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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2.08.21. 김주원 호수비 모음 (feat.오영수)

by DreamTime™ 2022. 8. 22.

 

라팍 삼성전 5회말을 지배한 김주원의 호수비 모음. 

 

* 1아웃 

프로 2년차 유격수의 엄청난 수비. 

 

 

저 깊은 위치에서 잡고, 점프/회전하면서 송구했는데 거의 정확한 위치에 도착. 

(오영수의 다리찢기 포구가 김주원의 호수비를 완성시켜줌) 

 

 

너무 엄청난 호수비라 중계중에 리플레이 무한 반복됨. ㅎ 

 

 

봐도봐도 안 질린다...... 

 

 

* 2아웃 

빠져나갈뻔한 타구를 잡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회전하면서 2루에 송구-> 주자 아웃. 

 

 

불안정한 자세로 송구한거라 빗나갈수도 있고, 살짝 옆으로 치우치게 송구했으면 간발의 차이로

세잎이 될수 있었는데, 완전 정확하게 던져줘서 선행 주자 아웃. 

 

 

엔씨에서 손시헌의 뒤를 이을 국대 유격수가 나오려나......

 

 

* 3아웃 

내야 땅볼 대쉬하면서 잡고 1루 송구 -> 타자 주자 아웃, 이닝 종료. 

(이 호수비는 오영수 지분이 40% 이상이라고 봄) 

김주원의 5회말 수비는 손시헌의 전성기를 다시 보는것 같았다. 

 

 

김주원의 3연속 호수비를 본 구창모의 리액션 모음. 

 

 

선배의 찬사에 대한 김주원의 반응. 

아직 어린데 어떤 상황에도 딱히 들뜨지 않고 언제봐도 침착하니 보기에도 든든하다. 

 

 

* 실점을 막은 오영수의 홈 송구 

6회 홈 송구로 구창모의 실점 위기를 막은 오영수. 

 

 

병살은 힘든 타구였는데, 잡자마자 빠른 판단으로 홈에 던져서 3루 주자 구자욱을 잡고 실점을 막았음. 

요즘 오영수 1루 수비가 꽤 괜찮은데, 좀 꾸준하게 기회를 줄것이지 타격 포텐에 있어서 비교가 안되는 

도태훈과 플래툰을 돌리거나, 경기 후반엔 무조건 대수비 도태훈으로 교체하는걸 보면, 감독 대행의

선수 기용도 영 깝깝하고 마음에 안 든다. 

 

 

엔씨 내야의 미래 김주원. 

호수비도 몰아서 하지만, 에러도 몰아서 하는데 이건 뭐 경험치가 쌓이면 점점 좋아질거라 생각하고, 

이제 20살짜리 프로 2년차 고졸 신인이 1군에서 유격 수비를 이 정도로 해주는것만도 대단하다. 

 

기아 2연전 내내 연장까지 가서 불펜 출혈도 심하고 2차전은 끝내기까지 쳐맞아서, 삼성전은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일기예보를 오판한 삼성 구단 측에서 방수포를 안 깔아놓는 바람에 그라운드가 진흙탕이 됐고, 

결국 1차전 우취(라고 쓰고 흙취라 읽는다)로 그나마 숨통이 트여서, 2차전은 6-2 승리. 

7월 1일에 엔팍도 메이저 구장에서 쓰는 흙을 깔다가 우천으로 작업이 늦어져서 결국 경기가 취소됐는데  

그 때 상대팀이 또 삼성이었다. 양 팀이 흙취로 장군멍군 한방씩 주고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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