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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448

2016 엔씨 호수비 모음(2).gif 2016 엔씨 다이노스 호수비 모음 2탄. 8월 11일 엘지전이닝 종료시키는 박석민 호수비. 호수비는 나왔지만 2천 안타 헌납하는 호구가 되고 2연전을 몽땅 내준 욕나오는 시리즈. 다 넘어간 경기에 8회말 김성욱의 몸을 날리는 수비. 수비 이후에 쓰러져서 혹시 다친거 아닌가 심장 내려앉게 만들었던 장면. 차라리 한 경기 지는게 낫지, 선수 부상은 진짜 못보겠다. 8월 17일 삼성전대추격을 당하는 중에 삼성의 흐름을 끊는 박민우. 임창민이 불안불안했기 때문에, 이날 승리의 분수령은 바로 이 수비였다. 8월 19일 넥센전김성욱의 안타 삭제 수비. 정확한 송구로 김민성을 2루에서 아웃시키는 이종욱. 지석훈의 레이저 송구. 8월 23일 기아전한점 내주고 아웃카운트를 챙기는 나성범의 수비. 8월 25일 한화전이닝.. 2016. 11. 6.
2016 엔씨 호수비 모음(1).gif 플레이오프의 엔뽕과 한국시리즈의 멘붕으로 천국과 지옥을 교대로 경험하게 만든 포스트 시즌이 끝난뒤 멘탈을 가다듬고 정리해보는 2016 엔씨 다이노스의 호수비 모음. 올해는 15연승이라는 창단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온갖 사건 사고와 부상 이탈 등 풍파도 많아서 정말 피곤했던 시즌이었다. 4월 8일 한화전한점차 9회 1사에 장타성 타구를 잡아낸 이종욱. 4월 22일 SK전누가 야구장에 황소 풀어놨냐.....테임즈의 스피어 태그. 4월 29일 롯데전 김준완의 미친 다이빙 캐치. 개인적으로 뽑는 2016 엔씨의 최고 수비. 5월 5일 kt전이대형을 잡는 박민우의 병살 수비. 5월 6일 LG전박석민-박민우-테임즈의 트리플 플레이. 파울잡고 이닝 종료시키는 김준완. 어려운 타구를 쉽게 잡는 김준완. 박민우의 호.. 2016. 11. 6.
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우승 이런 엄청난 경기를 라이브로 보게 될줄이야.... 일명 '저주 시리즈'로 양팀 팬이 아닌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 만들었던 세기의 매치. '염소의 저주' 컵스는 우승한지 108년이 됐고, '추장의 저주' 클블은 마지막 우승이 68년전. 전력상 컵스가 우세하다고 했으나 막상 까보니 선발 두명이 아웃된 클블이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가면서 무난하게 우승을 하는듯 했는데....5차전을 간발의 차이로 내주고 6차전에서 실신당하면서 어느쪽 저주가 더 강력한지를 다투는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가게됨. 7차전에 클블 에이스 클루버가 4실점으로 무너지더니 선발 구멍을 메우느라 혹사당하던 최후의 보루 밀러까지 무너져서 완전히 컵스 분위기로 가나 했더니만, 컵스가 6대4로 앞서던 8회말에 채프먼이 동점 투런 홈런을 맞음.. 2016. 11. 3.
2016 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 (엠스플 ver.) 2016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엔씨가 1군 진입 4년만에 한국 시리즈 진출 확정. 14년에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뒤 2년 연속 시리즈 통과에 실패하다보니 시리즈 하이라이트를 챙겨본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볼수 있게 됐다. ㅠ 가을야구 하이라이트는 역시 엠스플 버전이 제일 볼맛난다. (시즌중에 그놈의 어그로만 좀 덜 끌면 좋을텐데.) 달감독, 박석민, 해커 인터뷰. 으으 감격..... ㅠㅠ 2016. 10. 26.
