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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64

16.05.25. 엔씨 이재학 12K.gif 원래 이재학이 SK만 만나면 리그 에이스가 되긴 하지만, 어제는 7회 2사에 2루타 맞을때까지 노히트노런 페이스를 유지했을 정도로 미친 호투를 했다. 기록이 깨지면 멘붕해서 와르르 무너지는 케이스도 있는데, 노히터 깨진 후에도 침착하게 무실점으로 이닝 막고 9회까지 나온걸 보면 이제 멘탈도 꽤는 성장한듯. 12K로 본인 최대 기록 타이를 기록했는데, 예전 기록도 상대가 SK였다. (13년 7월 이재학의 첫 완봉승이자 팀 창단 첫 완봉승.) 이재학의 삼진 퍼레이드.1~4K. 5~8K. 9~12K.상대인 김광현도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뭔가 꾸역꾸역 막는다는 느낌이라면 이재학은 얘가 왜이러나 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잘던지고, 투구수도 적어서 무려 8.1이닝을 먹음. 그리고 나성범의 뜬금.. 2016. 5. 26.
16.05.21. 손시헌 플라잉 캐치.gif 엔씨가 통산 상대전적 열세를 기록중인 삼성과 시리즈 2차전. 5선발 경기에서 꼴랑 한점 리드중인 살떨리는 상황에 구자욱의 안타를 지운 손시헌. 역시 앱등 선생. 내가 보기엔 이 수비가 이 경기의 분수령이었다. 정말 굉장하다 싶은 호수비는 예술성이 느껴질때가 있다. 2군에서 마음의 짐을 털어버린 박민우의 호수비. 이팀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공수에서 박민우가 살아나야 경기가 풀림. 수비하는 자리에 만(卍)자 그리는 박민우. 무슨 부적이냐.... 전날 대패하고 빡친 테임즈는 3회에 당겨치기로 홈런 한방. 7회에는 밀어치기로 담장 넘기면서 멀티 홈런을 날리고 홈런 2위가 됨. 타석에 서기 전 테임즈의 스트레칭. 그리고 친정팀을 상대하는 박석민의 개그 퍼레이드.치고나서 한바퀴 돌길래 파울인가 했더니 2루타. ㅋ.. 2016. 5. 22.
16.05.19. 엔씨 정수민 첫승.gif 4연패중인데 선발진에서 해커, 이태양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폭망의 늪에 빠지는듯 했던 엔씨는 해커 대신 땜빵 선발로 내세운 정수민의 호투로 드디어 연패 탈출.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 종료하는 정수민. 1군 첫번째 선발 경기에서 5.1이닝동안 투구수 76개, 4삼진, 1실점이면 준수한 기록이다. 희한하게 마운드에 서있는 폼이나 분위기가 손민한을 연상시킨다. 병살 송구 잘 잡아준 테임즈에게 따봉 날리는 박민우. 동점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이호준의 투런 홈런. 13년이나 16년이나 중요할때 해주는건 역시 호부지뿐이다. 그리고 테임즈의 벼락같은 쐐기 투런. (고척돔 겁나게 크네....) 테임즈는 장난이지만 근육맨의 바디체킹 덕분에 튕겨나갈뻔한 박준영. 모처럼 연패 끊을것 같으니 단체로 비글비글. ........ 2016. 5. 20.
16.05.08. 엔씨 시리즈 스윕.gif 작년에 상대전적 열세였던 엘지 상대로 시리즈 스윕 달성한 기념 움짤.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키던 중에 나온 박석민의 솔로 홈런. 통산 1,000안타는 폼나게 홈런으로. (손시헌은 5월 1일 천 안타 기록.) 박민우 이 시키......ㅋㅋㅋㅋㅋㅋㅋ 박민우가 홈런 안치는 이유 - 그동안 선배들 때렸던거 몰아서 맞을까봐. 천 안타 세리머니도 특이함. 4점차 2사 만루에서 적시타....인데 그걸 1실점으로 막고 이닝 종료한 김준완의 레이저 송구. (이건 사실 홈에서 기다리고 있던 엘지 선수들이 슬라이딩 지시를 했어야 함....) 세이브 기회가 오면 꼭 변태짓을 하는 마무리가 주자쌓고 안타를 쳐맞았는데 김준완이 잡고 경기 끝. 요즘 유독 김준완의 호수비가 많이 나오는 느낌이다. 둘다 성격이 좋다보니 항상 친목친목.. 2016. 5. 10.
