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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엔씨 다이노스 19시즌 결산(2)

by DreamTime™ 2019. 12. 18.


* 이번엔 더 스압 




6월 


이번 시즌 최악의 시기였다. 

투타 용병 두 놈은 돌아가면서 말썽이고, 프런트는 용병 잘못 뽑아온 현실을 부정하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뻔한 언플질을 쏟아냈고, 무능한 돌바지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똥장 포스 과시하면서 

프런트에 딸랑대느라고 그 파나마를 쉴드치기위해 잘 하고있는 다른 선수들한테 성적 부진의 책임을 

돌리는 미친 언플을 해댔고, 그 용병 하나 살리자고 타선 여기저기 쑤셔넣는 바람에 단 하루도 똑같은 

라인업이 나온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 파나마산 폭탄은 어느 타순에 넣어도 팀 발목만 잡을 뿐이었고, 라인업이 매일 흔들리니 

선수들 타격감이 유지될리가 없었고, 결과는 스윕과 루징의 연속. 



* 양의지 연타석 홈런 

켈리 천적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 덕분에 간신히 이긴 경기. 

양의지 전 타석에서 무한 커트로 켈리를 괴롭힌 박석민이 숨은 공로자. 



선발 박진우 7이닝 1실점 퀄스플.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는 3탈삼진으로 이닝 종료. 



* 모창민 끝내기 홈런 

9회초 원할매의 그 자세....그리고 블론. 

동점이 된 9회말 첫 타자 모창민의 초구 홈런으로 경기 종료. 



끝내기 퇴근포를 보고 신난 양의지의 어부바 공격. 



김태진-손시헌 연계 플레이로 김주찬을 홈에서 잡고 실점 저지. 



* 손시헌 끝내기 

9회초 원할매의 이틀 연속 그 자세 나오고 다시 블론. 

그리고 9회말 만루에 손시헌의 1005일만의 끝내기. 



끝내기만 나오면 신나는 의지. 

대구 삼성전에 비참하게 스윕당하더니 기아전을 싹쓸이하면서 간신히 5할 승률 맞췄던 한 주. 



* 루친스키 8이닝 1실점 5승 

키움 1,2차전은 내내 쓸데없이 경기 개입하고 삽질한 돌바지 덕분에 이틀 연속 연장전 패배를 당하고 

불펜 소모도 엄청났는데, 3차전에 루친스키가 8회까지 이닝을 먹어준 덕분에 스윕은 면할수 있었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8회에 주자 하나 내보내더니 세 타자 연속 삼진잡은 장면이 압권. 



3차전 의지 타석에 돌바지가 뜬금없는 대주자를 내더니 얼탱이없는 도루 사인으로 주자 삭제시킴. 

이해가 안가는 이 삽질에 양의지와 이지영 둘다 어리둥절. 

키움 3연전은 본격적인 6월 내리막의 시발점이었다. 

선수들 체력 관리한답시고 죄다 빼서 두번이나 시리즈 말아먹을때는 언제고 슬슬 순위가 내려가니까 

똥줄탄 돌바지가 이틀 연속 연장전에 의지를 풀로 쓰더니 꼴에 스윕은 피하겠다고 3차전에도 의지를 

끝까지 안빼고 6월이 다 가도록 휴식일을 안 챙겨줘서 타격 슬럼프 오고 결국 7월에 부상으로 아웃됨. 

아 C..............다시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 



* 용병으로 축구선수를 뽑아온 프런트 

수시로 깨져서 선발 로테이션 꼬이게 만든것도 모자라 지가 볼질하다 분노조절 장애 폭발해서 

마운드에서 글러브로 축구하던 버틀러. 



언제봐도 외야 드리블이 예술이었던 그 파나마......


파나마산 폭탄은 저 드리블을 선보인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가서 팬들을 환호하게 했는데, 6월 중순에 

내려보내더니 2군 성적이 좋으면 다시 1군에 올린다는 식으로 간보면서 팬들을 고문하는 언플질을 

프런트와 돌바지 합작으로 무려 7월 초까지 계속 했다.  

분조장 환자 버틀러는 어깨 부상이라 시즌아웃 확정인데 프런트는 교체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무대책으로 버티기나 하고 팀 성적은 수직하락하고. 

결국 이 삽질을 보다못한 구단주가 나서서 이 쓸모없는 용병들을 교체하라는 지시를 내리고나서야 

파나마와 버틀러가 집에 간다는 기사가 떴으니........

