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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창민78

18.04.26. 엔씨 파죽의 2연승.gif (김건태 호투) 삼성 상대 두번째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파죽의 2연승을 달성한 엔씨 다이노스. 삼성의 왕조 포스가 사라지면서 슬슬 엔씨도 삼성의 호구에서 벗어나고 있는것 같다. 경기 시작전 야수들을 격려하는 주전포수 정범모. 그러더니 1회부터 박해민 도루 저지. 경기의 흐름상 이거 꽤 컸다. 요즘 연패타고 팀 분위기가 별로라 득점권에 박해민 내보냈다가 1회부터 실점하면 질질 끌려가다가 다시 연패 시작될수도 있었음. 팀에 포수라고는 무슨 입간판같은 애들밖에 없으니 범모가 없었으면 시즌 운영 자체가 불가능. (작년 광열이의 난을 보고 그보다 더 빡칠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그 이상을 보여준 신진호) 엔씨에 와서 주전포수 자리 꿰차더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은데, 뭐 이러다가 적응 완료되면 언젠가는 타격도 터지겠.. 2018. 4. 27.
18.04.25. 엔씨 5연패 탈출.gif (베렛 퀄스플) 5연패중인 엔씨 VS 연승이 없는 삼성의 지하실 매치 2차전. 9연패끊고 2승하더니 다시 연패 신기록을 향해 달리길래, 정신 건강을 위해 풀경기를 안보고 스코어만 확인하고 있었는데 기대도 안했던 베렛의 호투 얘기가 들려와서 오랜만에 중계를 켜보았다. * KBO 데뷔 첫번째 QS+를 기록한 베렛 원래 베렛은 1회는 사람처럼 던짐. 2회에 장작을 쌓았지만 역시 2회도 그럭저럭 막음. 박해민 타석의 몸쪽 슬라이더가 인상적이었지만, 똑같은 코스로 던지다가 장타 쳐맞고 1실점. 그래도 아직 3회라 그런지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고 1실점으로 이닝 종료. 지금까지의 패턴으로 볼때 털리기 시작할것 같았던 4회도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 베렛이 지금까지처럼 변화구 위주의 도망다니는 피칭을 할걸로 예상했다가 바로 한가운데 직.. 2018. 4. 26.
18.04.18. 퍼펙트를 깬 최준석.gif 정수민 VS 최원태의 명품 투수전이 압권이었던 2차전. 8이닝 8K 무실점으로 인생 경기를 한 정수민. 고척에서 선발 데뷔전을 해서 그런지 정수민도 넥센만 만나면 좀 잘풀리는 경향이 있다. 완봉 찬스였는데 왜 9회에 교체했냐고 말이 많던데, 정수민의 마지막 이닝인 8회를 다시 보자. 투구수가 100구에 근접하니 낮은 제구가 안되고 밋밋하게 들어가서 정타로 맞음. 이것도 이종욱이 잘 잡은거지, 안타되도 할말없는 타구였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타구도 모창민이 잘 잡아서 그렇지 빠졌으면 2루타였음. 한마디로 마지막 이닝은 수비 도움으로 잘 넘긴거고, 9회에 또 나왔으면 잘 던지던 이재학 놔뒀다가 홈런맞고 경기 뒤집힌 그 상황을 재현할수도 있었다. 게다가 정수민은 이번 시즌 선발로 나온게 넥센전 포함해서 .. 2018. 4. 19.
18.04.17. 엔씨의 지옥같은 9연패 탈출기.gif 연패끊은 기념으로 왕 스압. 다시보는 2018 엔씨 다이노스 9연패의 역사. 4월 5일 신진호의 난으로 시작된 연패는 무려 열흘뒤인 17일에서야 깨졌다. 미세먼지때문에 6일 경기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10연패의 역사를 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연패의 시작과 끝이 죄다 왕웨이중 선발 경기라는 공통점이 있음) 삼성전때 어이털리고 두산전 보다가 너무 빡쳐서 10일~15일 경기는 아예 안보다가 중간중간 스코어 확인만 해봤는데 지고있겠지 싶으면 역시 지고있고, 중계 켜는 순간 에러터지고 뭐 이런 흐름. 내용도 아주 엿같아서 뒷문 박살나고 수비 난동에 빠따는 단체로 사망해서 관에 못질한 수준. 한 4연패, 5연패쯤 해야 화도 나는거지 9연패까지 찍으니 헛웃음만 나고 하는김에 한 30연패 찍고 KBO 연.. 2018. 4. 18.