16.05.06. 엔씨 트리플 플레이 & 빅이닝.gif 엔씨-엘지 3연전 첫경기 리드뺏기고 3회까지 병살 두번으로 공격 기회를 날리길래 역시 엘지전이 그렇지 하면서 중계를 끌 시점을 재고있던 4회초. 무사 1,2루의 깝깝한 상황에서 삼중살!!!!! 보통 삼중살은 라인드라이브-병살인 경우가 많은데, 5-4-3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떨어지는건 처음 본다. (역시 박석민) 삼중살 완성하고 좋아하는 테임즈. 삼중살 나온 다음 이닝에 미친듯이 몰아쳐서 바로 동점. 4월 초에 잠깐 인간계로 내려왔다가 요즘 연속 안타 기록 세우면서 다시 신계로 올라가고 있는 테임즈. 그리고 바로 역전. 트리플로 분위기 반전시키더니 타선에 불이 붙음. 이호준과 친목친목한 히메네스. 히메네스 앞에서 랩하는 테임즈. 홈에서 다음 주자 지켜보고있는 박석민. 본인은 진지하다고 하는데.....그냥 .. 2016. 5. 8.
16.05.01. 엔씨의 5월.gif 투타 밸런스의 엇박자로 5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엔씨는 4월이 지나고 5월이 되니 뭔가 혈이 뚫린듯 부진하던 타자들이 대부분 살아나며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클린업 4인조의 테-박-이가 전부 홈런을 친 날이기도 함. (떨공삼군은 땅파고 내려가는중.) 선취점 뺏기고 바로 다음 이닝에 나온 이호준의 동점 솔로 홈런. (노익장 ㄷㄷㄷ) 아홉수 걸려있던 손시헌의 천 안타가 드디어 터짐. KBO 역대 76번째 1,000 안타를 기록. (프로 첫 안타가 삼성전....) 한점차로 추격당한 8회초에 테임즈의 솔로 홈런.테임즈는 사직 3연전동안 매 경기 홈런을 치면서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6개) 치는순간 궤적이 너무 낮은 각도로 날아가서 안타나 플라이가 될줄 알았더니 홈런.....(이 홈런으로 드디어 OPS가 .. 2016. 5. 2.
16.04.29. 김준완의 다이빙 캐치.gif 29일 엔씨의 사직 롯데전 드라마같은 역전승의 인상적인 장면들. 역전승이 거의 없는 팀이라 2점 먼저 주고 타선이 잠잠하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8회에 테임즈의 동점 홈런이 똬악.... 시즌 초반 상대 투수들의 집중적인 몸쪽 공략과 수비 쉬프트때문에 고전하던 테임즈는 요즘 쉬프트를 돌파해가면서 서서히 슬럼프에서 탈출중이다. 2사 주자 1,2루 상황에 폭투로 공이 빠지고 2루에 있던 박석민이 득점하면서 역전. 사실 주루코치는 3루에서 막으려고 했는데 박석민이 자기 판단으로 들어옴. (나이스) 나성범이 삼진당한 공인데 저게 왜 스트?오른쪽 스트존 표시를 보면 완전히 빠진공이고, 그 직전공이 스트존 우측 상단인데 그건 볼로 판정해놓고, 그거보다 더 오른쪽으로 빠진걸 스트를 주면 어떻게 치라고. 테거이를.. 2016. 4. 30.
