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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11.23. KS5 : 구창모 7이닝 무실점 + 양의지 홈런.gif

by DreamTime™ 2020. 11. 25.



4일 쉬고 등판이라 불안하다 싶었는데, 부상 이전의 에이스 포스를 완전히 회복하고 

5차전 승리 투수가 된 구창모. 



*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 

1회 : 첫 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하길래 불안하다 했더니 병살을 잡기위한 큰 그림이었다. 



2회 : 볼넷, 2루타 맞고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내플과 땅볼로 무실점 이닝 종료. 



3회 :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가뿐하게 2아웃. 



그 뒤에 안타, 내야 안타로 주자 두명을 내보냈지만, 땅볼 유도로 이닝 정리. 

구창모가 잘 던지기도 했지만, 두산 타선의 엇박자도 장난 아니었다. 



4회 : 두번째 삼진. 



세번째 삼진잡고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4회 마무리. 

최대한 긴 이닝을 먹으려는 의도였는지 공격적인 투구로 이상적인 투구수를 유지함. 



5회 : 네번째 삼진. 

2사 후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땅볼 유도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감. 



6회 : 이번 가을야구에 제일 핫한 타자인 김재호를 상대로 다섯번째 삼진. 



8회 :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내려가는 구창모. 

7회까지 잘 막고 8회에도 올라왔다가 3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7이닝 97구 5피안타 5삼진 무실점. 



5차전 MVP로 선정된 구창모의 삼진 모음. 



* 알테어의 결승타 

이번 한국 시리즈에서 타석에 설때마다 뭐 하나 해줄것 같은 위압감을 풍겼던 알테어가 5차전에도 

선취점을 올리는 결승타 기록. 



* 양의지의 쐐기 투런 

두산 타선이 무득점 행진중이지만 그래도 1점차는 불안하다 싶을때 터진 양의지의 쐐기 투런.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강력한 한 방이었다. 

2년간 양의지가 홈런치고 이렇게 좋아하는건 처음 봤음. ㅋㅋ 



의지 표정....ㅋㅋㅋㅋㅋㅋ 

이 홈런으로 5차전 승기를 굳혔고, 우승 8부 능선을 넘음. 



양의지 시리즈, 우승 청부사라면서 언론이 엄청나게 주목하는데 막상 한국 시리즈에서 타격이 

부진해서 본인도 답답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홈런으로 부담감을 좀 날려버린듯. 



* 모창민, 나성범의 추가점 

플렉센한테 고전하다가 불펜이 올라오니까 막혔던 공격의 혈이 뚫림. 

대타 모창민의 적시타로 박석민 득점. 



나성범의 적시타로 지석훈이 들어오면서 5점. 

코시 무득점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두산 타선을 감안하면, 5차전은 사실상 여기서 결정됨. 



* KS 전 경기 출장중인 김진성 

무사 3루 상황에 구창모 다음으로 올라와서 외플-삼진-외플로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진성. 

위기에 믿고 맡길 마땅한 불펜 하나가 없어서 김진성이 전 경기 출장하는건 좀 심각한거 아닌가...

내년 이후에도 우승 도전하고 싶다면 투수코치 쪽은 필히 손을 봐야한다. 



* 강진성의 점프 캐치 

9회 첫 타자의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은 강진성. 

이미 5점차로 벌어진 9회였지만, 주자가 나가면 흔들리는 원종현의 특성을 감안하면, 위기 상황을 

원천봉쇄 해버린 이 수비도 5차전 승리에 상당한 지분이 있다. 



* 황당했던 경기 종료 순간 

인플레이 타구가 됐는데 전부 이러고 있어서 누가 에러한줄 알았더니, 타구가 주자를 맞히는 바람에 

그대로 경기 종료. ㅋ 



한국 시리즈에서 두번째 영봉승을 거두고 우승 8부 능선을 넘은 공룡팀 선수들의 세리머니. 



5차전 NC 다이노스 라인업. 



5차전 두산 수비 라인업. 

이번 포스트 시즌에 두산 선발 플렉센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환상의 조합이었던 시즌 경기 양의지-구창모 배터리의 성적. 



역대 엔씨 외국인 타자 중에서 포스트 시즌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인 알테어. 



쐐기 투런 홈런 치고 공중 부양 주루중인 양의지. 



팀을 우승시켜야 한다는 중압감을 투런으로 승화시킨 양의지. 



계속 양의지의 반응만 거론됐는데, 반대쪽에 있던 강진성의 표정도 만만치 않았음....ㅋㅋ 



9회 강진성의 기막힌 점프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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