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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POI

퍼오인 408 리뷰

by DreamTime™ 2014. 11. 20.

 

 

* 스포주의

 

 

 

이번 넘버는 뭔가 미심쩍은 구석이 있는 경찰 학교 훈련생 대니 실바. 

(누굴 닮았다 했더니 이 사진은 약간 스칼렛 요한슨같기도 하고.....?)

 

 

 

 

그런 관계로 리스가 경찰 학교 임시 교관 자리를 맡아서 넘버를 감시. 

(훈련중에 넘버가 리스의 무릎에 페인트 공을 쏘고, 에피소드 내내 무릎 맞은걸로 놀림받는건 

그 동안 리스가 박살낸 무릎에 대한 제작진들의 조크인가....ㅋ)

 

 

 

 

몰래 동료 훈련생들을 감시하고,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의심스러운 인물과 접선하는 넘버.

이런 이유로 핀치 팀은 실바를 경찰 학교 내부의 첩자로 생각하게 됨. 

 

 

 

 

퍼스코와 쇼가 실바와 접선했던 인물의 뒤를 쫓아서 찾아낸건 내사과의 안전 가옥. 거기서 찾아낸 서류에서

>실바가 내사과 소속 경찰이고, 경찰 학교에 침투한 갱단의 첩자를 잡으려고 훈련생으로 위장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자기들의 첩자를 지키기 위해 갱단원들이 실바를 죽이려고 하는데, 여기에 리스가 개입해서 실바를 구함. 

 

 

 

 

실바를 저격한 갱단원은 도미닉의 조직원이고, 경찰 학교에 첩자를 심어놓은건 도미닉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여기서 드디어 핀치팀도 도미닉의 정체를 알게됨. (쇼는 당연히 피꺼솟....)

 

 

 

 

실바의 연락책에게 경고를 해주러 안전 가옥으로 가보니, 연락책인 하워드는 이미 살해된 상태고,

범행에 사용된 무기는 실바의 훈련생용 권총. 

실바가 경찰이라는걸 아는 사람도 죽었고, 경찰 신분을 증명할 서류도 없어지고, 살인 누명까지 쓴 상태. 

 

 

 

 

실바는 고교 시절 갱단 소속이었는데, 체포됐을때 판사가 대학에 가면 체포 기록을 없애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인생이 바뀐 케이스. 결국 범죄학을 전공하고 경찰 학교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내사과에 픽업된다. 

범죄에 연루되서 체포됐다가 판사에게 두번째 기회를 받고 인생이 바뀐 인물은 301의 넘버와 리스가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리스는 301의 수병에게도 상당히 동질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고, 이번 에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번 넘버를 대하는 리스의 태도는 뭔가 부성애가 느껴진달까....

자기와 비슷한 과거를 겪은데 대한 동질감이기도 하고, 이번 넘버가 카터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그럴지도.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강직하고 유능한 경찰 +_+)

 

 

 

 

이번 넘버는 지금까지 나왔던 여자들중에 제일 예쁘다....@_@ 심지어 목소리도 매력있고, 캐릭터도 터프한게

맘에 드는데, 앞으로 또 나올건지 궁금. 이 츠자 트루 디텍티브 시즌2에도 캐스팅됐던데, 2시즌도 봐야하나...

 

 

 

 

핀치는 도미닉의 첩자가 야밤에 경찰 학교 교장실에 침입해서 파일을 훔쳐갔다는걸 알아낸다. 

(이 파일이 다음 에피에 파란을 일으킬듯......)

 

 

 

 

도미닉이 흡수한 다른 조직의 아지트로 첩자를 찾으러간 리스와 실바는 호출 신호를 듣고 몰려오는 

갱단원들 때문에 사면 초가에 빠지게 됨. 

 

 

 

 

하지만 제작비의 압박으로 대규모 총격전 같은건 없다.....리스와 실바는 상당히 신박하고도 황당한 방법으로

위기를 탈출. 첩자는 체포되고, 실바는 누명을 벗고, 이번 에피 넘버 관련 스토리는 상당히 단촐함. 

스토리는 참 쫄깃하고 재밌는데 시즌이 진행될수록 액션은 점점 허접해지고, 4시즌쯤 되니까 조연들도 

연기가 딸리는 배우가 많아진다는 느낌이 든다. (402의 수학 천재는 정말 발연기의 최고봉이었지.)

 

 

 

408에서 넘버의 스토리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407 마지막에 떴던 대형 떡밥의 진행 상황이다. 

3시즌 8~10편이 인사부 3부작이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8회부터 시작해서 9,10회에 폭탄을 터뜨릴 계획인지...