16.10.11. 와일드카드 2차전 감동적인 장면.gif 에러로 승부가 갈린 1차전과는 달리 와일드카드 2차전은 양현종 VS 류제국의 명품 투수전과 양팀에서 호수비가 쏟아진 보기드문 명경기였다. 양팀 선발이 워낙 철벽이다보니 아슬아슬한 0의 균형이 무려 9회까지 이어졌는데, 9회말에 엘지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면서 끝내기의 가능성이 열리더니, 1사 만루에서 김용의가 외플을 날리면서 결국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은 엘지가 됐다.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수준높은 경기답게 인상적인 장면은 엄청 많았지만, 최고는 바로 이 장면. 9회말 1사 만루 김용의의 안타성 타구가 나온 순간 끝까지 그걸 잡아내서 홈으로 송구하는 김호령. 공이 외야로 뜬 순간 잡건 못잡건 이미 경기는 끝난건데, 못잡아도 이상할게 없는 타구를 굳이 끝까지 따라가서 잡고 어떻게든 실점을 막아보겠다고 그걸 .. 2016. 10. 12.
16.10.10. 와일드카드 1차전 결정적 장면.gif 역시 포스트 시즌 단기전은 보는 맛이 다르다. 보통 타팀 경기는 별 관심이 안가게 마련인데, 10개 구단 체제가 된지 2년차에 접어들면서 두번째로 펼쳐진 올해 와일드카드전은 작년보다 더 재미있었다. 4위를 찍고 1차전을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에 진출하는 엘지와, 1차전에서 지면 그대로 광탈인 벼랑끝 기아의 대결이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결과는 기아의 승리로 끝났고, 승부는 진정한 단두대 매치가 된 와일드 카드 2차전에서 결정나게 됐다. 와일드 카드 1차전의 결정적인 장면들. 2회 엘지쪽으로 넘어갈뻔한 흐름을 틀어막은 김선빈의 병살 수비. 엘지 선발 허프는 1회 14개를 던지면서 안정된 투구수를 기록한 반면, 기아 선발 헥터는 1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긴 했지만 투구수가 30개가 됐기 때문에, 2회에.. 2016. 10. 11.
16.10.01. 엔씨 - 롯데전 13연승.gif 롯데 시즌 상대전적 14승 1패, 롯데전 13연승을 찍은 경기. 최근 테임즈보다 더 영양가있는 조영훈의 선취 타점. 7회까지 1점차 살떨리는 승부중에 린드블럼의 천적 김성욱의 안타. 두번째 타점 올리는 조영훈. 작년에 8개 친걸 빼면 6년간 매 시즌 홈런이 딱 6개였는데, 올해는 5개로 한개가 부족하다. 남은 홈런 한개가 포스트 시즌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면 정말 대박이겠는데. 타점 올리고 나가더니 도루까지 성공함. (조영훈한테도 도루시켜주는 롯데 배터리....;;;)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내줌. 폭투 직후에 터진 박석민의 시즌 29호 투런 홈런. 이 시점에 린드블럼의 투구수는 120개에 육박. 6회까지 1실점한 린드블럼을 내리고 7회부터 불펜을 올리는게 나았을텐데 왜 운영을 이렇게 무리하게 하다가 힘.. 2016. 10. 6.
16.09.30. 박석민 개그 본능.gif 경기는 졌지만 막판에 박석민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개그를 보여줬던 한화전. 사구를 맞음. 아니 이런 상황에 무슨 리액션이......;;;;일부러 이러는건 아닐테고, 무의식적인 반응이 이정도면 정말 개그 본능을 타고났나. 부상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 걱정되긴 하는데도 폭소가 먼저 터짐. 아오...ㅋㅋㅋㅋ 교체되서 들어올때부터 자기도 웃고 팀원들도 웃음을 참고 있는거 같더라니.....옆에 있던 종박하고 눈이 마주치자 다같이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석민은 고액 FA의 부담감 때문인지 시즌 중반까지는 다른 해에 비해 개그도 별로 안하고 근엄 진지 분위기였는데, 후반부터 예전 모습이 나오는거 보니 포시에 잘하려나...(이 사구 이후로 롯데전에 29호, 30호 홈런 날리면서 홈런 커리어 하이 찍음.) 관련글201.. 2016. 10. 4.
