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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2.10.05.~08. 엔씨 경기 주요장면 모음. gif

by DreamTime™ 2022. 10. 10.

 

10월 5일 롯데전 

 

* 23 드래프트 신인들의 독특한 시구 이벤트 

5일 경기 시구는 엔씨 23드랩 신인들이 했는데, 상당히 특이하고 볼만했던 이벤트였다. 

선수들이 각자 자기 포지션으로 가서 공을 한바퀴 쭉 돌린 다음 

 

 

마지막에 두 명이 시구하는걸로 마무리. 

시포자는 원종현과 박민우. 

신인들 초청 기념으로 선수단 전원이 드래프트 유니폼을 입었는데, 코칭 스탭부터 선수들까지 

각자의 드래프트 연도가 유니폼에 새겨져있는게 상당히 특이했다. 

 

 

* 한 시즌 최다승을 올린 구창모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의 마지막 창원 경기 첫 타석.

모자를 벗고 인사하는 구창모와 후배의 인사를 받아주는 이대호의 훈훈한 모습. 

 

 

하지만 승부의 세계로 들어가면 선배고 뭐고 얄짤없다.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고 1회를 끝낸 구창모. 

 

 

5회 실점 위기를 막은 박건우의 호수비와 구창모의 코시 우승 세리머니. 

 

 

선발승이 위험해질 위기를 틀어막아준 박건우가 고마운 구창모. 

이 경기 승리투수가 되면서 구창모는 한 시즌 통산 최다승인 11승을 기록했다. 

 

 

* 김주원 3안타 2타점 경기 

6회 3루타로 추가점 올리는 김주원.  

첫번째 풀 시즌이라 체력 방전으로 후반기에 부진했는데, 이 날은 23드랩 신인들이 보고있어서 

힘을 냈는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MVP급 대활약. 

 

 

* 천재환 프로 데뷔 첫 홈런 

3점 리드한 7회에 뜬금 터진 천재환의 프로 데뷔 첫 홈런. 

 

 

원래 첫 홈런은 모두에게 무시당하는 사일런스 세리머니가 국룰이지.....

여기서 킬포는 글러브로 얼굴 가리고 웃참하면서 천재환 훔쳐보는 원할매. ㅋ 

 

 

아이스 브레이커 박건우를 시작으로 다같이 달려들어서 축하해줌. ㅋ 

글러브 뒤에 숨어서 웃고있던 원할매도 궁디 팡팡. 

 

 

박민우는 축하해주는게 아니라 거의 괴롭히는 수준인데.......? 

마무리는 오영수의 교주 찬양 모드. ㅋ 

 

 

* 원종현 리그 50번째 500경기 출장 

암 투병 후 필승조로 복귀해서 팀 우승에 기여하고, 한동안 부진하다가 올해 다시 부활한

원종현의 500경기 출장은 또 하나의 뜻깊은 대기록이다. 

 

 

* 이대호의 창원경기 마지막 타석 

마지막 창원 경기의 마지막 타석에서 이대호가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그걸 또 호수비로 잡아내는 이명기. 

 

 

창원 경기 마지막 타석을 떠나면서 헬멧을 벗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대호. 

 

 

경기가 끝나고, 롯데 시절의 오랜 동료였던 손아섭과 포옹하는 이대호. 

'조선의 4번타자'라는 별명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상징성이 워낙 큰 선수라서, 이대호의 은퇴는 

진짜 한 시대의 마침표를 찍는 느낌이라, 보면서 기분이 참 싱숭생숭했다. 

 

 

5시즌 연속 100 탈삼진을 기록한 구창모. (17~20, 22시즌) 

 

 

시구를 마친 뒤, 객석에서 선배들의 경기를 직관한 23 신인들. 

후배들한테 험한 꼴을 안 보여주려고 다들 각잡고 뛰었는지, 오랜만에 보는 이상적인 경기였다. 

 

 

10월 6일 SSG전 

 

* 3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한 루친스키 

실점 위기를 연속 삼진으로 틀어막고 이닝을 종료한 루친스키. 

이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채우면서 루친스키는 3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했다. 

 

 

* 루친스키의 10승을 도운 김주원의 호수비 

바운드가 애매한 땅볼을 잡아 처리하는 모습. 

 

 

이것도 바운드가 애매했는데, 깔끔한 병살 플레이로 루친스키의 투구수를 줄여줌. 

(루친스키의 엄청난 리액션......)

 

 

숏바운드로 잡은 뒤, 직접 2루 찍고 1루에 송구해서 여유롭게 더블 플레이 완성. 

 

 

중계진과 박민우를 전부 놀라게 만든 김주원의 호수비. 

 

 

더그아웃에서 선배들의 우쭈쭈를 한몸에 받는 김주원. 

 

 

* 손아섭 7년 연속 150안타 

추가점 올리는 적시타로 7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세운 손아섭. 

리그 역대 2번째의 대기록이다. (1호는 박용택) 

 

 

10월 7일 LG전 

 

정말 X같이 지면서, 어차피 가능성 희박했던 5강의 희망을 완전히 끝장낸 경기. 

 

 

10월 8일 한화전 

 

* 손아섭 끝내기 + 10년 연속 200루타 

무재배로 끝나는가 싶던 연장 12회말, 손아섭이 1루에 있던 박민우를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끝내기 승리로 화려하게 장식. 

 

 

이 끝내기 3루타로 손아섭은 리그에서 2번째로 10년 연속 200루타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1호는 이대호) 

 

 

압도적인 꼴찌로 시작해서 5위 희망고문 하다가 6위로 끝난 2022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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