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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22

18.09.04. 거지같은 경기에서 건진것.gif 1점차 리드에서 투런으로 점수차를 벌린 모창민. 덕분에 백정현한테 또 승투를 헌납하는 굴욕은 모면함. 이 홈런으로 2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 기록. (시즌 10호) 김성욱의 호수비. 1루 주자가 박해민이라 이게 빠졌으면 동점이 되는건데.... 한점을 틀어막은 살신성인 수비랄까. 문제는 올해 머리도 많이 다쳤는데 이런 수비를 너무 많이 해서 후유증이 있을까봐 그게 걱정. 실점을 막아준 소고기한테 인사하는 융구. 불펜 투수중에 제일 잘던져준 강윤구. 폭염이 한창이던 7,8월에 정신나간 감대와 투코가 미친듯이 굴리는걸 봤기때문에 융구는 부진해도 못 깔듯. 7,8월 등판 기록을 보면 척수 반사로 욕이 튀어나오는 수준이다. 그 외에 집중하면서 볼 가치도 없어서 틀어놓고 딴짓하면서 대충 본 경기에 대한 감상. 아시안.. 2018. 9. 5.
다이노스 소소한 움짤 모음 (1) 그동안 만들어놓은 소소한 야구 움짤 정리. * 김성욱 호수비 7월 31일 기아전 소고기가 부상으로 2군 가있는 동안, 만세 브라더스들이 돌아가면서 외야 수비를 나가더니 외야에 지옥문이 열리더라..... 8월 2일 삼성전 언제봐도 침대급 안정감인 소고기의 외야 수비. * 공룡 불펜의 수호신 강윤구 7월 18일 SK전 - 9구 3삼진 첫 타자 3구 삼진. 아따 잘생겼다. 두번째 타자 3구 삼진. 세번째 타자도 3구 삼진. 9구 3삼진으로 한 이닝 종료. 개인 통산 두번째, KBO 통산 6번째 기록. 9구 3삼진 모음. 7월 24일 롯데전9회말 동점이라 끝내기의 위기였는데 여기서 삼진잡고 투아웃. 윤수강 진짜.......쟤는 포일도 스케일이 커서 무려 1루 주자 3루까지 보내줌. 주자 1루하고 3루는 투수한테.. 2018. 8. 13.
18.08.04. 이우성 쇼케이스.gif 부제 : 꼴찌도 할만하다. * 이적생 이우성의 대활약 두산에서 트레이드된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 트레이드된지 5일밖에 안됐는데 벌써 거의 매 경기 안타에 2루타, 고급 야구도 하고 타점도 올리고... 유망주라더니 이건 뭐 트레이드되서 오자마자 포텐 터지는 분위긴데, 이런 선수를 왜 보낸거야..ㅋㅋ 타점 올리더니 수비도 잘함. 안타를 좌익수 앞 땅볼로 만드는 2루 보살. 1군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수비는 아직 좀 미숙한데가 보이는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것 같다. 리그 최정상급 타자인 김현수도 1군 초창기에는 외야 수비 못한다고 겁나게 까였는데, 경험이 쌓이더니 평균 정도는 하게 됐으니까. 호수비하고 뿌-듯. 두산은 외야 뎁스가 두꺼워서 1군 주전 기회를 받기 힘들었을텐데, 엔씨는 외야가 허허벌판이.. 2018. 8. 6.
18.05.11. 엔씨 구창모 호투.gif 부제 : 꼴찌하기도 쉽지않다. 승패패,승패패를 기록하며 꼴찌를 향해 순항중이던 엔씨 다이노스는 드디어 삼성과 0.5게임차로 대망의 꼴찌를 코앞에 두게 되었는데....SK한테 개털리고 만난 상대가 요즘 한참 상승세중인 마리한화. 엔씨 선발투수는 제구 난조로 불펜갔다가 다시 선발 기회를 받게된 구창모. 4월 20일 LG전에 2이닝 6실점으로 털리고 감잡으라고 불펜으로 갔다가, 어린이날 기아전에 불펜으로 나와 4.1이닝 무실점으로 회복세를 보인다음 다시 선발 등판한 구창모. 현재 왕웨이중이 빠져있는 엔씨 선발진은 베렛을 제외하면 돌려막기가 러시안 룰렛급이다. 그나마 베렛도 솔리드한 선발이 아니라, 총맞을 확률이 60%쯤 된다는게 현재 엔씨의 비극. (개털릴 확률이 60% 이상이라니 이게 팀이냐) * 예상못한 .. 2018. 5. 13.
18.04.17. 엔씨의 지옥같은 9연패 탈출기.gif 연패끊은 기념으로 왕 스압. 다시보는 2018 엔씨 다이노스 9연패의 역사. 4월 5일 신진호의 난으로 시작된 연패는 무려 열흘뒤인 17일에서야 깨졌다. 미세먼지때문에 6일 경기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10연패의 역사를 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연패의 시작과 끝이 죄다 왕웨이중 선발 경기라는 공통점이 있음) 삼성전때 어이털리고 두산전 보다가 너무 빡쳐서 10일~15일 경기는 아예 안보다가 중간중간 스코어 확인만 해봤는데 지고있겠지 싶으면 역시 지고있고, 중계 켜는 순간 에러터지고 뭐 이런 흐름. 내용도 아주 엿같아서 뒷문 박살나고 수비 난동에 빠따는 단체로 사망해서 관에 못질한 수준. 한 4연패, 5연패쯤 해야 화도 나는거지 9연패까지 찍으니 헛웃음만 나고 하는김에 한 30연패 찍고 KBO 연.. 2018. 4. 18.