이 팀이 추구하는 프런트 야구라는건 실패를 인정안하면서 무조건 덮으려는 시도만 하고 모래에 

머리쳐박고 무한 뭉개기를 시전하는 타조 야구인가? 



* 모창민 홈런과 양의지 잔망 

프런트+돌바지+파나마의 합작 삽질로 순위는 꼬라박고, 팀 전력도 슬럼프에 빠져서 야구보기가 정말 

힘들었던 6월말, 오랜만에 시원했던 모창민의 홈런. 



순위가 떨어지니 똥줄탄 돌바지가 흉내만 내던 선수 관리 다 내던지고 휴식일도 없이 포수를 굴려서 

6월 후반기에 타격 슬럼프를 겪던 양의지도 전날 우취로 하루 쉬더니 타격이 좀 살아났다. 

이때는 지는게 일상이었는데 모처럼 타격이 터져서 이기고 있으니 신나서 잔망떠는 의지. 





7월 


* 노로호 무실점 마무리 

6점차 9회에 마무리하러 올라와서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노성호.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서 팬들을 더 놀라게 했다. 

이번 2차 드랩때 삼성으로 이적했는데, 거기서라도 포텐 터지길 바람. 



* 김형준의 성장 

작년 포수의 난에 유일하게 가능성을 보여준 김형준은 올해 양의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작년보다 

훨씬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줬고, 공격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서 기대감을 높였다. 



* 이명기 박동 세리머니 비포&애프터 

이우성과 맞트레이드된 날, 첫 안타 치고나서 어리버리 급체 세리머니를 시전한 이명기. 



그리고 두달 후 - 세리머니 완전 숙지한 자의 여유. 

기아전에 이틀 연속 홈런친 이우성을 내주고 발빠른 테이블세터 외야수인 즉전감 이명기를 받아온건 

올해 프런트의 몇 안되는 잘한짓 중에 하나라고 하겠다. 



더그아웃 박동 세리머니 수호대. 



* 구창모 13K + 김형준 통산 첫 홈런 

13K로 통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구창모. 



어린이들이 날라다닌 경기. 김형준 통산 첫번째 홈런. 



* 교체된 외국인 선수들 

새 외국인 타자 스몰린스키. 

타격은 좀 부족한 편이었지만 준수한 수비 실력과 모범적인 워크 에씩으로, 몇 달간 그 파나마의 

버라이어티한 삽질을 보며 속터진 팬들의 호감을 얻었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유력했던 버틀러의 대체자로 온 프리드릭. 

분노조절 장애였던 버틀러와 완전히 반대되는 여유롭고 침착한 스타일이라 경기를 보기 편했다. 

시즌중에 교체된 낯선 투수라 그런지 짧은 기간에 엄청난 승수를 쌓은 운빨의 주인공. 



* 한달간 양의지의 공백을 메운 박석민 

의지의 옆구리 부상으로 팀의 기둥이 뽑혀나갔지만 역시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삼성 출신답게 여름에 

버닝하는 퇘지가 살아나서 그나마 7월 한달을 버틸수 있었다. 

이 홈런으로 퇘지는 개인 통산 900타점 기록. 



올해 김태진 덕에 이긴 경기도 좀 되는것 같다. 이게 쐐기포. 



* 양의지 공백을 잘 메워준 김형준 

공격에서 양의지 공백을 메꾼게 퇘지라면, 수비에서는 김형준이었다. 

의지가 빠진 한달간 수비에서 딱히 부족한 점을 느낀적이 없었으니. 



* 청주의 지배자 스몰린스키 

청주 3연전동안 홈런 포함 15타수 9안타 6타점을 올리고 시리즈 스윕의 1등공신이 된 스몰린스키. 



홈런치고 타점 올리고 호수비 하고 엄청난 포스를 과시했던 스몰린스키의 인생 경기. 



* 강진성 통산 첫번째 만루홈런 

강진성의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이자 19시즌 엔씨의 첫번째 만루홈런. 

이 홈런 이전 마지막 만루홈런은 작년 6월 21일 스크럭스. 



매 경기 득점지원 푸짐하게 받고 3경기만에 3승 올린 프리드릭과 불운의 아이콘 루친스키. 



* 스윕을 면하게 해준 박석민의 만루홈런 

이러니저러니 해도 양의지의 타격 공백을 메꿀 타자는 퇘지뿐이었다. 

