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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20.10.03. 박정수 첫 선발승 + 알테어 20-20.gif

by DreamTime™ 2020. 10. 5.

 

 

* 박정수 데뷔 첫 선발승 

1회 2사 1,3루에 팔카 상대로 삼진 잡으면서 이닝 종료. 

 

 

삼진 5개 중에 이게 제일 인상적이었다. 

 

 

2회에도 마지막 타자 삼진잡고 삼자범퇴로 이닝 마무리. 

2K. (움짤의 삼진 표시가 잘못됨) 

 

 

3회 시작하자마자 잘 맞은 타구를 박민우가 잡아버림. 

 

 

박민우 얼굴 왜 벌개지는건데.......

 

 

그러고보니 마산구장 시절 삼성전에도 박민우가 이런 수비 한 적 있다. 

 

 

승리투수 인터뷰에서 이 수비가 정말 큰 힘이 됐다고 했던 박정수. 

이 수비 덕분인지 3회도 기분좋게 삼자 범퇴. 

 

 

호수비에 대한 후배의 리액션에 뿌-듯한 비글. 

 

 

4회는 볼넷으로 주자를 하나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는 삼진잡고, 김태군의 도루 저지로 단숨에 2아웃. 

 

 

투구수가 많아진 5회에는 볼넷,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를 만들었지만, 땅볼 유도로 병살잡고 

1실점으로 위기 탈출. 

 

 

그리고 5회의 마무리도 삼진. 4K. 

진짜 로진 한번에 갖고 내려가는 투수 한번도 못봤다. ㅋ 

 

 

5회 끝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박정수한테 따봉 날려주는 박민우. 

박민우 모처럼 폼 잡았는데 다음 화면에 정수가 나오는 바람에 바로 두족류행....

 

 

6회에도 올라와서 다섯번째 삼진. 

 

 

올해 첫 1군 선발 등판 경기에 5.1이닝 1실점 5K라는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감. 

 

 

카메라 감독도 박정수의 미모에 꽂혔는지 저 장면을 박민우 없는 버전으로 다시 한번 보여줌. 

 

 

김진성이 6회를 무실점으로 끝내는걸 보고 좋아하는 박정수. 

 

 

그리고 타선이 7,8회에 메가포 발사로 박정수의 커리어 첫 승을 도와줌. 

박정수는 15년에 프로 데뷔한 이래 선발이고 불펜이고 승이 한번도 없다가, 이번 DH 2차전에서 

통산 첫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홀드도 올해가 커리어 최초 기록. 

 

 

박정수의 첫 승을 축하해주는 사람들 : 

첫 선발승 경기에 배터리를 이뤘던 김태군. 

일단 마운드에서 내려오기만 하면 사람좋은 동네 형이 되는 기분파 라이트. 

선배가 첫 승 했다고 깨발랄하게 달려오는 야탑고 2년 후배 신민혁. 

 

 

 

 

 

 

* 알테어 20-20 클럽 

20홈런은 오래전에 넘겼지만 도루 채우는게 쉽지 않아서 설마 20-20 하겠나 싶었는데, 야금야금 

도루 갯수 늘리더니 DH 2차전에 드디어 20-20 달성한 알테어. 

 

 

장타력과 주력을 전부 갖춰야 가능한 기록이라, 프로야구 40년 역사에 알테어가 52번째. 

 

 

2루까지 딱 10걸음 +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는 알테어. 

전에 빵 해설이 알테어가 10걸음에 2루에 들어가는게 대단한 거라고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보통은 12걸음, 주력이 좋은 선수도 11걸음이 베스트라고 한다. 

12에서 11로 줄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알테어처럼 10걸음에 2루로 들어가는 선수는 

메이저에서도 별로 없다고. 

이래서 다들 툴가이를 포기 못하는구나 싶다. 

 

 

* 알테어 DH 두 경기 연속 홈런 

더블헤더 1차전에 추격하는 솔로포를 날린 알테어. 시즌 28호. 

 

 

DH 2차전에도 솔로홈런, 20-20클럽 달성 축하포같았던 시즌 29호. 

그리고 이 홈런으로 드디어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이제 홈런 한 개만 더 치면 30홈런, 100타점 완성.

 

 

* 1차전 이원재의 3점 홈런 

4점 뒤진 6회에 대타로 나와서 3점 홈런을 날린 이원재. 

결국 이 홈런이 1차전 무승부의 밑거름이 되었음. 

 

 

* 2차전 김성욱의 쐐기 3점 홈런 

수비 이닝에 카메라가 왜 계속 김성욱을 비춰주나 했더니만, 2차전 해설이 731대첩 때 소고기한테 

끝내기 맞은 이동현이라서....ㅋ

그런 이유로 731대첩 끝내기 홈런 장면을 두번이나 보여주더니 

 

 

그 직후에 소고기 쓰리런 또 나옴. ㅋㅋㅋㅋㅋㅋ 

저 전광판 화면은 팀을 떠나 군대로 발사되는 소고기를 묘사한건가. ㅋ 

 

 

올해도 후반기에 홈런 몰아치기는 계속 된다. 시즌 7호. 

제발 군대가서 최소 2할 8푼에 20홈런은 칠수있는 타자가 되서 돌아와라. 

 

 

남들이 하면 교주 세리머니인데, 고기가 하면 허우적 세리머니가 되는 매직. 

 

 

* 양의지 DH 2경기 6안타 

여기저기서 기록이 뻥뻥 터져서 좀 묻히긴 했지만, 양의지 기록도 짚고 넘어가야됨. 

DH 1,2차전 각각 4타수 3안타씩, 전체 8타수 6안타인데 타점은 하나도 없고 득점만 하나 있음. 

앞에서 밥상도 안 차려주고, 뒤에서 들여보내주지도 않았다는 얘기. ㅠ  

 

또 하나의 대단한 기록은 1,2차전 동안 10타수 7삼진을 기록한 나성범. 

 

 

* 선수들 친목 친목 

두산 시절 절친이었던 양의지와 이원석의 1루 친목. 

 

 

2일 경기에 이산가족 상봉한 박민우, 구자욱. 

근데 어째 분위기가 비누비누하다....? 

 

 

2일 경기 주심의 양의지 길들이기 스트존 덕분에 카운트 몰려서 억지로 쳤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빡침을 사자후로 승화시키는 양의지. 

부작용이고 나발이고 그냥 로봇 주심 빨리 도입하는게 최선이다.  

 

 

이번 더블헤더 때 유독 표정 변화가 현란했던 박민우. 

 

 

심판한테 저렇게 웃어줄 일이 대체 뭐가 있남.....

 

 

박민우가 모처럼 얼굴에 힘 좀 주고 폼을 잡아 보았으나 

 

 

............상대가 너무 강력했다.

 

 

 

그래서 나름 엔씨의 원조 미남인 김성욱을 소환해 보았는데 

 

 

얘는 무표정일때 빼면 잘생김이고 뭐고 모질 포스가 너무 강력해서 문제. 

 

 

박석민 표정 개그 중. 

최근 줄어든 장타를 출루율로 보충하고 있는 퇘지. 

아무리 그래도 몸값이 얼만데 장타율 5할이 안 되는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

 

 

이러니 저러니 해도 30홈런-100타점에 20-20클럽 달성한 리그 최고 중견수를 버릴순 없지. 

혹시 아나, 알테어도 완전 적응한 내년엔 로하스 급으로 터질지.  

 

 

프로 첫승한 선배 축하해주겠다고 달려온 신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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