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체험 극과극 : 18엔씨 vs 20엔씨

올해 엔씨 타격이 미친 수준이라 박제를 위해 기록을 찾아보았다.

팀 wRC+ 1위는 나이테, 나테박이 시절에도 못해본건데, 그것도 압도적인 리그 1위.

128에 근접하더니 최근에 타격이 좀 식어서 저 정도.

찾아보는 김에 WAR도 추가.

18엔씨때는 지금 시점에 WAR 마이너스 찍고 있었는데....

KBO wRC+ 역대 기록을 찾아보면 이렇게 된다.

신계였던 87삼성 바로 다음 2위를 달리는 중.

그런데 찾고보니 이건 역대 삼성 타선의 위엄이다.

신바람 야구 시절 94엘지가 5위, 18두산이 9위, 왕조시절 현대가 10위.

사람은 역사를 잊으면 안되니까 암흑기 시절 18엔씨의 기록도 한번 찾아보자.

전혀 다른 의미로 미쳤던 18엔씨 타격.

그래도 후반기에 주전들 돌아오면서 좀 끌어올려서 최하위는 피했다.

최종 83.6 찍으면서 KBO 최악의 타격 생산성 부문 17위 정도로 선방했음. ㅋ

18엔씨가 타격에서 역대급 바닥을 찍던 4월 말 기록. (역정렬)

무려 wRC+ 66.5를 기록하면서 쌍방울, 태평양, 암흑기 롯데와 원년 삼미를 제끼고 꼴찌. ㅋ

포수자리 구멍나고 부상자 쏟아지고 악재는 다 터지면서 꼴찌로 수직하락하던 시기였다.

18엔씨가 내려가봤던 그 자리를 지금은 20한화가 차지하고 있음.

이제 연패끊고 분위기 반전됐으니 한화도 시즌 최종 성적은 저것보다 올라가겠지만...

하지만 올해 한화도 18엔씨의 그 미친 기록에는 못 미친다는게 함정.

찾는김에 엔씨 시즌별 wRC+ 순위도 찾아봄.

나이테 15엔씨, 나테박이 16엔씨도 넘어서는 20엔씨의 위엄이다.

신생팀 1군 첫해 기록보다 못한 18엔씨는 저것대로 역대급.

추가로 엔씨의 시즌별 WAR.

역시 테임즈가 미쳐날뛰던 15엔씨가 압도적이긴한데, 이제 시즌 4분의 1정도 소화한 20엔씨의 WAR가

벌써 10.33이라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1위는 확실하고, 최종 수치가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

기왕 박제하는 김에 20시즌 6월 15일까지 엔씨 타자들 타격 기록.

주전 전원 wRC+ 100이 넘고, 백업들 몇명도 세자리수 기록.

강진성은 혼자 테임즈 놀이중이고, 이명기는 wRC+ 70대였다가 최근 몰아치더니 119.5까지 끌어올림.

그런데 이상호 -75.8은 어떻게 나온 숫자인거지....;;;

엔씨 타자들 WAR 순위.

역시나 강진성이 저만치 앞서나가고, 알테어가 어느틈에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놀라운건 주전포수 5년간 WAR 0.08이던 김태군이 벌써 0.41 찍고있음.

그 덕에 마이너스이던 통산 WAR이 드디어 플러스로 전환됐다.

#NC_Din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