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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1.04.11. 송명기 시즌 첫 승 + 시리즈 스윕

by DreamTime™ 2021. 4. 12.

 

 

* 송명기 시즌 첫 승 

시즌 첫 등판이었던 롯데전이 영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경기 초반엔 투구수도 많고 좀 고전하다가 

역전하고난 4회에 병살로 한번에 2아웃을 잡으면서 투구수를 확 줄임. 

퇘지 대신 3루수로 나온 도태훈의 수비가 좋았다. 

 

 

탈삼진으로 4회를 마무리. 

5.1이닝 3실점 94구 5탈삼진으로 그럭저럭 선발로서의 임무를 다 하고 시즌 첫 승리를 챙김. 

롯데전부터 제구가 좀 오락가락하는것 같은데, 이건 더 지켜봐야 할것 같다. 

 

 

개막전은 지고 롯데전도 루징하길래 외국인 투수가 두명이나 나오는 기아전은 얼마나

삽질을 할까 싶었는데, 시리즈 내내 한 타순만 돌면 터지는 타선 덕분에 시즌 첫 스윕. 

 

 

* 알테어의 결승 투런 

3회까지 멩덴한테 타선이 꽁꽁 묶이길래 3차전은 힘들겠구나 했더니, 한 타순 돌자마자 

양의지 안타 나오고 바로 알테어의 역전 투런이 터져버림. 

시즌 4호 홈런 공동 1위. 

이 분 시즌 초부터 왜 이리 달리시나...불안하게. ㅎㅎㅎ 

 

 

MLB시절 멩덴한테 당한 3타수 무안타의 굴욕을 KBO에서 홈런으로 갚아준 알테어. ㅋㅋ  

 

 

* 김태군 시즌 2호 홈런 

알테어의 투런 이후 아무도 예상못한 김태군의 투런이 터짐. ㅎ 

롯데전 솔로포에 이은 시즌 2호 홈런. 

놀랍게도 현재 OPS 1.226으로 양의지, 알테어에 이어 팀 내 3위를 달리고 있음. 

 

 

멩덴의 허를 찌른 박민우의 기막힌 번트 안타. 

 

 

한 점 차까지 추격당한 7회, 수비 에러를 포함한 나성범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 

 

 

라인 선상 타고 흐르는 장타로 추가점을 올린 양의지. 

최근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클린업 3인방은 찬스가 올 때마다 치는 느낌이다. 

알테어가 5번에서 자리를 잡아주니 클린업 무게감이 단숨에 리그 최강이 되어버림. 

 

 

홈런 타자 김태군과 백업 포수 양의지. 

김태군이 17년에 국대로 선발됐을때 양의지하고 같이 뛰다 팀에 복귀한 뒤에 한동안 타격이

엄청 좋아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의지한테 많이 배웠다고 하더니 지금은 아예 한 팀이라

타격쪽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나 싶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장타력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는 알테어. 

잘 하는건 좋지만 너무 잘하기 시작하면 또 뺏길까봐 불안해지는게 크보팬의 팔자. 

일단은 볼삼비가 0.167로 극악하니까 그거 하나만 믿고 간다. ㅋㅋ 

 

 

롯데전 헤드샷 퇴장의 충격을 극복하고 두번째 등판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송명기. 

구창모는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니까 올해는 송명기가 토종 1선발 역할을 해줘야할텐데 

큰 경기 경험도 했으니, 올해는 작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개막전은 무안타로 부진하고, 롯데 1차전에 사구까지 맞길래 한동안 힘들겠다 했더니 

지타로 나와서 장타 뻥뻥 치고 OPS 1.315로 리그 1위 찍은 양의지. 

역시 양의지 걱정은 하는게 아니다. 

작년 전반기에 홈런 10개 치더니, 후반에 23개 몰아쳐서 30홈런 넘기는거 보고 기함했었음. 

 

 

개노답 3형ㅈ...가 아니라 엔씨 투수진의 미래 3형제. ㅋㅋ 

신민혁, 송명기는 이번에 1승씩 했으니, 이제 김영규도 빨리 시즌 첫 승을 해야되는데....

 

 

시즌 첫 시리즈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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