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Re-Opened : 시즌10 제작 다큐멘터리

X파일 10시즌 제작 다큐멘터리.

막상 시작한다니까 옛날에 X파일 보던 생각도 나고, 역시 기대가 된다.  

질리언 앤더슨의 10시즌 출연료 문제 폭로때문에 시작하기도 전에 김이 새긴 했지만. 하여간 FOX는.....

요즘 방영중인 BBC 전쟁과 평화에도 나왔고, 세월이 지나도 참 곱게 나이먹은 질리언 앤더슨.

다큐에서는 상태 괜찮아보이는데, 본방에서는 많이 늙어보이는 멀더찡.

(역시 그간 사생활이 그러하다보니....)

제작자 크리스 카터는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어보인다. 

디즈니에서 코믹 영화 찍다가 질린 크리스 카터가 제대로 음산한걸 만들어보고 싶어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바로 

엑스 파일. 애초에 크리스 카터가 구상한건 7시즌까지였는데 제작사가 무리하게 늘리다보니 8,9시즌 폭망.

다린 모건 아재는 예전에도 귀여웠는데, 나이들면서 더 괜찮아지는듯.

대머리 부국장님은 그 세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FBI 부국장이라는 설정. ㄷㄷ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9시즌 피날레에서 죽은줄 알았던 스모킹맨은 10시즌에 살아돌아오는게 확실한것 같다. 

도저히 살아나올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무슨 방법으로 살릴 생각인지.

론건맨 3인조~~~~~~~~~~~~!!!!!!

도겟의 파트너였던 레이예스 요원도 잠깐 나온다고 함. 

(이분이 나오실때가 X파일의 암흑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촬영은 예전처럼 캐나다 밴쿠버에서 하고

배경은 CG를 이용해서 워싱턴 D.C.로 바꿀거라고 한다. 

그리고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우주선 추락 장면. 추락 과정은 CG로 만든 우주선을 배경에 입힐것이고, 

추락한 잔해는 모형으로 만들어 충돌 잔해위에 설치한다고 한다. 

X파일의 정체성은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있긴 하지만, 6편 내내 외계인 얘기만 나오지는 말았으면. 

7시즌 동안 X파일에서 진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건 옴니버스식으로 나왔던 파라노말 스토리였으니까. 

이번 X파일 10시즌은 더빙판이 캐치온에서 방영된다고 한다. 성우는 물론 이규화, 서혜정님.

(아 제발 더빙 문화 좀 죽이지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