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 송명기 8승 + 메가 다이노스포.gif

메가 다이노스포가 터지면서 1회부터 4점 깔고 시작한 경기. 

* 송명기 시즌 8승 

1사 주자 1,3루의 실점 위기를 병살 유도로 막고 

타구에 맞았지만 통증을 참고 1루 송구를 하면서 이닝을 종료하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하고 

알테어의 호수비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무난하게 시즌 8승을 찍은 송명기. 

6이닝 70구 1실점 2삼진. 

알테어의 호수비에 따봉을 날리는 송명기. 

9월 25일부터 선발 등판경기 5연승을 달리면서 순조롭게 승수를 쌓아나가고 있다. 

전반기 토종 선발 1등 공신이 구창모였다면, 후반기는 송명기라고 할수 있음. 

* 양의지 시즌 28호 홈런 

시즌 28호 투런으로 30홈런에 2개차로 근접한 양의지. 

1회부터 탈탈 털리고 있던 선발 장현식은 이 홈런을 맞고나서 강판됐다. 

작년엔 타격 3관왕 하더니 올해는 30홈런 100타점 포수 되는건가...진짜 사기 캐릭터. 

아이고 핸식아, 거기 가서도 그러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

진짜 장현식은 APBC때 일본에서 실종됐나, 어떻게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정신을 못차리지. 

* 메가 다이노스포 모음 

여기까지가 17개였는데, 9회에 김태군의 안타가 추가되면서 한 경기에 안타 18개. 

14년 잠실 엘지전에서도 이런 짤 나왔었던것 같은데, 기시감 오진다. 

루친스키하고 나성범은 둘이 뭐하나....

8월 21일부터 선발로 나와서 11경기에 벌써 8승이니 승운이 따르기도 하지만, 그만큼 송명기가 

계산이 서는 경기 운영을 해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올때마다 초반에 속수무책으로 게임 터뜨리던 이재학을 생각하면...) 

* 롯데 2차전 움짤 

한점차로 똥줄승을 거둔 17일 롯데전 MVP는 단연 김건태였다. 

한 점차 1사 만루 상황에 올라와서 19구로 2아웃을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했음. 

떨공 블로킹 잘해준 김태군도 무실점 잔루만루에 지분이 있다. 

여기서 만약 동점이라도 됐다면, 돌바지가 끝내기 방해하고 연장가서 친정팀한테 승리 조공했던 

9월 9일 롯데전 재방송을 볼 수도 있었는데, 김건태가 그 상황을 원천봉쇄했다. 

이날 친정팀 조공에 실패한 돌바지는 뭐같은 라인업으로 결국 3차전에 거하게 조공함. 

이 똑딱이가 요즘 왜 자꾸 홈런을 치지, 불안하게....

박민우의 선제 투런 홈런. 시즌 8호. 

홈런 커리어 하이 시즌답게 비거리도 상당한 홈런이었다. 

* 양의지가 쏜 커피차 앞 해프닝   

미스터 올스타 된 기념으로 커피차를 쏜 양의지. ㅋ 

커피차를 발견한 검사장 노씨의 반응. ㅋㅋ 

보이스피싱이 뭔지 궁금한 라이트한테 3단계로 요약해주는 홍성민. 

본의아니게 새치기한 나성범한테 쿠사리주는 홍성민. 

장유유서에 목숨거는 청학동 명예 훈장 윤수범(라이트). 

메가포 경기라 중간에 교체되서 휴식중인 주전들. 

의지가 잘한건 좋은데, 워스트가 김태진....

엔씨 시절에 의지옆에 붙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장면이 중계중에 많이 나왔고, 의지도 구다주를 꽤 

이뻐했는데 이런식으로 같은 화면에 나오게 되네. 

이마에 물병 붙였는줄 알았는데 철망에 끼워놓은거였다. 

문경찬은 트레이드된지 이제 두 달인데, 기아 시절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위화감 제로. 

뭔가 토종 에이스의 포스가 느껴지는 송명기. 

관중 입장이 재개되면서 오랜만에 나타난 명물 엔씨팬 공룡갑. 

끈질기게 변화구에 대처하는 박준영을 지켜보고 있는 타격의 달인 선배들. 

요즘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글에 혼이 잘 안 실린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