16.04.22. 테임즈의 스피어 태그.gif 22일 경기에서 나온 희귀한 장면. 번트 수비 후에 직접 달려가서 주자 태그하는 테임즈. 그런데 태그라기 보다는 태클에 가까워보임. 신개념 스피어 태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흡사 세렝게티 평원의 맹수가 사냥하는 장면을 보는듯....(SK 선수는 졸지에 가젤행) 찬스때 삼진 두개 먹어서 스스로에게 빡친 테임즈. (무슨 투우장 황소가 콧김뿜는 분위기) 퓨마 테임즈. 위화감이 없다. 사실 테임즈는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는데 공헌했음. 클라스는 영원하다더니 초반 삽질을 넘어서 슬슬 살아나기 시작하는 테임즈. 타석에 들어오는 포스 보소....ㄷㄷㄷㄷ 대기 타석에서 이러고 있으면 엄청 무섭겠네. 1타점 번트 2루타를 친 지석훈. (feat. 박정배) 연속 볼넷으로 주자 2명 내보내서 동점의 빌미를 .. 2016. 4. 24.
16.04.21. 경기의 흐름을 바꾼 박준영.gif 각각 1승 1패를 기록하고 위닝과 루징의 갈림길이었던 NC와 엘지의 3차전.한점차로 바짝 추격당한 7회초 무사 1,2루에 박준영 등판. 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히메네스 상대로 삼진. 정성훈은 뜬공으로 아웃. 내리 직구만 꽂는데 타자들 뱃이 밀림. 파워풀한 박준영의 투구폼. 하지만 2사까지 잘 잡고 채은성을 사구로 내보내서 만루를 만듬. 2사 만루라 단타만 맞아도 바로 역전인데 전혀 당황한 표정이 아님. 내리 직구만 던지다 막판에 커브로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고 2사 만루를 막음. 어제 경기 엘지로 넘어가려는 흐름이 다시 엔씨로 넘어온건 바로 이 장면이다. (결국 NC는 무려 1년 10개월만에 엘지 상대로 위닝 시리즈 달성.) 덕아웃 형님들 단체 우쭈쭈의 현장. 그리고 이어지는 8회초에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 2016. 4. 22.
16.04.17. 테임즈 & 박민우.gif 17일 경기전 엔씨의 비글 형제 테임즈와 박민우. 자네들 뭐하나....;;;;박민우는 삼성전 수비 실책이후 심리적 트라우마때문에 경기 출전을 안하는 중이고, 테임즈는 테임즈대로 시즌초 현재 작년과는 다른 부진한 페이스. ㅠㅠ 뭐, 기왕 삽질하고 바닥치려면 4월에 하는게 제일 낫긴하지. 승률 5할 언저리만 찍으면 순위는 5월부터 챙겨도 되니까.....하지만 보는 사람은 복장터진다는게 문제. 원래 경기중에도 친목친목했던 비글 형제. 흠..... 응? 2016. 4. 19.
2016 프로야구 개막 - 엔씨 창단 첫번째 개막전 승리 시범경기도 제대로 안챙겨보고 시큰둥한게 관심이 안가서 야구에 정이 떨어진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진짜가 시작되니........으아아아악!!!! 그런게 어딨어, 역시 난 야빠였다. ㅋㅋㅋㅋㅋㅋㅋ잠잠하다가 한 순간에 폭발하는 승부의 세계, 그 마약같은 중독성은 절대 빠져나올수가 없지. 역시 현질이 최고....박석민의 가세로 NC는 완전 미친 스쿼드 완성. 벌크업하더니 개막전부터 투런 홈런 날린 테임즈. 타격 컨트롤, 선구안, 수비력 뭐 하나 빠지는게 없었던 박석민. 2016 프로야구 1호 홈런(투런)을 기록한 이호준의 수령 박수. 이건 무슨 꿈의 라인업이라고 해야할지....(혹시 내년에 테임즈 떠나면 그 충격을 어찌 견디냐..ㅠㅠ) 역시 야구는 현질이 진리인것 같다..... 4대4로 팽팽하던 경기에서 손시헌.. 2016. 4. 1.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시작 길고긴 비시즌을 지나 드디어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시작. 스캠 기간동안 연습 경기도 간간이 보긴 했지만 역시 야구는 제대로 된 화면으로 봐야.... 이제 3주 정도만 지나면 시즌 개막인데, 미드하고 야구를 같이 보려면 헬게이트 오픈. ㅠㅠ 시범 경기중 테임즈와 승짱의 훈훈한 인사. 2016.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