18.03.29. 팀을 구한 최준석의 홈런.gif 한화와의 홈 3연전. 빠른 시즌 개막때문에 아직도 타격감이 단체로 부진한 엔씨는 1차전은 꾸역꾸역 잡았지만, 2차전은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하고 수비 실책까지 동반되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3차전에도 여전히 부진한 타격으로 8회까지 1대0으로 끌려가면서 루징의 위기에 몰렸는데, 약속의 8회말 주자들이 연속으로 출루하면서 모창민의 희플로 일단 동점을 만든 다음 대타 최준석 등장. 여기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홈런, 차선은 적시타로 1득점 추가, 최악은 무득이었는데.... 최준석 분노의 쓰리런 작렬!!!!!!!!!!!!!!!!!!!!!!!!!!!!!!!!!!!!!! 시즌 개막 이후 최고의 장면이었다. 5게임 하는동안 타격이 답답해도 너무 답답해서 이기긴 이기는데 재미도 없고 몰입도 안됐는데 이 홈런 한방으로 .. 2018. 3. 30.
17.08.03. 다이노스 시트콤.gif 최근 홈런 터질때마다 엔씨 덕아웃에서 펼쳐지는 시트콤. 7월 27일 박민우의 홈런때 그동안 당한걸 갚아준다며 끝까지 때리던 권희동이 홈런을 쳤다. (15호) 다시보는 박민우의 각오. 1일엔 물병으로 때리더니 이번엔 아예 배트로..... 보다못한 스크럭스가 덕아웃 양아치 연행해감. 세상 무서운거 모르고 까부는 초딩을 제압하는 외국인 아재. 하이파이브하길래 이제 끝났나 했더니 뒤통수.... 결국 발길질로 응징당함. "슼형, 나 왜 말렸어?" "시끄러, 임마." 모아서 보면 이렇게 된다.... 이번엔 진지하고 짤막한 경기 리뷰. 작년 플옵 1차전을 연상시키는 대타 호부지의 동점 적시타. 입원중인 달감독을 대신해서 팀을 이끄는 김평호 수석코치의 대타 조기투입 작두타기 대성공. 원래의 엔씨 타선이라면 여기서 무득.. 2017. 8. 6.
17.07.21. 엔씨 vs SK전 리뷰 - 흐름의 싸움.gif 21일 SK전은 적시에 딱딱 맞아떨어지는 달감독의 작두타기가 일품인 경기였다. 이날 전까지 SK와의 상대 전적은 3승 6패. (세번 만나서 죄다 루징) 어느 한팀한테 상대전적이 밀리면서 호구잡히면 시즌 운영이 힘들어지고, 3위를 달리는 홈런군단 SK를 가을에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치면, 밀리는 상대 전적은 필히 시즌중에 해결을 봐야만 한다. 그래서 SK에 대한 껄끄러움도 없애고, 상대 전적을 균등하게 맞추려면 이번 시리즈에서 화끈하게 스윕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개 팬이 이렇게 생각할 정도인데 승부욕 끝장나는 달감독이 그런 생각 안했겠나....해커의 몸 상태가 안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한화전에 외인 선발 카드 두장을 다 써버리는 대신 해커의 등판을 뒤로 미뤄서 SK전에 맞춰놓은걸 보고, 감독도 S.. 2017. 7. 23.
17.07.19. 엔씨 박민우 스페셜.gif 5타수 4안타 멀티히트, 화려한 호수비, 홈런 타자 폭행과 모질미 발산에 빠돌이 노릇까지, 2차전에서 박민우의 현란한 활약상을 정리해보았다. 첫타석 안타. 두번째 타석도 안타. 세번째 타석도 안타. 네번째 타석은 밀어쳐서 타점올리는 2루타. 안타를 쉽게 만들어낸다고 테임즈가 극찬했던 박민우의 타격 스킬. 올해 햄스트링만 아니었으면 타격쪽에서 엄청난 레벨업을 했을것 같은데 그놈의 부상때문에.... 박민우-손시헌-스크럭스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병살 플레이. 손시헌의 호수비는 언제봐도 예술이네. 작년 플레이오프를 계기로 수비쪽에서는 완전히 개안한듯한 박민우. 손시헌 선배한테 칭찬받을때 제일 행복한 박민우. 8회말에도 호수비 한 건. 올해 수비하는걸 보면 이 녀석이 언제 송구문제로 고생했었나 싶다. 1차전에서도 .. 2017. 7. 21.
17.06.28. 엔씨 강윤구 1,170일만의 승리.gif 2차전 선발이었던 이재학이 모두의 예상대로 연속 안타맞고 볼질하고 만루 만들고 2실점하고 2회에 내려간 다음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강윤구. SK전에서 잘던지긴 했지만 기아전에 선발로 냈더니 만루만들고 2회에 내려간 전적이 있어서 오늘 경기는 망했구나 했다......그런데 일단 2회에 안타맞고 승계 주자 하나 들여보내더니 3회부터는 꾸역꾸역이긴 하지만 계속 무실점으로 막아나가면서 점점 영점이 잡히고 결국 7회까지 5.1이닝을 무실점을 막고 1,170일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재학의 속터지는 깃털 구위에 볼질 남발을 보다가 구위가 받쳐주는 윤구의 투구를 보니 안구정화 되더라. 1K. 2K. 3K. 4K. 넥센팬들 말로는 수술후 구속이 많이 떨어졌다더니 뽀록인지 몰라도 SK전에서는 148도 나왔고, 이날도 .. 2017.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