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kidultsattic.com
Movie/POI

퍼오인 407 리뷰

by DreamTime™ 2014. 11. 13.

 

 

* 스포주의

 

 

한주 휴방 뒤에 방송된 407은 재미와 떡밥에 약간의 변태성까지 갖췄다.

(리스는 점점 존재감이 없어지고 있는데, 설마 이러다가 리스를 빼는건 아니겠....?)

 

 

407에 나온 넘버는 미국 스페인 이중국적의 와인 수입상 토마스. 

 

 

 

그러나 실체는 4개국에서 50건이 넘는 고가품 절도를 저지른 절도 조직의 리더. 

 

 

 

프라하에서 체포된 토마스의 동료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때문에 핀치팀은 토마스를 잠정 가해자로 생각하고

토마스의 팀에 쇼를 위장잠입 시키기로 결정. 

 

 

 

...그런데 이번 넘버에게 홀랑 넘어간듯한 쇼. ㅋ

 

 

 

리스+퍼스코 콤비 플레이로 토마스 팀의 여성 멤버를 체포한 뒤에

 

 

 

기존에 쇼가 속해있던 조직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토마스와 접선. 

 

 

 

업무상 미팅인지 데이트인지 살짝 헷갈리는 토마스와 쇼의 만남에 루트가 이어폰으로 계속 끼어들어서

의외의 코믹물이 되어버림....

 

 

 

어쨌든 토마스의 조직은 쇼를 이용해서 보석이 있는 호텔의 금고에 접근하고....

 

 

 

엄청 무식하고 터프하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영리한 방법으로 금고를 탈취한다. 

 

 

 

하지만 훔쳐온 금고안에 들어있는건 보석이 아니라 'MAR-V'라는 표시가 된 약병 몇개뿐이고,

토마스의 동료들이 갑자기 배신을 때림. 

 

 

 

'MAR-V'라는건 에볼라급 치사율을 자랑하는 출혈열 바이러스인 마버그인데, 아프리카에서 이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CDC 과학자가 샘플을 미국으로 반입하려다가 서부 아프리카 에볼라 사태때문에 거부당하자

밀반입을 해서 호텔 금고에 숨겨놓은 골때리는 상황. 

 

 

 

핀치의 안전가옥으로 피신한 토마스와 쇼. 

토마스는 의뢰받은 물건이 바이러스인줄 알았으면 절대 훔치지 않았을거라면서, 쇼에게 같이 바이러스를 

되찾자고 제의한다. 

(이번 에피 제목이 'Honor among thieves'인건 도둑에게도 절대 넘지 않는 선이 있다는 뜻인가...그래봤자

어차피 도둑은 도둑이고, 남한테 피해를 주는건 마찬가지일텐데.) 

 

 

 

토마스를 배신한 동료들도 역시 통수를 맞고 둘다 시체로 발견되고, 바이러스의 행방은 오리무중. 

 

 

 

토마스의 조직에 바이러스 절도를 의뢰한 인물이 돈을 송금한 경로를 추적해서 뉴욕에서 제일 안전하다는

보관 업체를 찾아온 토마스와 쇼. 

 

 

 

보관 업체 건물앞에서 프라하에서 죽었다는 토마스의 동료 마르코 발견. 

토마스가 자기를 배신한줄 알고 심장마비로 죽은걸로 조작해서 탈출한 뒤에, 복수를 위해

토마스 팀의 3명에게 바이러스 탈취를 의뢰한 장본인이다. 

 

 

 

여기에 마버그 바이러스의 존재를 알아낸 사마리탄이 보낸 relevant 요원 그라이스와 브룩스 등장. 

왼쪽 덩치의 훈련 교관이 쇼였다고 한다. -_-

 

 

 

이 사람은 덩치나 생김새나 현대물보다는 로마시대 검투사로 나오면 딱이겠다 했더니, 스파르타쿠스에

나왔던 배우라고...;;;; 

덩치로 보나 인상으로 보나 풍기는 포스는 뭔가 악당스러운데, 여기서는 의외로 생각이 많은 인물이다.  

기계 시절에는 번호만 내주고 나머지 판단은 요원들이 하게 했던 반면, 사마리탄은 이미 모든 결정을 내린 다음

제거할 번호만 넘겨준다고 뭔가 불만을 가진걸 보면, 예전 쇼의 파트너였던 콜하고 비슷하기도 하고. 

(외적인 이미지와 성격이 완전히 다른 이런 캐릭터 정말 좋아하는데, 이 친구 다음에 또 나오면 아마 죽을듯...)

 

 

 

relevant 요원들이 개입했으니 이제 바이러스건은 그쪽에 맡기자는 핀치의 의견에 반대하는 리스와 쇼.

그렇게 되면 토마스도 죽게 되고, 바이러스를 찾은 이후에도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할테니 어차피 핀치 팀이

위험해지는건 마찬가지고, 제일 중요한건 바이러스가 정부나 사마리탄의 수중에 들어가서 무기화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감시 카메라를 무력화시킨 후에 보관함을 열었지만 바이러스는 없고, 여기에 마르코가 등장해서

토마스와 쇼에게 출혈열 바이러스를 주사하려는 위기의 순간에.... 