18.04.03. 엔씨 김성욱 끝내기 홈런.gif 항상 뭔가 꼬인다 싶은 삼성전. 역시나 간발의 차이로 리드하면서 불펜은 다 때려박고 7,8회 연속으로 실점해서 역전당하길래 에라이 오늘도 졌다를 외치며 중계화면 옆에 미드를 켜놓고 드라마나 보고 있었는데, 9회에 생각지도 못한 동점을 만들더니만.... 10회 첫 타자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소소해진 끝내기 세리머니. (박민우의 활약이 줄어든게 원인인듯. 민우야, 뭔일있냐?) 최준석은 뭐하다가 같이 물을 맞고 난리........ 물세례의 범인은 역시 지석훈.....ㅋㅋㅋㅋㅋ 타격이 단체로 어찌나 답답한지 10회 김성욱 타석에서 경기가 끝날줄은 생각도 못했다. 역시나 야근을 각오하고 있다가 급 퇴근당하고 신난 덕아웃. 이놈들아, 야.. 2018. 4. 4.
18.03.31. 엔씨 사직 3연전.gif (feat. 봄몿) *** 1차전 ***롯데전에 타격감 불붙은 이상호의 타점. 날이 더워진다 했더니 벚꽃과 함께 돌아온 봄몿의 홈런. 모창민은 롯데전에 왜 이리 강한가....ㅋㅋㅋㅋ (역시 호부지 후계자) 1차전 선발이었던 왕웨이중의 삼진. 6회에 위기가 있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제구가 살짝 날릴때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다. *** 2차전 ***이적후 친정팀 상대 첫번째 선발출장 경기 첫 타석에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는 최준석. 롯데시절 최준석의 팬이었던 열혈 롯데팬 교수님. 그리고 최준석은 친정팀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날림. 한화, 롯데전에서만 올해 연봉값은 벌써 다 한듯... 한점 뒤져있던 6회 스크럭스의 동점 홈런. 역시 롯데만 만나면 살아나는 김성욱의 뜬금 적시타. 제구가 불안한 원할매를 안심시키는 .. 2018. 4. 3.
엔씨 박민우를 둘러싼 삼각관계.avi 작년 11월 엔씨 다이노스 타운홀 미팅에서 모창민, 박민우, 장현식, 구창모. 타운홀 미팅 토크 콘서트 모창민의 패션 센스를 디스하는 박민우. 어떤 삼진콜을 제일 좋아하냐는 질문에 단호박 시전하는 장현식. (장현식은 잘 던지고도 수비 에러때문에 크라이가 된 적이 많음 ㅠ ) 박민우(26) / 구창모(21) 허허허 이놈들이....;; APBC때 박민우가 고등학교 후배라고 챙긴 선수는 바로... 바람의 손자 이정후. 만 24세 이하 출전이라 나름 고참이라고 국대에서도 비글 본성 마음껏 발휘한 박민우. 2017 APBC에 출전한 엔씨 선수들. 장현식, 박민우, 구창모, 김성욱, 이민호. 많이 뽑혀서 좋다 했는데 막상 경기 시작하니 못할때마다 고통이 백만배. 이정후만 챙기더니 구창모하고 같이 일본-대만전 보러간.. 2018. 1. 17.
2017 엔씨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1) 움짤을 만들면 승률이 안좋은 징크스가 있어서 시즌 후반부터 포스트 시즌내내 못 만들다가 뒤늦게 정리해보는 엔씨 다이노스의 2017년 가을 야구. *** 와일드카드 *** 한시즌동안 맨쉽이라는 족쇄를 발목에 달고뛰던 엔씨는 결국 후반기에 불펜이 무너지면서 순위가 수직하락했고 시즌 최종전까지 삽질을 하면서 결국 4위로 시즌 마감. 이렇게 해서 엔씨의 네번째 포스트 시즌은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하게 됐다. 시즌 최종전의 분위기로 볼때 SK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1회부터 나성범의 3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하고 시작. 대구에서 냉면 먹고온 퇘지가 오랜만에 밥값을 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수 있게 됐다. 계속 커트하면서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던 박민우의 적시타. 대량득점 경기라 홈런과 안타가 쏟아졌는데 이 장.. 2017. 12. 16.
