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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7

22.09.15. 오영수 결승 투런포.gif * 오영수 홈런 포함 3타점 경기 점수가 안 나서 깝깝하던 4회 2사에 터진 오영수의 선제 투런. 발사 각도가 저렇게 높은데 저게 어떻게 넘어간건지.... 김주원이 별로 힘을 안 들이는것 같은 부드럽고 매끈한 스윙으로 담장을 넘긴다면, 오영수는 안 넘어갈 것도 임팩트 순간의 배트 스피드와 힘으로 넘기는 느낌이다. 그동안 1군 경험치 먹더니 성장했구나 싶었던 장면. 홈런 치기 전에 슬라이더 두 개가 들어왔는데, 그걸 둘다 지켜보면서 걸러냈다. 전반기의 오영수였다면 저 공에 속아서 붕붕대다가 폭삼으로 이닝 종료였을텐데, 이제 1군 투수들의 변화구 궤적을 읽는 선구안이 생겼다는 얘기. 이 변화구 다음에 좀더 안쪽으로 약간 높게 들어온 공을 건드려서 파울을 만들더니, 그 다음 변화구가 안 떨어지고 높게 들어온걸.. 2022. 9. 16.
22.09.14. 김주원 시즌 10호 홈런 : 그랜드슬램.gif * 김주원 팀 역대 최연소 두자릿수 홈런 2점차로 뒤진 4회말, 9번타자 김주원의 역전 만루홈런. 프로 2년차 시즌에 벌써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는데, 그 중에 두개가 만루홈런이다. 9월 3일에 시즌 9호를 날리고 열흘간 잠잠하길래 아홉수 걸렸구나 했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 만루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화려하게 장식함. 진짜 팀에 빅스타 하나 나온것 같다. 포수 평화왕 양의지도 새로 등장한 아웃라이어 유망주가 신기한듯. ㅋ 얜 진짜 싹수가 보이는게 일단 타격폼이 너무 이쁘고 군더더기가 없음. 프로 2년차 고졸 신인이 팀 주전 유격수 꿰차고, 시즌 두자릿수 홈런 때린건 김하성, 오지환밖에 못 본것 같은데, 김주원이 이대로 성장한다면 김하성의 뒤를 잇는 리그 유격수 평화왕이 될지도.... (부상으로 전.. 2022. 9. 15.
22.08.21. 김주원 호수비 모음 (feat.오영수) 라팍 삼성전 5회말을 지배한 김주원의 호수비 모음. * 1아웃 프로 2년차 유격수의 엄청난 수비. 저 깊은 위치에서 잡고, 점프/회전하면서 송구했는데 거의 정확한 위치에 도착. (오영수의 다리찢기 포구가 김주원의 호수비를 완성시켜줌) 너무 엄청난 호수비라 중계중에 리플레이 무한 반복됨. ㅎ 봐도봐도 안 질린다...... * 2아웃 빠져나갈뻔한 타구를 잡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회전하면서 2루에 송구-> 주자 아웃. 불안정한 자세로 송구한거라 빗나갈수도 있고, 살짝 옆으로 치우치게 송구했으면 간발의 차이로 세잎이 될수 있었는데, 완전 정확하게 던져줘서 선행 주자 아웃. 엔씨에서 손시헌의 뒤를 이을 국대 유격수가 나오려나...... * 3아웃 내야 땅볼 대쉬하면서 잡고 1루 송구 -> 타자 주자 아웃, 이닝 종.. 2022. 8. 22.
