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이명기의 연속 안타 이후 삼몰린스키의 뜬금 적시타로 1회부터 2득점.
이 팀은 박민우 외에는 테이블세터를 항상 외부에서 구해오는 느낌이다.
특별지명 김종호, FA 이종욱, 이명기 트레이드.
1번 박민우, 3번 나성범 사이에 항상 2번이 문제였는데 2번을 해줄 외야수가 생겼다.
현재 뎁스가 제일 허접한 포지션이 외야인데 외야도 보강하고.
테이블세터들 1회부터 분위기 좋더니 경기 중반에 비글이가 명기한테 선물 하나 해줌. ㅋ
박석민의 병살 속죄 솔리런.
홈런 18개로 팀내 홈런 1위인 퇘지. FA로이드 진짜 무섭다.
5타수 3안타로 또 멀티힛 기록한 이명기의 2루타.
이명기와 양의지 사이에 낀 블랙홀 삼몰이는 순삭되고 의지가 적시타로 2루에 있는 명기 들여보내줌.
발이 평균 이상은 되는 테이블세터감 하나 데려오고 의지가 복귀하니 득점이 참 편안하다.
그러니까 스몰린스키를 하위 타선으로 내리라고, 좀.
홈런 하나 쳤다고 냅다 클린업에 넣어서 계속 혈을 막던데 이건 그 파나마 시즌2잖아.
아니, 뭐가 지나갔는데.........?
똑같은 유인구 떨공이 두번 연속 들어오는데 참아낸 김찬형.
그러더니 적시타를 쳐냈다.
작년 꼴찌할때 1군 경험치 먹여서 수비는 잘하는데 타격은 아직 멀었다 했더니, 올해 타격도 슬슬
터지고 있는것 같다.
* 박민우의 주루플레이로 만든 한점
6회 중전 안타치고 출루한 비글.
보통은 단타가 될건데 처음부터 2루 보고 달려서 2루타.
그리고 홈런인줄 알았던 이명기의 큼직한 외야 플라이.
플라이가 되서 아쉽지만 최소한 주자 진루는 시키겠다 했는데.......???
중계 플레이가 약간 느슨한걸 확인하더니 냅다 홈까지 내달림.
3루 풍차가 말리긴 했지만 비글이는 원래 그 풍차 안 보고 자기 판단으로 달리는 녀석이다. ㅋ
전에도 이런걸 몇 번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이 상황을 문자 중계로 보면 이렇게 된다.
희플이 나왔는데 2루 주자가 홈인. ㅋㅋㅋㅋ
중계 플레이가 약간 삐걱거리긴 했지만 뚜렷한 에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명기의 타점으로 기록됨.
생각도 못한 타점 선물받고 웃음이 절로 나오는 명기 표정. ㅋㅋ
1회에 꾸역꾸역 1실점을 하더니 7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퀄스찍은 선발 이재학.
김찬형의 병살 수비.
2루 송구가 좀 지체되서 1루는 아슬아슬하겠다 했더니 주자가 이대호라 여유있게 아웃.
장외 타격왕 양의지 3안타 경기. (아직 규정타석 미달)
5회에 안타치더니 옆구리 통증이 있는지 찡그리고
계속 옆구리 부여잡고 있길래 혹시 부상 재발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런거 없고 6회에 또 안타. 역시 타격의 달인.
리그 35년만의 포수 타격왕에 도전하는 의지.
어디 아프거나 부상 재발로 또 이탈하는 일만 없다면 대기록 달성은 무난할것 같은데 우리팀 감같새가 문제다.
* 경기 스케치
모두의 비글 롯데편.
이놈은 도대체 전 구단에 안 친한 선수가 있긴한가.
매미 장의사 박민우.
살아있는 매미인줄 알고 다른데로 치우려고 하다가 죽은걸 보고 바닥에 놔줌.
나성범이 빠진 19 엔씨의 기둥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민우.
예나 지금이나 닥돌의 끝판대장 박비글.
* 2차전 양의지
외플치고 비극의 여주인공 포즈로 쓰러지는 의지. ㅋ
2차전에 주전 포수로 나와서 얼굴 주루도 두번이나 하느라고 힘들어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정신나간
돌바지가 2할2푼 뒤에 놓고 2할9푼에 최근 5경기 4할이 넘는 이명기한테 번트 지시해서 쐐기 득점
찬스 말아먹고 타격은 짜게 식어버리고 경기 후반에 투수 교체로 대삽질해서 롯데한테 역전승 조공.
2할9푼 타자한테 번트시키고 2할2푼한테 기대하는게 데이터 야구인가?
무능력 미신야구를 데이터 야구로 포장하는 사기는 이제 그만 쳐라, 역겹다.
아무리 생각해도 친정팀 연패를 끊어주고 싶어서 고의로 져주기 한게 아니면, 이젠 정말 승부 조작이
의심되는 수준으로 미친 경기 개입을 하는 돌바지와 투수코치.
이번 시즌 끝나면 필히 돌바지 경질하고 그 친구도 같이 내보내야된다.
125억 들여서 리그 최고 포수를 영입했으면 몇년안에 우승 도전하겠다는 얘긴데, 내년까지 돌바지
임기 보장해주다간 양의지 계약기간 중 절반을 무의미하게 날리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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