16.09.25. 엔씨 구창모 4승.gif 엔씨 좌완 잔혹사를 끊어준 구창모의 4승 경기. (그리고 이 경기로 엔씨는 롯데 상대전적 13승 1패, 롯데전 12연승을 기록함.) 4회까지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인 8K를 찍은 구창모의 삼진쇼. 1K. 2K. 3K. 4K. 5K. 6K. 7K. 8K. 안정된 투구폼. 만 19살짜리 선발 투수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면 승부를 하는 배짱을 과시. 덕분에 창모 선발일때는 해설자들이 전부 허프라 빙의됨. 삼진도 삼진인데 이날 경기의 백미는 만루 위기를 틀어막은 5회였다. 1사 만루에 내야 뜬공으로 타자 잡아내기. 2사에서 손아섭과의 승부가 정말 명장면이었는데, 도망가지 않고 정면 승부해서 결국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 엔씨의 좌완 잔혹사. 1군 4년차가 될때까지 팀내 좌완 최다승이 2승에.. 2016. 9. 26.
16.09.23. 권희동 역전홈런 + 배재환 첫승.gif 전역후 복귀하자마자 역전 홈런 포함 5타점 경기로 팀 승리를 하드캐리한 권희동과 4.2이닝을 노히트로 막아주면서 데뷔 첫승을 올린 배재환. 4대1로 앞서가던 5회초에 믿었던 해커가 홈런 두방을 맞고 한 이닝에 6실점하면서 역전당함. 최근의 흐름이라면 역전당하고 추격 못해서 지거나, 추격해도 불펜이 추가 실점해서 지거나 둘중의 하나였는데..... 6회말 한점차까지 따라붙은 상황에 등장해서 역전 3점홈런 날리는 권희동. 1 : 0 -> 1 : 1 -> 4 : 1 -> 4 : 7 -> 6 : 7 -> 9 : 7 -> 10 : 7 -> 11 : 7 점수 변화만 봐도 알수 있듯이 역전에 재역전을 하면서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 역전 홈런으로 복귀를 자축하는 권희동. 역시나 덕아웃에서 쳐맞쳐맞. (박민우 신났네..... 2016. 9. 24.
16.09.22. 박민우 거르고 나성범.gif 일명 박거나. 테이블세터 거르고 클린업. 9회 2사 2루 상황에 3안타 1볼넷으로 전타석 출루한 박민우를 고의 사구로 거르는 한화 배터리. 대기 타석에서 이 굴욕적인 상황을 지켜보다가 타석에 들어서는 나성범. (3타수 무안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주심과 포수에게 인사도 하면서 태연함을 연기하고 있지만 아마도 속은 부글부글 피꺼솟. ㅋ 그래서 뭔가 보여주겠다고 붕붕대긴 했으나 뜬공 아니면 파울..... 그래도 상대 투수가 워낙 제구가 헬이다보니 다행히 볼넷으로 출루. 전타자 고의사구를 당했는데 여기서 떨공삼을 당했으면 이건 진짜.....ㅋ ???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웃고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리고 만루에서 테임즈의 2타점 적시타~~~~~ 테임즈 부활의 신호탄. 두달째 대삽을 푸고있던.. 2016. 9. 23.
16.09.18. 최금강 10승.gif (백업들의 반란) 오랜만에 타격이 시원시원하게 터져서 이긴 문학 SK 2차전. 요즘 극도로 부진한 테임즈와 부상이 있는 박석민 대신에 조영훈과 모창민이 라인업에 포함됐는데, 테-박이 얼마나 못했으면 차라리 조몿이 더 기대될 정도. 그리고 역시나 모창민이 1회부터 적시타를 쳐줬고, 결국 이게 결승타가 됐다. 최근 클린업을 생각하면 이건 99% 무득점인 상황이었는데 감동. 이게 얼마만에 보는 사람같은 야구냐. ㅠㅠㅠㅠ 그리고 만루 타율 4할이 넘는 지석훈이 만루에서 적시타를 쳤는데.....(나-테가 무사 만루를 무득점으로 날려먹는걸 본 사람이라면 여기서 득점 기대안함.) 보통은 2타점이 되는게 정상인데, 조동화가 쉬운 타구를 알까기 하는 바람에 싹쓸이가 되어버림. 적시타에 법력까지 동원한 지석훈. 이번 시리즈는 SK 왕조 몰.. 2016. 9. 19.