22.08.18. 엔씨 연장전 1이닝 9득점.gif * 1점을 만든 박민우의 주력 2점 뒤진 3회, 볼넷으로 출루한 박민우가 손아섭의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와서 첫 득점. 우익수가 나성범인데다 타구가 펜스맞고 나온것도 아니라 홈까지 들어오는건 무리였는데 나성범의 송구가 원바운드로 오는걸 본 박민우가 그대로 홈까지 내달림. 이건 박민우의 주력과 센스로 만든 한 점이다. (근데 나성범 송구 능력 무슨일이냐....엔씨 시절엔 외야 스트라이크도 종종 보여주더니만) * 양의지의 추격하는 솔로포 3점차로 뒤진 4회에 터진 양의지의 추격하는 솔로 홈런. 19시즌 엔팍 기아전의 성의없는 홈런보다는 그래도 성의있어 보이는 홈런이다. 양의지 홈런의 특징은 설렁설렁 대충 툭 친것 같지만, 타이밍 맞추기와 힙턴 후 상체 회전, 간결한 배트 궤적과 팔로 스로, 보기보다 엄청 빠.. 2022. 8. 20.
22.07.22. 오영수 동점 홈런 + 역전승.gif * 오영수의 동점 3점 홈런 연속 에러로 2점 더 퍼주고 3점차가 됐길래, 후반기 첫 경기부터 지는구나 하며 대충 포기한 순간 오영수의 동점 3점 홈런이 터짐. 마음 비운 경기에 뜬금없는 동점 홈런이 나와버리니 오랜만에 소름. 야구에서 흐름을 한번에 바꿔버리는 장타의 가치가 얼마나 큰데, 단장놈이 스몰볼을 추구한다고? 전반기 끝나기 직전 경기력이 정말 처참했기 때문에, 이 홈런이 더 시원했다. 3회에 수비에서도 한건 했던 오영수. 구창모가 불안불안했는데, 오영수가 강습타구 잡고 바로 베이스를 찍으면서 2아웃을 잡아버림. 이것때문에 타격에서도 한 건 해줄것 같다 싶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동점 홈런 터짐. * 김주원 결승타 혼자 에러 3개로 2점 퍼주는데 지분이 컸던 김주원의 결승타. 작전이 계속 엇박자를 .. 2022. 7. 23.
19.05.14. 루친스키 3승 + 김태진 4타점.gif 선발은 잘 던지고 타격이 터져서 오랜만에 이상적으로 이긴 경기. * 루친스키 3승 / 홈 첫승 일단 스트존 파악한뒤에 존 구석구석으로 찔러넣는 빠른 승부를 주문하는 양의지와 제구쩌는 루친스키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다. 최정도 삼진. 1회에 요상하게 주자 출루시킨뒤에 1실점한것 외에는 6이닝 동안 무실점. 7이닝 1실점 3K 88구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7경기 연속 퀄스중) 루친스키-양의지 배터리가 제일 끝내줬던게 바로 김강민 삼진이었는데 일단 초구는 스트 꽂고 타자가 생각할 틈을 안주고 2구도 그냥 꽂아버림. 계속 존에 낮게 깔리는 스트를 던지다가 비슷한 떨공던지니 뱃이 끌려나와서 파울. 그리고 마무리는 의표를 찌르는 높은공으로 삼진. 올해 최소한 리그 최고의 포수와 리그 탑급 선발 한명은 확보한것 같다.. 2019. 5. 15.
엔씨팬들 지갑털이용 더그아웃 5월호 엔씨 이적후 처음으로 양의지가 표지를 장식한 더그아웃 5월호. 역시 나도 호구라서 4월말에 한권 샀다. 양의지의 더그아웃 표지모델은 이번이 두번째. 두산 시절에 찍은건 나비넥타이 수트 차림의 표지. NC 다이노스 양의지. 역시 야구도 현질이 최고. 다 좋은데 제목이 이게 뭔지...FA 이적이 무슨 죄냐, 돌을 던지긴 누가 던져. 창원 NC 파크 기사도 있음. 엔씨팬들의 기대주 오영수 기사. 분량도 꽤 많은 편이다. 그리고 불혹의 나이에 아직도 유격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내야 사령관 손시헌. 아직 규정타석은 못 채웠지만 타율 0.375/OPS 0.962/wRC+ 145.4를 기록중인 손시헌. 유격수들이 보통 30대 중반쯤 폼이 떨어지는걸 감안하면, 손시헌의 활약은 놀라운 수준이다. 삘받은 김에 전에..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