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지 리그 최초 포수 30홈런 100타점
지고있던 6회에 터진 양의지의 시즌 29호 솔리런.
100타점은 벌써 넘겼고, 이제 30홈런까지 한 개만 남긴 상황.
탈잠실해서 장타에 자신감이 붙더니 2년차인 올 시즌 후반에는 타격 레벨이 한 차원 올라간 느낌.
한 5경기 남았으니까 30개는 채울수 있겠지 생각하는 순간.....
연타석 홈런으로 한 경기에 그냥 30개 채워버림. ㅋㅋㅋ
KBO 30년 역사에 포수가 최초로 30홈런 100타점 달성하는 순간.
타율 0.327, 30홈런, 115타점.
작년에 타출장 3관왕찍고 올해는 전반기에 타격이 좀 부진해서 작년만큼의 임팩트는 없을줄 알았더니
작년보다 더한 기록을 만들어버렸다.
대기록은 양의지가 세웠는데 나성범이 대신 쳐맞는 현장.
감히 플레잉 감독 주장님을 때릴순 없으니 만만한 나성범이 동네북이 됨.;;;
저 중에서 의지 한 대 친건 퇘지밖에 없음. ㅋ
신인왕 타던 2010년에도 딱 한 경기 남기고 20홈런 채워버리더니, 뭐든 한다면 그냥 하는구나.
포수로서는 리그 최초, 역대 타자 전체로 따지면 리그 80번째 기록이다.
그러니까 포수가 아니라도 30홈런-100타점은 쉽지 않다는 얘기.
* 병맛돋았던 경기 내용 요약
루친스키는 탈탈 털리고, 수비는 사방에서 펑펑 터지고, 단체로 경기력이 바닥을 찍은 경기.
나성범은 수비 실책을 홈런으로 만회하긴 했는데, 나중에 수비 실책 또 나옴.....
결국 경기는 졌고, 건진건 양의지의 리그 최초 대기록 뿐.
요즘 홈런 좀 치더니 스윙이 커져서 국자만 푸다가 모처럼 친 안타를 노시환에게 강탈당하고
치명적인 척 하는 박민우.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하더니 이용규하고 친목친목한 양의지.
20승 의식해서 힘이 들어갔는지 실망스러운 투구 내용과 평소와 달리 예민한 반응을 보이다가
5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된 루친스키.
무슨 라이트 보는줄 알았네...
작년에 이어 리그의 새 역사를 쓴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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