문제는 의지가 복귀하자마자 퇘지의 아름다운 한달은 끝났고, 귀신같이 타격이 식어버림. 



8월 


* 정범모 끝내기 홈런 

몇년째 호구잡힌 삼성전에 귀한 1승을 가져온 끝내기 홈런. 

9회말부터 나와서 도루만 3개를 잡더니, 통산 첫번째 끝내기까지 친 정범모의 인생경기. 



* 루친스키 56일만의 6승 

그동안 득점지원을 너무 굶겼다 싶었는지 웬일로 타자놈들이 13점이나 냈고, 루친스키는 7이닝 2실점 

퀄스플로 거의 두달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 구창모 통산 최다 이닝 경기  

13탈삼진을 잡았던 사직 롯데전에 7.2이닝을 먹은 구창모는 창원 롯데전에서 통산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소화하고 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닝 소화력이 항상 아쉬웠는데, 올해는 경기 운영에서 한 단계 성장한듯한 구창모. 



* 김성욱-박민우-김형준 홈런 퍼레이드 

소고기의 시즌 4호 직후에 터진 박비글의 올해 유일한 홈런. 



쳐맞을까봐 걱정하면서 들어왔는데 시즌 1호라고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주니 나중엔 좀 빡침. 



그리고 김형준의 시즌2호 홈런. 

형준이는 롯데전에서만 홈런치나.....



* 양의지 복귀전 

한달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양의지. 

적응하는데 시간 좀 걸릴줄 알았더니 그딴거 없고 복귀전부터 안타치고 홈런치고....

역시 리그 최고의 타자. 



* 김성욱 통산 첫번째 만루홈런 

전반기는 버리고 후반기에 버닝하더니 첫번째 만루홈런까지 친 소고기. 

강진성, 박석민에 이어 올해 세번째 만루홈런이다. 

공인구 바꿔서 리그 전반적으로 홈런이 줄었다더니 이 팀은 어째 작년보다 홈런이 더 늘었나...



프리드릭은 단 6경기만에 5승을 올리면서 승수에서 루친스키를 맹추격. 



* 이명기 MVP 경기 

3루타 한개 포함 5타수 3안타로 공격에서도 맹활약을 했지만 



중견수로 출장해서 대박 호수비도 한 건 해서 경기 MVP로 선정된 이명기. 

올해 기아에서는 별로였는데, 트레이드가 자극제가 됐는지 엔씨 이적 후 성적이 더 좋음. 

SK전은 김태진-이명기 테이블세터의 활약 덕분에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 



* 루친스키 팀 창단 최초 홈경기 완투승 

두산 상대로 엔씨 창단 최초의 홈경기 완투승, 엔팍 1호 완투승을 거둔 루친스키. 

한점차 마지막 이닝에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양의지의 볼배합과 루친스키의 제구로 김재환을 삼진잡은 

장면이 대박이었다. 19시즌 엔씨 명경기 중에 하나. 



대기록을 합작한 루친스키-양의지 배터리. 



루친스키의 완투승을 보고 좋아하는 명물 엔씨팬 공룡갑. 



* 박민우의 주루플레이로 만든 점수 

단타에 2루까지 간 박민우가 이명기의 큼직한 외플 때 느슨한 연계 플레이를 보고 홈까지 내달려서 

발로 한점을 만들어냈다. 



주자 2루에 외플치고 뜬금 타점올린 이명기의 진실의 광대. 



* 양의지의 이상한 홈런 

귀찮은 스윙으로 대충 쳤는데 담장을 넘긴 양의지의 미스테리한 홈런. 

임팩트 순간 이후엔 아예 한 손을 놔버렸는데 도대체 어떻게 넘어간건지....

진짜 이건 재능의 영역이라고밖엔 설명이 안된다. 





9월 


* 양의지 거르고 지석훈 

동점인 8회말 키움은 까다로운 상대인 양의지를 거르고 지석훈을 선택하는데....

결과는 담장 때리는 싹쓸이 2루타.  



* 이명기 15구 홈런 + 루친스키 8승 = 라팍 첫승 

끈질긴 15구 커트 끝에 시즌 2호 투런을 때린 이명기. 

엔씨 이적후 첫번째 홈런인 동시에 승리를 결정지은 쐐기포. 