 

 

 

 

설상가상으로 정부 요원들까지 들이닥치기 일보 직전인데....

 

 

 

이때 리스와 퍼스코가 나타나서 정부 요원들 저지...

(하이고, 이번 에피 리스는 진짜 쩌리급이다. 이 아저씨 요즘 또 영화찍나.)

 

 

 

밖에서 총격전이 일어나서 상대의 주의가 산만해진 틈에 전원 진압 성공하고 바이러스도 회수. 

 

 

 

바이러스를 가지고 탈출하던 쇼는 그라이스에게 딱 걸리는데....

 

 

 

바이러스를 폐기하는 대신 무사히 회수해오라는 상부의 명령에 불만을 갖고있던 그라이스는 쇼가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걸 보고 토마스와 쇼를 그냥 보내준다. 

(이 친구 진짜 마음에 드는데 더 나오면 안되나...이제 허쉬도 없는데, 대신 다른 인물이라도 좀 투입하지.) 

 

 

 

한편 이번 에피에서 핀치는 일종의 투잡을 뛰는데....

사마리탄이 선거 조작으로 당선시킨 도슨 주지사에게서 거액의 지원금을 받아 의문의 자선단체를 설립한 

윌킨스라는 인물을 조사하는 핀치와 루트. 

 

 

 

소프트웨어 기술자 윌킨스가 세운 자선 단체의 목적은 교육 프로그램이 든 태블릿 PC를 전국의 초등학생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건데, 주지사의 보조금으로 태블릿의 제작을 위한 대량의 3D 프린터를 사들인다. 

사마리탄이 아이들을 세뇌시키려는 계획으로 보고, 핀치와 루트는 이걸 저지하기로 결정.    

 

 

 

다른 사람으로 위장한 루트가 윌킨스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감시 카메라를 전부 꺼버린 후에

 

 

 

핀치가 개입해서 태블릿 시제품을 제작중인 3D 프린터를 전부 망가뜨림. 

 

 

 

누군가 계획을 방해한다는걸 눈치챈 사마리탄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IT 기술자에게 메시지를 날려서

감시 시스템의 긴급 복구를 의뢰하지만, 핀치는 제시간에 일을 끝내고 감시 카메라에 들키기 전에 탈출. 

 

 

 

윌킨스의 사무실은 화재로 전소되고, 사마리탄의 무상 태블릿 배포 계획도 물거품이 됨. 

 

 

 

윌킨스의 계획 자체는 악의가 없고 선한 의도였다고 생각하는 핀치는, 옳은 일을 한다는 명목으로 언제까지

이런 식의 파괴 행위를 해야하는지 회의를 갖는다. 

(지속적으로 붕괴중인 천조국 공교육의 대안을 없애버린 것에 대한 분노일수도....요즘 내가 보는 미드마다

교육 얘기가 계속 나오는걸 보면 미국 공교육이 엄청 심각하긴 한가보다.)

 

 

 

바이러스 폐기를 위해서 루트를 찾아간 쇼. 

토마스를 따라갈 수도 있었지만, 자기가 아끼는건 전부 여기 있기 때문에 남았다고 하는걸 보니

쇼가 정말 많이 변하긴 했다. (.....제발 죽이지 마라.)

 

 

 

쇼를 보내주고 그 사후 처리를 하는 그라이스 요원. 

(로마시대 검투사가 컴퓨터를 만지는걸 보는듯한 이 느낌은 뭐지...;;;)

 

 

 

쇼를 보내줄 때의 감시 카메라 영상을 삭제해버리는데...

 

 

 

미친 사마리탄이 캐쉬 폴더를 뒤져서 데이터 복구....여기까지도 욕나오지만, 

 

 

 

분명히 감시 카메라는 하나였을텐데, 앵글을 180도 돌려서 데이터 복구하는걸 보니 정말 소름이 쫘악 끼친다. 

 

 

 

나름 유쾌했던 에피소드의 마지막은 쇼에게 강력한 death flag를 꽂아주면서 종료. 

(그라이스도 사마리탄에게 찍힌것 같으니 이 친구도 콜처럼 죽게 될것 같고...ㅠㅠ)

루트같은 경우는 이틀마다 위장 신분이 바뀌기 때문에 그나마 낫지만, 나머지는 위장 신분이 고정이라 

한번 찍히면 답이 없을텐데 이거 어쩔건지...

그런데 저 방향의 감시 카메라는 없었을텐데, 안면 데이터 복구의 근거가 뭔지 모르겠다. 

 

'Movie > POI'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오인 409 리뷰  (6) 2014.11.29
퍼오인 408 리뷰  (4) 2014.11.20
퍼오인 406 리뷰  (2) 2014.10.30
퍼오인 405 리뷰  (4) 2014.10.22
퍼오인 404 리뷰  (3) 2014.10.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