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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1.04.09. 이겼는데 진것같은 경기

by DreamTime™ 2021. 4. 10.

 

 

* 신민혁 시즌 첫 승 

1회 시작부터 실점하길래 탈탈 털릴줄 알았는데 1실점으로 막았고, 2회는 뜬공으로 만루 위기를 

탈출하고 이닝 종료한 신민혁. 

 

 

영점잡힌 3회, 안타 한 개 맞더니 중심타선 상대로 연속 삼진쇼. 

터커를 삼진으로 잡고 

 

 

최형우 상대로 두번째 탈삼진. 

 

 

나지완까지 삼진으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 종료. 

이 삼진 3개가 경기의 분수령이 됐는지 다음 이닝부터 엔씨 타격이 터지기 시작. 

 

 

* 3연속 2루타로 단숨에 역전 

선두타자 나성범의 2루타. 

 

 

동점을 만든 양의지의 2루타. 

 

 

스트존 바깥쪽 끝으로 들어오는 공을 저렇게 쉽게 밀어쳐서 장타로 연결하다니.....

 

 

알테어의 2루타로 단숨에 역전. 

올해는 알테어가 중심 타선에서 밥값을 해줘야 타선 무게감이 더 올라갈텐데....

 

기아는 외국인 투수들 4일 로테라더니 그 피로감이 투구 내용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브룩스의 공은 작년에 봤던 그 언터처블이 아니었음. 

 

 

* 양의지 쐐기 쓰리런 

역시 양의지 걱정은 하는게 아니다. 

7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두자리수 득점을 만듬. 

 

 

언제봐도 성의없는 스윙인데 그걸로 담장을 넘기는 매직. 

이 홈런이 없었으면 9회말에 배 뒤집힐뻔 했다.  

투수, 야수들의 연속 삽질로 9회에만 3실점하고 4점차로 이겼는데, 이 홈런이 안 나왔다면 

한 점차까지 쫓겼을거고, 그럼 지금 개털된 불펜이 버텨냈을지 의문임. 

 

 

* 돌아온 내야 사령관 노진혁 

4회 클린업의 연속 2루타 역전 후에,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린 노진혁. 

허리 부상때문에 다음주나 되야 올줄 알았는데, 김찬형은 매 경기 똥을 싸서 뭉개고 

지석훈을 계속 쓰자니 박석민까지 빠진 타선 무게감이 확 떨어져서, 노진혁을 급하게 

올린것 같다. 

문제는 이따위로 급하게 선수 굴리다가 망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진짜 학습능력 없네. 

 

 

심신의 안정을 주는 노진혁의 수비. 

사람답게 수비하는 유격수가 돌아오니까 센터라인, 내야 수비가 급 안정되네. 

프런트는 제발 육성과 우쭈쭈를 혼동하지 말길 바란다. 

아직 아무것도 검증안된 놈을 프런트가 밀어주는 황태자로 찍어놓고 우쭈쭈만 해주니 

매년 퇴보하는 주제에 시건방만 하늘을 찔러서 부작용이 개오지는데 그런 ㅂㅅ삽질이 

니네들이 주장하는 프런트 야구입니까? 

육성 좀 제대로 하고 경쟁을 시켜, 경쟁을. 

경쟁없는 황태자 야구의 결말은 고여서 썩은물 밖에 없다고. 

당장 작년에 우승한 팀이 올해 벌써 고인물 분위기 오지는게 말이 되냐. 

 

 

* 내가 뭘 본거지? 

7점차라고 방심한 돌바지가 19시즌 개삽질을 고스란히 반복해서 수비진 개판쳤다가 3점 털린 9회말. 

골대 비우고 튀어나가다가 한 점을 헌납한 정범모 골키퍼가 그 개삽질의 정점이었다. 

세상에나, 주자 3루에 포수가 홈 비우고 튀어나간것도 기가 막히는데, 그 주자가 널널하게 조깅하면서

뛰어들어오는 동안 3루 쪽은 단 한번도 안 쳐다보고, 계속 1루만 가리키고 있었다는게 너무 충격이야. 

 

 

빡치는 본헤드 플레이를 봤으니, 양의지의 홈런 스윙으로 안구 정화. 

 

 

3루타만 쳤으면 자전거 탈 뻔한 양의지. ㅋ 

하지만 작년 SK전처럼 수비 실책으로 첫 타석에 뽀록 3루타가 나오는게 아니면 힘들지. 

 

 

선발진 붕괴로 불펜 과부하가 심각한 와중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올린 신민혁. 

 

 

아직은 모 아니면 도이긴 하지만, 작년보다는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알테어. 

 

 

19시즌은 타격 3관왕, 20시즌은 홈런/타점 커하, 올해는 무슨 기록을 세울지 궁금해지는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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