모처럼 타선이 터지면서 루친스키는 삼성 상대로 첫승을 거뒀고, 엔씨는 라팍에서 19시즌 첫승이자 

유일한 승리를 했다. 

라팍 첫승을 하길래 2차전도 기대했더니 팀이 연승하는 꼴을 못보는 돌바지가 또 경기를 말아먹고 

결국 올해 라팍에서는 1승하고 끝. ㅅㅂ 



* 최성영 인생경기 + 김태진 허슬플레이 

kt와의 순위싸움이 한창이던 9월, 두산전에 린드블럼 상대로 인생투를 하면서 팀 순위 경쟁에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낸 최성영. 

7회 2사까지 노히트였다가 안타 하나 맞고 깨졌는데, 그래도 흔들리지않고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린드블럼 상대로 선취점 올리는 솔로 홈런을 치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지석훈. 

무려 1569일만의 두산전 홈런. 



파울 타구에 무릎을 정통으로 맞고도 안타 치고 나가서 혼신의 주루로 득점을 올린 김태진. 

이 경기 이후 4연승을 하게 된데는 이 허슬플레이가 큰 역할을 했던것 같다. 



* 김태진 박진우 하드캐리 

두산전 허슬플레이 이후, 5위 경쟁중인 kt전에서 만루에 싹쓸이 3루타를 날린 김태진. 



3회에 조기강판된 선발 프리드릭 다음으로 올라와서 3.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든 박진우. 



* 루친스키 9승 

5이닝 1실점으로 9승째를 추가한 루친스키. 

불펜 출신이 시즌내내 이닝을 많이 먹어서 지쳤는지 시즌 후반엔 좀 힘이 빠진 모습을 보였고, 결국 

루친스키는 9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 구창모 창단 최초 좌완 10승 

좌완 잔혹사에 시달린 엔씨에서 창단 최초로 좌완 10승을 달성한 구창모. 

선발 첫승 상대도 삼성이었고, 10승 기록 상대도 삼성. 



* 프리드릭 완봉승 + 스몰린스키 연타석 홈런 

문학 SK전에 팀 창단 이후 세번째 완봉승을 거둔 프리드릭. 



연타석 홈런으로 팀 창단 세번째 완봉승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던 스몰린스키. 



* 불펜진이 살린 경기 + 양의지 시즌 20호  

시즌초 파나마산 폭탄 덕분에 스윕당한 악몽이 생생한 창원 엘지전. 

이번에도 루친스키가 2회 조기 강판되면서 분위기가 쎄했는데, 김건태-임정호-장현식-강윤구-박진우 

중간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원종현이 마무리하는 이상적인 그림으로 승리. 



3점 리드당한 1회말 시즌 20호 투런으로 바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아낸 양의지. 

의지는 이때쯤에 타격왕을 포함한 3관왕을 거의 확정한 상태. 



* 모창민 통산 첫번째 만루홈런 

모창민의 프로 통산 첫번째 만루 홈런이자 올해 팀의 네번째 만루포. 



* 스몰린스키 5타점 경기 

한점 뒤진 9회말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스몰린스키의 5타점 경기. 

결국 이 경기는 12회 연장 무재배로 끝났고, 엔씨는 이 경기에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래놓고 긴장 풀렸는지 한화전에 병맛 경기력으로 스윕당함. 돌바지 꺼져. 



* 김영규 엔씨 좌완 최초 완봉승 

포시 진출 확정 후에는 딱히 집중해서 볼만한 경기가 없었는데, 시즌 막판에 대박 기록이 나왔다. 

김영규의 엔씨 최초 좌완 완봉승. 

팀 역대 네번째 완봉승이자, 리그 2천년대생 투수중에 최초의 완봉승이다. 



정리하다보니 올해는 투타에서 여러모로 기록도 쏟아지고, 기억할만한 명경기도 상당히 많았다.  

명장병 환자가 뻘짓만 안했어도 순위가 더 높을수 있었던 시즌인데....

상대 수비진도 뻔히 아는 번트질로 공격 혈막기, 투수들 다 털릴 동안 구경만 하다가 경기 다 넘어간 

다음에 이겨보겠다고 필승조 투입에 뻘 대타놀음, 데이터를 무시한 구시대적인 좌우놀이, 144경기에 

135개의 라인업같은 미친짓을 내년에 또 봐야된다니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혈압 터질것 같은데 

제발 그 돌바지는 내년까지만 보고 헤어지자. 

#NC_D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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