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우 1군 첫 선발경기 호투 


유바지의 노예로 찍힌 이후 3연투, 하루 쉬고 등판을 29일까지 반복하다 이틀 휴식후 선발 경기라서 

혹사때문에 내용이 안좋을까봐 걱정했는데, 효과적인 투구수 관리로 무려 6이닝을 책임진 박진우. 



아직 낯선 투수라 기아 타자들이 적응 못한것도 있겠지만, 군대가서 장착해온 체인지업도 상당히 

효과적이었던것 같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3피치 투수라 내년에는 선발로 테스트해봤으면 좋겠다. 

기아전에 던진 구종 비율은 직구 50, 체인지업 30, 슬라이더 20 정도. 



올해는 좀 나아졌지만 딸기가 맛간지가 오래되서, 사이드암이 이렇게 제구좋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건 오랜만에 본다. 안구정화. 



그리고 항상 느끼는건데 이 친구는 투수치고 수비가 너무 좋음. 



투수는 피칭 직후에 5번째 내야수가 되어야 한다더니, 진짜 마운드에 수비수 하나 더 있는 느낌. 



혹사로 지친 불펜들이 방화를 해서 승리 투수는 못됐지만,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히기엔 충분한 호투였다. 


필승조 노릇하다가 이틀 쉬고 나온 투수라 5회 65구에서 끊어줬으면 했지만, 1승에 눈이 먼 유바지와 

무능 투코의 사전에 그런 관리 야구따윈 없었다. 

감독 자리도 날아간것 같은데 꼴찌를 다투는 시즌에 이렇게까지 투수를 굴리는 이유가 대체 뭐냐? 

바지의 머리속에선 경기끝나면 투구수가 리셋되니까 화요일에 박진우를 선발로 쓴건 까맣게 잊어버리고 

주말 경기에 박진우를 또 불펜으로 쓸것 같아서 벌써부터 불안하다. 

최성영이 국제 대회 차출되서 노예가 하나 부족하니 박진우를 전천후로 굴릴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런 이유로 최소한 토요일만이라도 우천 취소되고 일요일 경기만 했으면 좋겠다. 

일개 팬이 이런것까지 걱정해야한다니 이게 무슨 프로야구냐.  



13년 엔씨 육성선수 출신.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 갈때 엄청 아쉬웠는데, 경찰청에 있을때 2차 드랲으로 다시 엔씨행. ㅋ 

두산은 3억에 데려갔고, 엔씨는 1억에 데려와서 결국 2억 플러스에 군 문제까지 해결하고 복귀. 




* 면제 박비글 선생의 호수비 


2실점한 5회에 버나디나의 안타성 타구를 잡고 이닝 종료시킨 박민우. 



박진우가 불펜에서 선발 전환한 경기라 투구수 제한이 필요하다는걸 감안하면, 이게 빠졌을 경우 

위기가 왔을지도 모르고, 불펜이 5회부터 가동됐을지도 모른다. 



호수비하고 형들한테 칭찬받을때가 제일 행복한 파워 친목왕 박비글. 

면제도 받았는데, 내년엔 유리몸 보강하고 야구 좀 꾸준히 잘해봐라. 






* 1군 복귀한 이종욱, 손시헌의 활약 


5월 중순에 부상으로 빠졌다가 9월 20일에 복귀해서 활약중인 이종욱의 안타.  

노쇠화때문에 올해가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외야 뎁스가 워낙 형편없어서 잘하면 내년까지 

볼수있을지도 모르겠다. 



예전엔 저런 코스의 타구라면 2루까지는 충분히 갔을텐데, 단타가 되버렸음. 

종박도 잘하면 내년까지고, 구단에서 베테랑들을 대거 정리하겠다고 하면 올해가 마지막이 될텐데, 

한 시대가 끝나가는 느낌이라 뭔가 슬프다. 

07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파워주루로 1점 쥐어짜내서 팀 승리를 이끌었던 종박은 다신 볼수 없겠지. 



올해 유독 부상 이탈이 많았던 손시헌도 2안타 1타점을 올림. 

노진혁, 김찬형을 유격수로 쓰면서 한 시즌을 치르기엔 아직도 좀 부족하고, 원래 계약이 1+1이었던 

손시헌은 내년까지는 볼수있을것 같다. 

내년에도 뛴다면 40세까지 현역 유격수로 활약한 독보적인 선수로 역사에 남게될듯. 



