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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06.28. 루친스키 6승 + 3홈런.gif

by DreamTime™ 2020. 6. 29.



* 안타는 쓰레기 

4회까지 플렉센 상대로 꽉꽉 막히다가 5회에 권희동의 3점포로 드디어 득점. 

배트 끝에 맞길래 플라이가 되려나 했더니 잠실 담장을 넘김. 



이틀 연속 득점의 물꼬를 터주는 홈런을 친 권희동. 

이 홈런이 3차전 결승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박민우의 뜬금포.  

6회말 송구가 삐끗해서 더블 플레이에 실패하더니 다음 이닝에 바로 속죄포 발사. 



다른 선수 홈런은 분위기가 와글와글한데 박민우의 홈런은 이게 긴가민가 다들 반응이 애매함. ㅋㅋ 



그리고 8회에 알테어의 이틀 연속 홈런. 

실투가 아니라 진짜 잘 떨어진 변화구였는데 그걸 걷어올려서 저만큼 날림. 



라이트의 무근본 춤은 쌩까도 자기 세리머니는 꼭 챙기는 알테어. 



요즘 야구 좀 잘되니까 얼굴이 폈다. ㅋ 

잘 안될때도 누구처럼 입 삐쭉하고 분위기 망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금 페이스대로 시즌 끝내면 100% 재계약 각이다. 

괴물 테임즈도 잠실에서는 부진했는데 알테어는 잠실 두산전에 강한게 상당한 플러스 요인임. 



* 개털린 2차전에 묻힌 홈런과 QS 

2차전 권희동의 솔로 홈런. 

이번 시즌 권희동은 진짜 알을 깨고 나온 느낌이다. 

디스크때문에 허리 부여잡고 강제로 경기 뛰어야했던 18엔씨와는 달리 지금은 외야 자원이 풍부해서 

체력관리도 잘 될테니 올해 커리어하이 제대로 찍을듯. 



알테어의 동점 투런. 

이때만 해도 분위기 넘어왔다고 생각했는데.....아오. 



반사신경 둔한 기름손 스크럭스, 공격 수비 워크에씩 전부 꽝이었던 파나마, 다 좋은데 타격이 함량미달이던 

스몰린스키를 연속으로 보다가, 오랜만에 수비, 주루 준수하고 타격까지 터지는 외국인 타자를 보니까 진짜 

감개무량하다. 



2차전 땜빵 선발 최성영의 6이닝 3실점 호투. 

최성영의 퀄리티스타트는 인생경기였던 작년 9월 11일 잠실 두산전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그런데 최성영 내려간 다음에 경기는 대폭발해서 패배. 



* 팀이 어려울때 빛나는 에이스 

더블헤더때문에 불펜 소모가 많아서 주2회 등판이지만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했던 루친스키. 

긴 이닝을 버티기 위해서 최대한 공격적인 투구를 하기로 했는지, 4회까지는 칼제구로 빠른 승부를 

하면서 잘 넘어갔는데, 3점 리드한 5회말에 급 흔들리면서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2사 만루의 위기에 엔씨 최고의 천적 오마산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 종료하는 루친스키-양의지 배터리. 

높은공, 몸쪽공 다음에 바깥쪽 직구 하나 보여주고 가운데 떨공으로 삼진. 

3차전 최고의 장면 중 하나였다. 



5회에 위기가 있었고, 야수들의 수비 난동도 있었지만 결국 다 극복하고 7이닝 무실점으로 QS+찍고 

시즌 6승을 올린 루친스키. (주2회 선발등판 퀄스플 2회 2승) 

작년 초 2경기 삽질하다가 영점잡은게 잠실 두산전이고, 창원 두산전에서 팀 최초 홈경기 완투승도 

해봐서 그런지 유독 두산 상대로 강하다. 



* 호수비 

타격은 별로였지만 수비에서 밥값한 김성욱의 호수비. 

빠졌으면 최소 2루타가 됐을텐데, 이걸 잡아줘서 위기 원천봉쇄. 



소고기는 그냥 안고 죽어야 하는 이유. 

kt전에 수비안되는 백업들이 경기 터뜨리는걸 보다가 김성욱 수비를 보니까 심신에 평화가 온다. 



7회는 정수빈의 겁나 큰 타구를 펜스에 붙어서 잡아냄. 

타자가 정수빈이라 못잡았으면 그냥 3루타 내주는건데. 



주 2회 등판에 마지막 이닝이라 루친스키가 힘이 빠질때가 됐는데 이걸 잡아줘서 시작이 좋았다. 

예전에 한화전에도 이런걸 잡고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꾼적이 있는데, 솔직히 이런 수비는 타점 올리는 

적시타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정수빈의 팝플라이를 백네트까지 쫓아가서 잡는 양의지. 

잠실은 포수 뒤쪽 공간이 엄청 넓은데, 공 뜨자마자 견적이 나왔는지 바로 뛰어가서 잡음. 

아무래도 잠실에서 10년간 뛴 선수라 구장 특성을 잘 알다보니 수비할때 유리한 점이 있는것 같다. 



* 경기중에 소소하게 웃겨주는 퇘지 

1루에 나가더니 계속 오재일한테 장난치는 박석민. 



자기도 소심하게 한번 툭 쳐본 오재일은 결국 벨트잡혀서 1루로 끌려감. ㅋ 

이제 개그는 그만하고 야구를 좀 해봐. 



3차전 결승타의 주인공 권희동. 



커리어하이를 찍고있는 20시즌 권희동의 기록. 



이틀 연속 잠실에서 홈런치고 홈런 12개로 단독 4위가 된 알테어. 

6월이 되면서 대부분의 타격 지표가 5월보다 월등하게 좋아졌다. 



알테어를 7,8번에 고정하는게 더 나은 이유. 



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한 박민우. 

3루타만 치면 사이클링 히트였는데, 마지막 타석에 3루타 도전해볼만 했던 타구가 잡히는 바람에 실패....



올해 승수쌓는 페이스가 정말 좋은 루친스키.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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