출하는 

시즌 20호 투런을 날린 알테어. 

타격은 좀 아쉬운 수준이고, 보기보다 소녀 어깨라서 주자 진루 억제력은 떨어지지만, 수비 능력 

자체는 워낙 좋아서 아무래도 알테어는 내년에도 봐야할것 같다. 

김성욱 군대는 확정이고, 나성범까지 미국에 간다면 외야 뎁스가 또 허허벌판이 되는데, 알테어급 

수비 능력에 타격도 그럭저럭 쓸만하고 성격까지 좋은 외야 용병 구해오는게 쉬운일이 아님. 

엔씨 프런트의 용병 수급 능력을 감안하면 알테어 대체하겠다고 하다가 파나마 2호기 데려와서 

또 1년간 홧병 시즌 보낼수도 있다. 



* 이원재 인생 경기 

라인업 나왔을때 이원재가 5번이라 원성이 장난 아니었는데, 그게 역레발이 됐는지 2루타 두개 

포함 3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줌. 

작년에 kt, SK 통신사 팀 상대로 엄청 강했는데, 그 기운이 후반기에 되살아나는가 보다. 


그놈의 도루때문에 주전 4명이 부상당해서 장기 이탈했다가 이제 겨우 복귀했는데, 경기 초반에 

돌바지의 미친듯한 작전질때문에 이닝마다 주루사 나오는거 보고 너무 빡쳐서, 경기를 보다말다 

했더니 기억나는게 별로 없음. 

돌바지와 그 친구와 그 후배는 언제 이 팀에서 꺼지나 도대체. 



* 시즌 첫 좌익수 출장한 최정원 

안타로 출루했던 박민우가 도루하다 아웃당하고 분위기 짜게 식을법한 타이밍에 볼넷으로 출루하고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나성범의 안타 때 득점에 성공해서 테이블세터 역할을 충실하게 해준 최정원. 



경기 전 기함했던 수비 라인업. 

2루 보던 애를 뜬금없이 좌익에 갖다 놓다니. 



그런데 의외로 무난했다. 

좌익수 뜬공 3번 나왔는데, 3번 다 잘 잡음. 

내가 잡을테니까 형들 다 꺼져, 콜 플레이도 잘하고. 



2군에서 중견수도 했다더니, 좌익 수비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내,외야로 굴려대는게 어째 작년 김태진 경험치 먹이던 시절을 보는것 같구만. 



전반기까지는 3김이 튀더니, 김태진이 떠나고 김찬형은 부상으로 실종되서 요즘은 더그아웃에 

최정원, 박준영, 김형준 급식 3인방의 재롱이 눈에 띈다. 



* 최정원의 헨젤과 그레텔 주루 

홈런 폭탄맞고 떡실신당한 28일 두산전 8회에 대타로 나와서 3루타를 때린 최정원. 



집에 가는 길 잃어버릴까봐 장갑을 다 떨어뜨리면서 3루에 들어가는게 헨젤과 그레텔인줄....

음, 그럼 마녀는 누구냐......이/손/진 삼지선다로 골라봅시다. 



최정원을 내야 김준완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김준완의 신인 시절을 본 입장에서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김태진급 장타 포텐은 없는것 같지만, 신인치고 선구안은 꽤 좋아보이고 컨택 능력도 있고  

주력은 최상급이라, 국대 리드오프였던 이종욱을 목표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양의지의 푸근~~~한 웃음. 



고독한 에이스 포스 나오는 루친스키. 

2년째 혼자 고생중인데 올해는 다승왕 먹고 골글도 타 보자.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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