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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06.19. 구창모 9K 6승.gif

by DreamTime™ 2020. 6. 20.



부제 : 연패를 끊어주는 에이스



양의지는 1군 엔트리 제외, 박민우, 나성범의 동반 삽질 덕분에 대폭 수정된 라인업. 

박민우, 나성범 사이에서 혼자 잘해도 묻히던 이명기는 1번으로 빼고, 그 뒤로 최근 폼 좋은 권희동, 강진성, 

알테어를 몰아넣은 다음 나성범 이후로 쉬어가는 타순 구성. 

결과는 강진성, 권희동 제외하고는 죄다 쉼터가 되어버리는 매직. 



* 화려한 1일 1깡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준 강진성. 

타격이 단체로 내리막이라 이 홈런 아니었으면 이기지도 못했을듯. 



* 이상호 호수비 모음 

봉사활동 한다고 기아전에 바닥을 보여준 어느 분 대신 이상호가 2루 선발로 나와서 호수비. 



완벽한 안타 코스에 발빠른 이용규인데 그걸 아웃으로 만들어버림. 

체력이 후달리셔서 기아전에 잡을만한 공도 죄다 놓치던 자원봉사자보다 차라리 이상호가 낫다. 



안타 하나를 지워주니 좋아하는 구에이스. 



9회에는 무사 2루에 안타성 타구를 잡아서 원종현을 도와줌. 



올라오자마자 깔끔하게 2루타 맞고 블론 시동걸던 원할매는 이 수비로 한숨 돌리고 무실점으로 경기 마무리. 



* 구창모 9K 

1~4K. 



5~9K. 



위기였던 3회에 힘으로 이겨내고 이닝 종료시킨 삼진. 



구창모 상대로 유독 강한 김태균 상대로 탈삼진. 

여전히 잘 던지긴 하는데 희한하게 한화전에는 피안타가 많은 편이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를 삼진으로 마무리하고 퀄스플. 

7이닝 1실점 9K. 



구창모의 투구폼. 

슬로우 모션으로 봐도 손이 앞으로 나올때의 스윙 동작이 엄청 빠르다. 

안그래도 타자들이 타이밍 잡기 힘든 폼인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에 150 가까운 직구를 꽂아대니 

타자들이 대처를 못하는게 이해가 간다. 

올 시즌 두달간의 페이스는 리그 에이스급인데, 이제 남은 숙제는 꾸준함일듯. 



6승 올리고 5선발 김진호와 하이파이브하는 창모. 



* 홈런맞고 빡친 구창모 

시즌 두번째 피홈런맞고 빡친 구창모....가 아니라 그냥 장난치는건가. 



근데 글러브는 왜 던지고 그러냐. 

웃어넘기긴 했어도 홈런맞은게 진짜 빡치긴 빡쳤나. 

승부 근성은 좋다만 다음엔 해커처럼 수건을 찢는다던가 양현종처럼 수건을 쥐어짜는 식으로 표현을 

좀 순화시켜야......



* 경기 스케치 

양의지 : 보.고.있.다. 

전광판에서 김태군 감시중인 양의지. 


의지는 이석증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는데, 올해 주장, 주전포수, 4번타자까지 소화하면서 팀을 

우승시켜야된다는 부담감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긴 했나보다. 

이석증은 물리적 충격으로 발생할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5월 23일 한화전에 홈에서 호잉하고 충돌했던게 

문제였나 싶기도 하고. 



파울볼에 집착하는 박석민. 

그물 붙잡고 방수포까지 올라가는게 애매한 곳에 떨어진 파울볼 줏으려고 무리하는 야구팬을 보는것 같다. 

다 좋은데 개그는 그만하고 야구를 좀 보여줘라. 

아직 여름이 아니라는건가, 요즘 왜 이리 부진하지. 



이명기 타석에 웃겼던 장면. 

삼진인줄 알고 혼자 덕아웃에 들어가다 뻘쭘하게 돌아오는 투수와 미동도 안하는 주심. 

그동안 1,3번 장벽에 막혀있다가 1번으로 간 이명기는 계속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이 타석에서 모처럼 

안타성 타구를 날렸는데, 얼마전 한화로 돌아온 노수광한테 잡힘. ㅠ 



그리고 타자 전향 후 처음 1군 유격수로 출전한 박준영. 



16시즌 불펜투수로 같이 1군에 올라왔던 박준영과 구창모. 


박준영은 고교시절 유격수였다가 투수로 프로 입단했고, 16년에 구창모와 같이 불펜투수로 1군에 올라와서 

짧은 기간 상당히 임팩트있는 활약을 했었다. 



어린 투수가 표정변화도 없이 배짱 투구를 해서 무슨 오승환이 나왔나 했는데, 투수 경험이 부족했던 선수가 

투수로 뛰는게 무리였는지 시즌 후반에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재활중에 타자로 전향, 그 이후 군 문제를 

해결하고 올해 2군에서 3할을 치다가 1군 테스트 겸 콜업되서 유격수로 첫 선발 출장. 



고교 시절부터 유격수 수비는 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문제는 타격인데 2군에서는 3할을 치다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1군 투수들을 상대하는게 좀 버거워보인다. 

계속 경험치를 쌓고 적응하다보면 좀 나아질지도 모르지만...



* 구창모 자막 모음 





여기까지는 올 시즌 압도적인 구창모의 기록이 나열됐고 



이제 레전드들과의 비교가 시작되는데, 비교 대상들이....ㄷㄷㄷㄷ 



창모도 창모지만, 역시 괴물의 클라스는.....



이야, 이건 선동렬의 위엄이다. 

(배재환은 얼굴값 좀 해라) 



헐, 이건 좀 뽕찬다. 



전부터 저 광고 뜰때마다 엄청 웃겼는데 



이렇게 클로즈업을 해버리니 좀 부담스럽다. ㅋ 



전광판 양의지 사진을 보면서 드래곤볼 프리저가 생각나는데 이거 내가 이상한건가....;;;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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