2017 엔씨 다이노스 베스트/워스트 2017시즌이 다 끝난 시점에 내맘대로 뽑아본 올해 엔씨의 투타 Best / Worst 플레이어. The BEST 올 시즌 투수중에 베스트 플레이어는 5년 연속 엔씨의 에이스인 해커. 2017시즌 엔씨는 선발진을 완전히 새로 구축해야했는데, 해커-맨쉽-이재학-구창모-최금강(장현식)으로 시작한 선발진에서 맨쉽은 4월 반짝이후 두달 DL, 이재학은 극도의 부진으로 2군행, 구창모, 최금강은 제구안되는 배팅볼 던지다가 왕창 털리고, 가능성을 보여주던 장현식도 제구 불안으로 이닝을 못먹는 경기가 속출했는데, 이런 선발 난장쇼에서 유일하게 중심을 잡아준게 해커였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몇년간 소화 이닝이 많다보니 예전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선발진이 완전 붕괴된 팀에서 꼬박꼬박 로테이션.. 2017. 10. 25.
17.10.15. 엔씨 준플레이오프 간단 리뷰 2017 준플레이오프 엠스플 하이라이트. 보는 사람 조울증 걸리게 만들었던 시리즈. 시리즈 결과. 1차전 1차전 요약짤. 해커 VS 린드블럼의 선발 매치업. 에이스 대결답게 2대1 투수전으로 가던 경기는 8회말 김진성이 솔로포를 맞고 동점이 되면서 연장행. 11회초 선두타자 지석훈의 2루타와 도루로 무사 3루를 확보한 엔씨는 권희동의 결승타로 리드를 잡고 강민호의 포일로 2점 추가, 소주병 투척당하고 빡친 모창민의 만루 홈런으로 9-2 대승을 했다. 1차전 승리 수훈 선수 : 권희동, 모창민, 해커, 지석훈, 강민호 11회말 리드를 잡는 결승타를 날린 1차전 MVP 권희동. 그리고 롯데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박살낸 만루홈런의 주인공 모창민. 1차전 전날 엔씨 선수들이 PC방에 갔다는데, 그 멤버중 한명인 .. 2017. 10. 16.
17.08.06. 엔씨 끝내기 삼중살.gif 예술의 경지에 오른 변태 야구의 끝을 보여준 6일 엔씨-삼성전. 3점차에 올라온 마무리 임모씨는 첫 타자에게 8구째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루를 만든다. 점수차가 좀 있으면 꼭 변태짓을 시전하는 관계로 좀 빡치긴 해도 이 정도 취미생활쯤이야 뭐 어떠랴 라고 생각했으나... 으아니, 다음 타자 초구 몸맞공으로 출루???????? 임창민이 시즌 초반 모드면 모를까, 최근엔 블론도 몇번하고 불안불안한데 9회 3점차에 무사 1,2루라니!!!!! 상황이 심상치않다보니 벤치에서는 이민호를 불펜 대기시킴. 슬슬 심장이 뻐근해지고, 뒷목은 뻣뻣해지면서 입에서 특수문자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다음 타자 초구 삼중살로 경기 끝!!!!!!!!!!!!!!!!!!!!!!!!!!!! 엔씨 다이노스 창단 두번째 삼중살이자 첫번.. 2017. 8. 8.
17.07.21. 엔씨 vs SK전 리뷰 - 흐름의 싸움.gif 21일 SK전은 적시에 딱딱 맞아떨어지는 달감독의 작두타기가 일품인 경기였다. 이날 전까지 SK와의 상대 전적은 3승 6패. (세번 만나서 죄다 루징) 어느 한팀한테 상대전적이 밀리면서 호구잡히면 시즌 운영이 힘들어지고, 3위를 달리는 홈런군단 SK를 가을에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치면, 밀리는 상대 전적은 필히 시즌중에 해결을 봐야만 한다. 그래서 SK에 대한 껄끄러움도 없애고, 상대 전적을 균등하게 맞추려면 이번 시리즈에서 화끈하게 스윕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개 팬이 이렇게 생각할 정도인데 승부욕 끝장나는 달감독이 그런 생각 안했겠나....해커의 몸 상태가 안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한화전에 외인 선발 카드 두장을 다 써버리는 대신 해커의 등판을 뒤로 미뤄서 SK전에 맞춰놓은걸 보고, 감독도 S.. 2017.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