10회말 무사만루 끝내기 상황에서 땅볼 유도한 원종현과, 전진 수비로 무실점 병살을 만든 손시헌.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여기서 포수가 광열이였다면 아마 공 놓쳐서 끝내기 당했을지도... 

무사만루 쫄리는 상황에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준 김형준도 승리의 숨은 공로자다. 



오랜만에 키스톤 콤비로 출장한 손시헌-박민우. 

손시헌이 유격수로 나오니 박비글의 수비도 더 안정적이 되는것 같은데, 이런 장면을 보는것도 아마 

내년이 마지막이 되겠지. 




* 불펜 투수들의 분전 


무사 만루 끝내기의 위기를 병살, 땅볼로 막은 원종현. 



실점은 했지만 동점에서 틀어막고 팀 승리의 여지를 남겨준 강윤구. 

경기 내용이 이 지경이 된건 혹사충 유바지의 책임인데, 자책은 왜 혹사당한 투수들이 해야하나? 




* 결승점을 합작한 이원재, 권희동 


요즘 찬스마다 최고의 믿을맨인 권희동의 11회 선두타자 2루타. 



나성범의 땅볼때 권희동이 3루까지 가고, 대타 이원재의 고급야구. 



5회부터 극악의 변비를 시전하던 타선은 드디어 11회에 1점을 쥐어짜냈고, 이게 결승점이 됐다. 




* 최성영 데뷔 첫 세이브 


11회에 올라와서 1점차를 막고 프로 데뷔 첫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최성영. 



그래도 이겼다고 애들이 좋아하는거 보니 기분은 좋긴한데, 요즘 불펜 투수들 보면 왜 이리 짠하냐. 

빨리 시즌끝나고 무능 혹사충들은 이 팀에서 좀 꺼졌으면. 




노예 총출동.JPG 


박진우 - 지난주 화,수,토 등판하고 2일 휴식후 선발로 나와 6이닝 84구 던짐. 

김진성 - 지난주 화,수,금,일 등판 후 하루쉬고 또 등판. 

강윤구 - 정신나간 혹사로 내년이 걱정스러울 지경이지만 그래도 경기터지지는 않게 막아줌. 

원종현 - 누적된 혹사때문에 불안한 원할매도 10회 무사 만루를 병살, 땅볼로 막음. 

최성영 - 그간 엄청 혹사당하다가 지난주에 좀 쉬고나온 최성영은 1점을 지키면서 데뷔 첫 세이브 기록. 


최성영은 이 경기 이후 김찬형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는데, U23 대회 참가때문이라고 한다. 

9월말에 좀 쉬긴했지만 그동안 바지가 미친듯이 굴려댔는데, 국제대회 나가서 또 혹사당할까봐 걱정이다. 

최성영도 97년생이라 관리가 필요한데, 아무도 관리해줄 생각을 안해. 


그리고 10회에 올라왔던 이민호가 3개만 던지고 내려간데는 정말 BS같은 사연이 있는데, 

제구병맛 이불딱이 안치홍한테 사구를 던졌는데, 무능 투코가 마운드에 올라온 횟수를 까먹고 

투수 진정시켜주겠다고 평소에 안하던 짓 하다가 방문 횟수 초과해서 강제 투수 교체 당함. 

9월 21일 기아전하고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패턴으로 질뻔하다가 이긴건 아마도 이민호가 여기서 

강제 강판됐기 때문이 아닌가 싶긴한데, 그래도 한심하고 욕나오는 해프닝이라는건 변함없다. 

마운드 올라가는 횟수도 헷갈리면서 무슨 데이터 야구요???????? 

그냥 평소에 하던대로 투수가 털려서 경기 터질때까지 멍때리고 구경만 하지, 왜 안하던 짓 하겠다고 

설치다가 저런 X망신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고 난리. 




* 박진우 호수비 장면 모음 


포스트 막판에 못볼것을 봤으니 그동안 모아놓은 박진우의 호수비를 보면서 안구 정화나 하자. 

9월 15일 두산전. 

기름손 용병이 펀칭해서 튕긴 땅볼을 건져내서 아웃시킨 박진우. 



9월 19일 한화전. 

투수앞 땅볼 잡으려다 놓치더니 열나게 뛰어가서 결국 아웃시킴. 



반사신경과 민첩성, 주력이 좋아서 호수비가 잘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뭔가 투수계의 허슬 플레이어 느낌. 



송구가 벗어나는 바람에 주자 올세입을 만들긴 했지만 어쨌든 잡기는 잘 잡았던 장면. 



해커이후로 이 팀에서 제일 수비잘하는 투수는 박진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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