 

사마리탄은 쇼가 관련됐던 절도단의 조직원들을 추적하고, 그리어는 마틴에게 쇼를 찾아내도록 지시. 

 

 

 

 

마틴은 감옥에 수감중인 토마스(407의 넘버)의 동료를 찾아가서 로미오가 쇼를 추천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무서운건 마찬가지지만 지금까지는 무슨 터미네이터같았던 마틴이 약간은 사람같은 모습을 보여줌. 

(역시 사람들 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보다. 외국에서도 마틴한테 마티네이터라는 별명을 붙인걸 보면...)

 

 

 

 

그리고 로미오에게서 쇼의 매칭 사이트 정보를 알아내고, 사마리탄이 핸드폰 사용자 위치를 추적함. 

쇼의 데스 플래그 떡밥을 바로 다음 에피에서 이렇게 쾌속으로 진행시킬줄 몰랐다. 

포위망을 쫙쫙 좁혀들어가는데 보는 사람이 다 숨이 막힐 지경. (기계는 대체 뭘 하는게냐~~~)

 

 

 

 

다음 단계는 바로 맞대결......409는 휴방없이 바로 방영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여기서 분명히 루트가 개입할것 같고, 루트와 쇼가 연합해서 마틴과 싸울것 같은데 과연 누가 죽게 될지....

그런데 다음 에피소드의 폭탄은 이것뿐만이 아니라는게 문제. 

 

 

 

 

409의 넘버가 바로 일라이어스. 

도미닉이 훔쳐간 파일은 경찰이 수년에 걸쳐서 수집한 일라이어스 조직에 대한 정보. 

아마 409는 일라이어스와 도미닉의 조직간에 한판 대결이 벌어질듯. 

 

리스와 핀치는 일라이어스를 구하느라 쇼를 챙길 여유가 없을거고, 그럼 필히 루트가 나올텐데, 

그럼 지금까지 데스 플래그가 꽂힌 인물인 루트, 쇼, 일라이어스가 409에서 전부 위험해진다는 얘기.

 

1) 루트가 죽게 될 경우

기계의 인터페이스가 사라지면 그 역할을 대신할 사람은 핀치 뿐인데, 아직도 기계를 전적으로 못 믿는

핀치가 루트의 역할을 전담할지는 미지수. 

아직까지는 핀치와 기계 사이에 중재자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루트를 벌써 죽이는건 좀 시기 상조같다.  

 

2) 쇼가 죽게 될 경우

그럼 핀치팀의 무력 담당은 1시즌처럼 리스 하나만 남게 되는데, 사마리탄에게 감시받는 처지에

경찰이라는 위장 신분에 얽매여 있는 리스가 사마리탄과 도미닉의 조직을 상대하면서 혼자 번호까지

구하기에는 너무 버거울것 같다. 퍼스코도 있다지만 쇼가 있는것과는 차원이 다르고. 

 

* 그런데 쇼가 살아남을 경우, 위장 신분을 마틴에게 들켰는데 마틴이 죽지 않으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것도 궁금하다. 루트는 신분이 여러개라서 그냥 넘어갔지만, 쇼는 한개뿐인데다 쇼가 추적당하면

핀치와 리스까지 줄줄이 걸리게 되는데 이 문제는 어찌 해결할지. 

 

3) 일라이어스가 죽게 될 경우

이 아저씨는 배우도 바쁘고, 캐릭터도 퍼오인에서 고정 출연이 아니라 죽일 가능성이 나름 높아보이지만, 

그러면 드라마 내용상 또 무리가 생긴다. 

일라이어스가 죽을 경우 지하 세계의 세력 균형은 완전히 도미닉쪽으로 기울텐데, 그럼 핀치팀은 

사마리탄을 상대하는 동시에, 점점 세력을 키우고 있는 도미닉의 조직까지 상대해야한다. 

범죄 조직의 보스라는 조건은 동일하지만, 일라이어스는 핀치팀과의 과거사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대로 협력 관계가 만들어지기도 했고, 핀치팀도 일라이어스를 세력 균형을 위한 필요악적인 존재로

보면서 어느 정도 안정적인 공존이 가능한 반면, 리스와 쇼에게 적대적인 도미닉이 지하 세계를 

통솔한다면, 루트까지 합류한다고 해도 핀치팀이 이걸 상대하기엔 아무리 봐도 무리다. 

 

번외편) 리스나 핀치가 죽게 될 경우

.......이건 퍼오인 셔터 내린다는 소리니까 그냥 넣어두자........ 

 

 

어쨌든 결론은, 

그냥 안 죽이면 안되겠냐.........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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