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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5.08.08. 소울메이트 홈런.gif (feat. 박민우)

by DreamTime™ 2015. 8. 9.





기아전 첫번째 경기를 이기면서 7연승을 달성한 엔씨. 

전반기부터 내내 연패 후에 연승 모드라 보는 사람 조울증걸리게 만들기 딱 좋은 야구.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박민우의 딜레이드 스틸. 

박민우 출루-도루 성공-김종호의 적시타로 1회부터 엔씨다운 방법으로 선취점을 올림. 




그리고 이종욱의 시즌3호 솔로 홈런. 




전반기에 땅을 파고 내려가던 종박의 타율은 어느새 2할 7푼을 넘어섰다. 




뜬금포치고 들어와서 호부지한테 자랑하는 종박. 




지석훈 아웃 이후에 손시헌의 솔로 홈런. 시즌 7호. 




후반기에 살아나면서 드디어 타격이 2할대를 넘었고, 어제부로 0.212가 됐는데 어째 홈런은

종박보다 더 많은 7개나 되는지 미스테리. 치는걸 보긴 본것 같은데 7개나 쳤던가...




그리고 3회에 나온 박민우의 호수비. 




13년의 해커를 본 사람이라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받은듯한 저 표정을 이해할듯.

해커가 13년에 못던져서 4승이 아니라, 수비 난동에 타선 도움도 못받고 승투 요건 채우면 불펜이

불지르고, 심지어 완투를 해도 패전을 해서 완투패만 3번이었다. 




가끔 정말 쉬운 송구에서 에러를 해서 보는 사람을 빡치게 만들긴 하지만, 올해는 호수비도 꽤 나오고, 

박민우의 수비력도 초창기에 비하면 상당히 준수해진 편이다. 




대견해하는 아빠 미소 손시헌과 해커. 

엔씨의 내외야 수비가 좋아진데는 역시 내야 수비의 핵 손시헌과 외야의 이종욱 영입이 커보인다. 




7월의 호수비로 뽑혔던 롯데전 지석훈의 수비도 끝내줬는데, 그것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수비. 




저 위치 저 각도에서 송구가 정확하게 간게 신기할 지경.




그런데 어려운건 잘하면서 막상 쉬운데서 에러가 나오는건 대체 뭐냐....




어쨌든 이 수비는 어제 경기 'Play of the day'로 선정됐다. 




1사 만루 이종욱의 라인드라이브 아웃때 병살을 피하기 위한 호부지의 다이빙 주루. 




그리고 홈런에 이어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손시헌. 


재활끝나고 겨우 돌아온 한기주를 만루 위기에 올려서 탈탈 털리게 하는건 대체 뭔지....

제대로 복귀하기도 전에 자신감부터 잃게 만들 작정인가.




손시헌의 안타때 테임즈는 무난히 들어왔지만 호부지는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는데 의외의 세입.




사실 3루 주루코치가 뛰지말라고 말렸는데 본인이 냅다 뛰어서 행운의 득점. 




역시 이닝 먹어주는 솔리드한 선발이 있으면 경기가 편안해진다. 

스튜어트에 이어서 해커도 7이닝까지 막아주고 11K를 기록함. 




13년에 4승, 14년에 8승이었고, 올해는 40경기 이상 남은 상황에 벌써 13승을 찍었는데, 

진짜 등비수열로 올해는 16승을 하려고 그러나. 

해커의 13승은 엔씨 창단 이후 선발 최다승이다. (이전 기록은 작년 찰리의 12승)




그동안 겁나게 몰아치더니 어제는 소소하게 안타 한개로 끝낸 테임즈. 

상대 안해주는 기아 투수들 덕분에 볼넷 2개를 얻고, 나머지 타석은 외플. 




9대0 상황에 올라와서 2사 잡고 제구 흩날리다가 2점주고 만루를 만든 강장산 대신 올라온 달세가

시구 한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교체된 외야수들의 난동은 덤. 

전날도 9회에 나오긴 했지만, 만루의 달세는 또 예측 불가능이라 핵실험이 시작되나 했더니 

생각보다 시시하게 공 한개로 경기 끝. 




소울메이트가 같은 날 홈런치는건 아마도 이게 처음....인줄 알았는데 세번째였다.

같은 이닝에 홈런친건 이게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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